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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도

최후의 격전지에서 끝까지 변치 않는 자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 기도 - 승리편)

작성자훈독왕|작성시간18.10.24|조회수380 목록 댓글 0

최후의 격전지에서 끝까지 변치 않는 자 되게 하소서


첨부파일 최후의 격전지에서 끝까지 변치 않는 자 되게 하소서 1.mp3

 
아버님! 
가라 하신 곳을 찾아왔습니다. 
오다 보니 
최후의 싸움이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되었사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를 기쁨으로 바라보며 나아가던 
이스라엘 민족 앞에 요단강이 가로놓였듯이 
저희 앞길에도 
최후의 싸움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때를 맞이하여 
한 지역을 향해 가라 하는 명령을 받고 
소망의 터전을 향하던 그 무리 앞에 
요단강을 건너기 위한 
삼일 투쟁노정이 있었던 것을 알았사옵니다. 
 
오늘날까지 면면히 내려온 처참한 역사의 핏줄기가 
오늘 저희들에게서
승리의 것으로 거두어져야 할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 
이제는 최후의 특명을 받아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를 향하여 
엄숙히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심각한 순간임을 아옵니다. 
저희의 몸과 마음이 
저희 자신들의 것이 아님을 알았사옵니다. 
저희들이 누구의 것이며 
누구를 위하여 이 자리에 있겠사옵니까?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를 위하여 있사옵니다. 
 
저희의 보급지는 땅이 아닌 것을 알았사옵니다. 
몸의 보급지는 사방성을 갖추고 있으나, 
마음의 보급지는 
곤궁과 고통과 슬픔과 비애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을 뚫고 자리잡지 않으면 안 될 
최후의 성벽에 당도하여 
최후의 돌격 명령을 기다려야 할 순간인 것을 알았사오니, 

이 순간에 저희가 결실을 맺고 쓰러지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맹세와 신념을 갖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뜻을 배반하여 
슬픈 역사노정에
슬픔을 더욱 가하였던 자들을 치시는 
아버지를 두려워할 줄 아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이 깎이고 뼈가 부러지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작정한 결의가 변치 않고 
최후까지 남아질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불변의 중심을 위해 
이 몸 마음 모두 바쳐진다면 
무슨 한이 있겠사옵나이까?
 
자나 깨나 먹으나 굶으나 
하나님의 일선을 지켜야 할 정병임을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굶주리고 목마르고 병든 
나그네와 같은 신세라 할지라도 
아버지를 향한 맹세를 
저버리지 않는 무리들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시옵고, 
권고하신 뜻이 
저희로 말미암아 결실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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