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훈련

작성자이대운|작성시간15.08.19|조회수94 목록 댓글 1

인간관계훈련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는 인간은 자신의 생활을 사회 속에서 어우러져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인간의 삶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혹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여러 가지 형태의 끊임없는 인간관계로 다루어져 있다.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사회의 여러 가지 상황에 반응하고 적응하게 된다. 결국 사회의 규범, 습관 등과 작용에 따라 인간 행동을 규제받게 된다. 그리고 사회의 규범과 습관들을 습득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서 사회행동이 형성되고 이에 따라 인간관계가 이루어진다. 인간은 인간관계 속에서 태어나서 인간관계에 살다가 인간관계 속에서 죽는다.

 

인간관계 속에서 사람들을 때로는 만족스럽고 생산적인 인간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여 스스로 좌절하고 고민하여 가정, 직장, 교회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인간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인간관계의 잘못으로 인한 갈등을 격지 않고 바른 인간관계를 통해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효과적인 관계를 발달시키고 능력을 터득하고자 한다.

 

가정에서는 부부와, 부모-자녀간의 관계가 가장 기본적이다. 이들의 관계가 올바르게 성립되어야 가정이 바로 설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직장에서 욕구충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 절 인간관계의 정의와 중요성

 

인간관계라는 말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며, 그것은 다른 사람과의 화합을 원만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사람과의 더욱 좋은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내용을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소극적인 의미인 것이고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은 일정한 집단 내에서 진실한 Humanism 에 기초를 두고 집단의 협동관계를 구축하는 방법, 기술, 관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오직 현실의 인간상호 관계만을 국한시켜서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집단을 올바르고 Humanistic 하게 취급하는 과학이고 그 위에 목표지향적인 협동관계와 협동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인간관계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사회 전역에서 특정 집단의 목표달성을 위한 협동과 능률 증진을 위한 생산 및 작업상의 만족 등의 근본 목적을 여하히 해결하며 목표 지향적인 협동체계를 확립하느냐 하는 근본적인 목적 때문에 대단히 중요시 되고 있다.

특히 일본과 같은 나라의 기업들은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시아의 기업에서는 인간을 존중하는 경영, 즉 인화( 人和 )의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과 대만에서는 일본보다 더욱 그러한데, 이는 인간관계를 소극적인 의미에서의 불만요인으로서가 아니라 만족요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연구 결과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외국, 특히 미국에서보다 인간관계가 더욱 중요함을 알 수 있다.

 

2 절 인간관계의 발전과정

 

1. 첫 인상(印象) 형성

인간관계 발전의 첫 번째 단계는 최초의 대면 후 각자가 가지는 상대방의 첫 인상에 대한 호감의 정도로서, 호감의 정도가 높으면 상호간의 인간관계가 다음 단계로 발전되는 반면, 호감의 정도가 낮으면 양자 간의 인간관계는 단절이 된다.

 

첫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첫째, 육체적 특성으로서 연령, ( ), 체격, 용모, 피부색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둘째는 지적 능력으로 사고력, 판단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들 수 있겠고,

 

셋째로는 퍼스낼리티( personality ) 특성으로서 수용성, 신뢰성, 사회성 등을 지적할 수 있다.

 

돈 바이른( Donn Byrne )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자기와 비슷한 특성( 태도, 배경, 문화, 사고 등 )을 지닌 사람을 선호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는데 그 이유로서 인간은 자기와 유사한 특성을 소유한 사람을 지지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신념, 인생관, 의사결정의 정당함을 증명, 확인하는 보상을 받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롤드 켈리( Harold Kelley )는 타인의 특성에 관한 선입관이 그 정당성과는 관계없이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연구들을 고찰할 때 개인이 보여주고 있는 첫 인상이 인간관계 발전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물론 호감을 주는 첫 인상이 지속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여 준다는 보장을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상대방과의 인간관계 발전의 초기 단계에서는 필수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2. 상호 기대감의 형성

상대방에 대한 호감적 첫 인상이 형성되고 나면 장기적인 인간관계 유지를 위한 상호 기대감의 형성 단계로 벌전하게 된다. 조직 구성원들 상호간에 기대하는 사항들은 조직에서의 신분보장, 친교관계유지, 조직에서의 원만한 역할 및 직무수행, 상호 영향력의 행사, 자아실현, 성취동기 발달 등이다.

 

즉 신입사원은 상급자가 친절하고 공정하게 자기를 대해 주기를 기대하며, 자기를 지지하여 주고,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길 기대하는 반면에 상급자는 신입사원이 생산적이며, 조직에 충성심을 가지고 조직의 규범과 규칙을 준수하여 주길 기대하는 것 등이다. 상호간에 이러한 기대감이 형성되면 다음 단계로의 인간관계가 발전되는 반면, 기대감이 형성되지 못하면 상호간의 인간적 인간관계는 단절되는 셈이 된다.

 

3. 심리적 계약의 준수

상대방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난 다음, 상호간의 관계유지는 당사자 모두 상대방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노력의 정도와 결과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이 단계를 심리적 계약의 준수라 한다. 이 단계는 상대방이 제3자의 자세가 아닌 관계를 당사자로서의 적극적이며, 진실하고 정직한 행동을 통하여 다른 상대방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상대방에게 적어도 "당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하였다" 는 것을 구체적으로 확신시켜 주어야 한다. 만일 확신을 시켜 주지 못한다든지 또는 상대방이 다른 상대방의 의도적 내지는 이기적 욕심에 의하여 자기의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였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양자 간의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는 어렵게 되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정확히 알아야 하며, 또한 기대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행위가 정직·진실하여야 하고 신뢰성이 있어야 하며, 예측 가능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이러한 요건이 결여된다면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어 갈등이 발생하고,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는 종국( 終局 )에는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것이다.

 

4. 신뢰와 영향력 행사

상호간 기대사항을 충족시켜주는 빈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인간관계는 상호신뢰 및 영향력의 행사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신뢰란 진실한 인간관계 유지의 중요한 요소로서 상대방이 상호간 형성된 심리적 계약을 잘 준수할 것이라는 신념을 갖는 것이다.

 

 

상호신뢰와 더불어 인간관계는 양관계자가 상호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계로 발전한다.

영향력 행사라는 것은 인간관계 형성의 초기단계인 첫 인상에서 상호신뢰까지 형성되어 온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사고, 태도 및 행위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앞의 단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서로간의 의견을 서로가 얼마나 수용, 동의하여 어떠한 변화를 나타내어 주는지 그 정도에 따라 원만한 관계 유지 그리고 지속적 관계 유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상대방의 행위 변화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우리는 리더십( leadership )이라 표현하며, 관리자의 리더십과 인간관계 능력을 중시하는 것은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구성원들의 행위를 바람직하게 변화시키는데 대단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의 조직사회학( 組織社會學 )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효율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관리자는 진실로 훌륭한 관리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관리자의 부하와의 원만한 상호관계는 그들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동기 유발을 도와주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다른 부서의 관리자와의 원만한 관계는 자기 부서의 효율성 제고와 부서간의 갈등 해소에 도움을 주며, 조직 전체의 원만한 운영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3 절 인생의 단계와 인간관계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 우리의 인간관계는 인생의 발달단계에 따라 변화한다.

인생의 발달단계에 따라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지고 경험하게 되는 인간관계의 양상도 달라진다. 우리가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는 한평생 동안 경험하게 되는 인간관계의 변천과정을 살펴보기로 하자.

 

1. 유아기의 인간관계

우리는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가족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부모-자녀관계는 한 인간의 성격형성에 중요한 바탕이 된다. 태어날 당시의 가족적 상황이나 부모의 성격적 특성과 양육방식이 성격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유아기의 부모-자녀관계는 유아의 기질적 특성과 부모의 성격적 특성이 상호작용하는 매우 미묘한 관계이다. 이러한 관계에서 부모가 나타내는 반응방식이 유아의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나아가서 성장후의 부모-자녀관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생아는 태어남과 동시에 형제자매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형제자매관계는 한 인간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되는 인간관계이다. 형제자매관계는 같은 부모의 피를 나눈 가장 친밀한 혈연관계로서 다른 인간관계보다도 강력한 유대와 친분을 맺게 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형제자매관계에는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나누어 가져야 하고 서로 비교되는 경쟁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 이러한 형제자매간의 경쟁은 형제의 수나 서열 그리고 부모의 태도에 따라 복잡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출생과 더불어 친족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소속되게 된다.

 

핵가족화 되어 가는 경향이 강하고 집안마다 친인척과의 친밀도가 다르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아직 친인척관계는 중요한 인간관계의 영역이다.

 

2. 학령전 아동기의 인간관계

신생아가 3~4세의 아동으로 성장하면 신체적인 운동기능의 발달과 더불어 활동반경이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는 언어능력이 급격히 발달함에 따라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이 증대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동은 집 밖으로 나가 놀게 되고 집 근처의 같은 또래 아동들과 초보적인 교우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또한 같은 또래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여러 가지 놀이와 장난을 하게 되고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며 최초의 교우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이전의 교육기관에 편입하게 되면서 이러한 교유관계의 폭과 깊이가 증대되고 사회성이 발달된다. 흔히 소꿉친구, 골목친구, 죽마고우라고 부르는 친구들이 이 시기에 형성된 친구들을 일컫는다.

 

3. 아동기-초등학생의 인간관계

초등학교의 입학은 아동의 인간관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우선 교우관계가 양적으로 급격하게 증대된다. 같은 학급 또는 학교에 소속된 많은 또래아동들과 어울리게 된다.

 

이 시기에는 교우관계의 질도 변화한다. 인지적 능력이 발달하고 감정의 세분화가 진행됨에 따라 교우관계가 이전 시기에 비해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친구를 외모, 신체적 운동능력, 학업성적,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선별하여 사귀고 함께 어울리는 또래집단을 형성하는 경향이 이 시기에 생겨난다.

 

이 시기는 동성 간의 교우관계가 주된 것이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감에 따라 이성 친구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서 이성에 대한 호감과 수줍음으로 가슴앓이를 경험하는 아동이 있다. 또한 학업능력이 평가되는 학교상황에서는 학업성적에 따라 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이 발달하게 되고 자의식이 생겨나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과 더불어 선생님이라는 새로운 양육자의 관계가 생겨난다. 부모 이외에 따르며 배우고 의지할 수 있는 선생님과의 교류 속에서 스승-제자의 초보적 관계가 시작된다.

 

4. 청소년기-중고등학생의 인간관계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는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이 일어나는 시기로서 가족관계보다 교우관계가 주요한 인간관계로 자리 잡게 되며 가족보다는 친구의 영향력이 증대되는 경향이 있다. 반 친구나 학교친구 외에 취미, 종교, 관심사에 따른 서클활동이 증대되어 다양한 친구관계가 형성된다.

 

아울러 선후배간의 위계적 교우관계가 생겨나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좀 더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사춘기에 해당하는 중고등학교 시기에는 신체적 성장이 뚜렷이 나타나게 되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어 초보적인 이성관계가 시작되기도 한다.

 

특히 대학입시준비가 강조되는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교육현실에서는 공부에 대한 압력이 이 시기의 인간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부와 교우관계가 갈등적인 관계로 나타나 교우관계가 협소해지고 인간관계에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도 있다.

 

5. 청년기 전기-대학생의 인간관계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인간관계의 양상이 많이 달라진다.

첫째, 인간관계의 폭이 넓어진다.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억눌렸던 인간관계의 욕구가 활발한 인간관계로 나타나게 된다. 중고등학교 시절의 제한된 인간관계에 비해 대학에서는 동아리, 동문회, 동향회 등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많은 사람들과 교우관계가 이루어진다.

 

둘째, 인간관계가 이루어지는 상황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대학에서는 주어지는 인간관계의 틀이 거의 없다. 대학에서는 부모나 교사의 규제와 제약이 사리지고 학생 개인에게 많은 자유와 자율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학과 또는 학부라는 소속의식이 있지만 그 집단의 응집력이나 구속력이 매우 약하다. 상황의 급격한 변화 때문에 대학 초기에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셋째, 인간관계의 질도 변화한다.

성격, 가치나 이념, 취미나 취향, 관심사, 졸업 후 진로 등 다양한 기준에 근거한 교우관계가 이루어지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요인도 변화한다. 많은 선택 대상이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형성과 와해도 빈번하다.

 

넷째, 대학에서는 이성교재가 활발해진다.

성인으로서 진지하고 깊이 있는 이성 관계를 형성하고 이성적 낭만적 사랑을 경험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만남과 이별을 통해 여러 이성을 탐색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 시기에 만난 이성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되어 훗날 결혼배우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회에서 대부분의 남자들을 대학시절에 군복무의 경험을 하게 된다.

철저한 위계사회이며 개인적 자유가 극히 재한 되는 군대사회에서 다양한 계층, 출신지역, 학력을 지닌 동료들과 생활하게 된다. 하급부하로서 또는 상관으로서 다양한 인간관계의 경험을 군대생활에서 경험하게 된다.

 

6. 청년기 후기: 직장인의 인간관계

이 시기는 직장인으로서 사회에 진출하게 되어 새로운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직장 내의 인간관계가 주요한 인간관계의 장이 된다.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직장동료를 갖게 되고 직장 내 상사-부하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직업사회는 친목단체와 달리 구성원의 업무수행 능력과 성과가 중요한 사회이다. 따라서 개인은 자신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하는 일이 중요하다.

 

20대 중반에서부터 30대에 해당되는 청년기 후기는 사회에 진출하여 유능한 직장인으로서 직장 내 안정된 지위를 확보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직업과 관련된 인간관계가 주요한 인간관계의 영역이 된다. 아울러 이 시기는 배우자를 선택하고 결혼을 하여 부부관계를 형성하고 자녀를 얻어 부모의 위치에 올라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중요한 과업이 된다.

 

7. 장년기의 인간관계

40-50대에 해당되는 장년기에 접어들면서 인간관계에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시기는 개인의 인생에서 사회경제적 능력이 최고의 수준에 오르는 절정기이고 상급자로서 부하직원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위치에서 새로운 상하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자녀들을 성장하여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로서 자녀에 대한 심리적 유대감이 약화되며 자녀들이 결혼적령기에 접어들면, 혼인을 통해 사위나 며느리를 보게 되고 따라서 시부모 또는 장인, 장모의 위치에 서게 된다.

 

자녀의 결혼과 함께 손자가 태어나게 되고 할아버지또는 할머니의 위치에 서게 된다. 이로서 3대에 걸친 많은 식구를 거느린 집안의 어른이 되게 된다.

 

8. 노년기의 인간관계

이 시기는 활발했던 직업생활을 종료하고 인생을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노년기는 사회적 인간관계가 감소하는 대신 가족관계에 대한 의존성이 증대되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자녀에 대한 의존성이 커진다. 노년기에는 사회경제적 능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자녀에 대한 의존성을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노년기는 인간관계의 해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맺었던 여러 인간관계가 서서히 소원해지고 해체되어 간다. 노년기에는 친구나 친척과의 이별뿐만 아니라 한 평생을 같이 살아 온 배우자와의 영원한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한 인간의 인생은 발달시기에 따라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된다. 각 단계마다 형성하게 되는 인간관계의 내용과 질이 개인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게 된다. 한 인간의 인생은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인간관계를 맺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사회적 인간관계의 유형

 

1절 가정에서의 인간관계

 

우리는 태어나면 사회에서 가장 기본단위인 가정이란 집단에 소속된다. 우리의 최초의 인간관계는 어머니와 더불어 비롯되어 차츰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간의 인간관계로 확대되면서 사회화의 과정을 밟게 된다. 그러므로 어릴 때 가족과의 인간관계는 성장한 후 사회에서 맺게 되는 인간관계의 모형이 되는 것이기에 특별히 중요한 것이 된다.

 

1. 부부간의 인간관계

부부란 서로 다른 가정에서 성장한 두 사람의 남녀가 결혼이라는 제도로 관계를 맺게 된 비혈연적이긴 하나 가장 밀접한 인간관계이다. 이들은 생리적 욕구 및 심리적 사회적 욕구를 서로에게서 충족시켜서 자기실현과 자기완성을 얻을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남녀평등사상, 개인주의사상 등과 같은 여러 상황으로 변화되어 부부관계란 서로가 성숙해지며 행복한 인간관계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관계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사랑하고 존경하고 협동해야 하며 만족스러운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상호간의 의식적인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결혼생활이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성, 영속성이 있는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성숙해짐과 동시에 가장 만족스러운 행복한 인간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이혼을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던 시대에서는 인간의 수명이 짧음으로서 부부의 어느 한쪽이 외로이 남게 됨을 염려하였으며, 부부가 함께 오래 하는 것이 인간의 갈구하는 바가 되었다. 이혼과 재혼이 가능한 오늘날에 있어서도 부부생활의 영속성, 즉 평생 함께 해로한다는 것은 결혼생활의 성공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부부관계의 성공이나 실패에 대해서는 사회가 제시하는 기준에 의거할 수도 없으며 또한 주관적이어서 일괄적으로 정의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성공한 결혼이란 부부간에 감정적인 알력이 없게 되는 것이다.

 

결혼생활에 대한 그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서로가 사랑과 신뢰와 존경을 갖고서 각기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성격의 적응이 잘 이루어지고 경제적 여건과 성적문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 부모-자녀의 인간관계

원만한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자녀가 중요한 요인을 차지한다. 자녀 없는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평가하지 않으며 부부자체들도 역시 불행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개인주의 사상이 강해질수록 부부들 가운데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녀 없는 생활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여러 사회기관에서도 개인의 성장과 성격형성에 깊은 영향을 끼치지만 가정이라는 테두리는 절대적이며 지배적이다. 가정이라고는 하나 한 개인이 성장하기 까지는 부모와의 관계가 가장 깊은 것이다. 특히 자녀가 성장하여 가는데 있어 어머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어머니와의 관계가 바람직하고 만족스럽다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핵가족제도에서처럼 어머니 혼자서 자녀를 양육할 때 어머니 영향이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아버지가 없이 어머니 밑에서만 자라는 자녀는 부모 밑에서 성장하는 자녀와 차이가 있는 것이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점차로 심각하게 대두되는 문제는 부모-자녀간의 갈등이다. 사회가 변화 없이 고정되었거나 또는 변화가 느린 사회라 하더라도 부모-자녀에는 세대 차이에서 오는 생물학적 및 심리적 갈등이 있으며, 육체적 정력과 능력에 있어서도 부모는 쇠퇴해지는 단계에 있다면 자녀들은 왕성해지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부모-자녀간의 세대 차이와 갈등은 두 가지 요인으로 노골화를 촉진시키며, 그 심각성이 가증되고 있다.

 

첫째, 현대사회는 급속한 변화와 과격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 변화의 속도는 부모-자녀간의 세대 차이를 점점 극대화 시키고 있다.

 

둘째, 현대사회에 있어서 부모-자녀간의 갈등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인권존중을 강조하는 평등사상이다.

이러한 사회의 일반적 사조와 가치관은 가족 내의 부모-자녀간의 본질적인 지배, 피지배관계와 불평등에 배치되는 것이다. 현 가족구조에서는 자녀가 성인이 되어가기 까지는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의존형태에서는 평등이나 독립성을 내세울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의사의 자유표시, 개인존중 및 평등을 강조하는 민주사상을 불어넣어 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반적 교육의 영향에 따라 부모들도 가정교육에 있어서 자녀들의 개성과 자립성발달을 의식적으로 장려하며 훈련시킨다.

 

이러한 교육방법은 결과적으로 의존형태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부모에 대한 반항과 불만을 촉구하며 노골적인 갈등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의 현명하고 지혜 있는 교육적 태도가 자녀와의 관계에 필요한 것이다. 또한, 어느 정도의 갈등은 피할 수 있으나 잠재적 갈등은 완전히 없앨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여러 측면에서 관련된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세대 간의 갈등은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가족의 구성원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를 고찰하여 보았는데 좀 더 가족 간의 인간관계가 바람직한 것이 되려면 가정이란 집단도 그 구성원들에게 어떤 매력이 있어야 할 것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사람에게 소속의 욕구란 것이 있지만 한 가정에 소속된 것으로 그 욕구가 충족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가정 속에서 남편은 남편으로서 아내는 아내로서, 자식은 자식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이 주어져서 상호자기의 욕구가 가정생활을 통해서 이룩될 때 비로소 소속의 욕구가 충족되어지는 것이다.

 

가족 간의 인간관계가 바람직한 것이 되려면 가정이나 가족이 매력을 지녀야 하며 그 매력의 준거로 가정과 가족을 통해 자기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으며 자기실현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직장은 제2의 가정이라고 말할 만큼 인간생활의 중요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하루의 일과 중 중요한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불행한 운명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직장생활에의 적응행동은 인간의 평균화 현상 또는 항상성에 의하여 어려운 상태를 정상화시키려는 자연치유와 같은 잠재능력이 누구나에게 있기 때문에 인간은 조직의 작업환경과 사회적 환경이 목표지향적인 인간의 심리적 욕구와 균형을 상실했을 때에도 자연히 다시 평형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나타내므로, 인간은 자조적으로 적응행동을 하는 심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추구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불만·좌절이 발생하여도 개인차가 있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이러한 향상성의 작동으로 자연조절이 되는 것이므로 직장환경과 개인이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1. 직장생활의 적응 조건

 

. 직장적응과 직무만족

개인의 직장적응과 직무만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인을 중요시해야 하는가? 개인의 퍼스낼리티· 연령·교육수준·직종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모티베이션 과정을 복잡하게 한다. 연령요인으로 볼 때 장년층들은 사회적으로 자발적인 적응이 가능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과업자체의 복잡성과 다양성에서 오는 역할모호성에 대하여 비교적 잘 적응하며 젊은 연령층에서도 적응도와 직무만족이 높은 이유는 과제성이 큰 직무가 부여되는 일이 드물고 이에 대한 호기심이 높기 때문이다.

 

중년층의 경우에는 자발적 적응이 못되고 조직적인 지위가 명령을 받는 위계에 있어 강제적응을 해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때로는 좌절을 느낄 때가 있으며 도전의욕이 큰 데 비하여 도전할 만한 의욕을 갖게 할 대상이 못되어 욕구실현이나 보상은 충분치 못할 경우가 많다.

. 직장적응의 외적조건과 직무만족

직장적응의 외적 조건으로서 헤릭( N. Herrick )과 매코비( N.Maccoby )4대 조건, 월톤( R. E. Walton )7대 조건, 데이비스( L. E. Davis )와 테일러( J. Taylor )8대 조건을 종합, 요약하면,

상사의 리더십 스타일과 관리패턴

직무의 특성과 장래성 있는 직무에의 욕구

물적 작업환경의 정비와 안전보장, 직업장의 민주주의 참가

소외, 건강과 안전, 공평의 원칙

능력의 활용과 육성을 꾀하기 위한 기회의 제공

생활수준의 확보를 위한 노동과 보수

노동의 의미, 노동의 만족 및 자아의 욕구충족 등이다.

. 직장생활의 창조적 적응

1) 인간과 창조성

창조성은 개인·가정·회사·사회 등 어느 곳에서나 실현되어야 하며 특히 현대기업은 창조적인 인재들을 많이 확보하지 않으면 기업경쟁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 사회는 자유경쟁에 의한 영리추구를 그 특징으로 한다. 자유경쟁이란 제품의 가격은 떨어뜨리고 제품의 품질은 향상시키는, 가격과 품질의 경쟁이다.

 

우리는 거의 무엇이고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있으나 생각하는 것만은 가르쳐 줄 수가 없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직장인은 자신을 위해서 뿐 아니라 회사를 위해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 이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사회의 특징을 한마디로 산업사회라고 한다면 그것은 기업이 국민의 의··주의 문화를 이끌고 생활의 활력소와 유행과 멋을 창조하며 시민사회의 의식구조와 변혁을 통해 결국은 생활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최상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 기업의 창조기능

아이디어가 사람이나 인생에 가져다주는 것은 얼마나 큰 지 헤아릴 수가 없다. 사업을 유지하면서 자본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회사가 활발하고 정력적이고 창조성이 많고 책임을 질 줄 안다는 것은 금융업자에게 알리기만 하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일이다.

 

나날의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부산물로서 뜻밖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생겨나는 수가 자주 있다. 늘 머리를 써서 창조력을 활동시켜야 한다. 이것이 습관화가 되면 계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고 목표의 달성도 빨라질 것이다. 창조성에는 뜻밖의 행운이라는 부산물이 따라 붙는 것이다. 해결하려고 생각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 일을 우연히 발견하는 행운이다. 인간의 두뇌활동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것은 잠재의식을 들 수 있다. 인간의 의식은 자각이 있는 머리의 활동이다. 잠재의식은 컴퓨터와 같이 의식적으로 받아들인 데이터는 전부 여기에다 간직해 둔다. 과거의 경험도 배운 것도 모두 이곳에 넣어둔다.

 

3) 두뇌의 기능과 잠재의식 창조성

문제의 해결에 잠재의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집념과 욕망을 강렬하게 의식하는 일이다. 무엇이 문제인가를 잠재의식 속에 분명하게 침투시켜야 한다. 다음에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긍정적이고 강한 욕망을 일으킨 뒤에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깨끗이 잊어버리고 나머지 일은 잠재의식에 맡겨 버리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마를 줄을 모르는 창조력이 천천히 작동하기 시작하여 우리가 한가하게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거나 무슨 일을 할 때 또는 길을 걷고 있을 때 해결법이 변개처럼 떠오르는 수가 있는 것이다. 창조성, 잠재의식 같은 것을 건설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힘은 누구에게나 있다. 다만 이러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인 것이다. 즉 자기 자신이 동기를 만들어서 힘을 발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저 생각만 하고 있어서는 아무 소용도 없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정신을 집중시키고 실현도를 상상한다. 잠재의식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집중해야 할 목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적극적인 생각으로 인해서 정열적으로 되고 기억력도 좋아진다. 창조력을 활동시키고 잠재의식의 힘을 빌러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것이다.

 

2. 직장불만족·욕구좌절·갈등·긴장

 

. 직장불만족의 요인

1) 부과된 직무자체의 요인과 직장부적응

자신에게 부여된 일 자체가 맞지 않거나 본인의 경험이나 습득된 기술이나 능력에 부합되지 않아 실패를 야기함으로써 근무의욕이 저하되고 그 일을 할당한 상사에 대하여 불만을 갖게 되는 경우, 또는 직무의 성질, 작업의 질, 보수 등이 동열에 있는 다른 직원들과의 상대적 비교평가에서 자신이 열세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불만을 갖게 되고 행동은 현실적으로 목표 지향적이지만 성취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특히 보수에 있어서 가장 예민한 관심을 기울이며 입사 연월일 등 조건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차이라도 있을 경우 상사나 동료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갖게 된다.

 

2) 상하·동료·부하간의 요인과 직장부적응

직장부적응에 의한 불만요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주위의 인간에 대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경우이다. 근무실적과 직장사기가 낮은 집단에서는 많은 불만 중에서 상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다. 부하직원에 대한 상사의 존재는 커다란 압력의 원천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다른 한편 상사는 부하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도 하고 상담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자기들의 권리를 대변해 주는 일종의 보호자로 의식되기도 한다. 따라서 상사가 보는 부하와 부하가 보는 상사 간의 역할과 기대 사이의 gap이 클수록 상호불만은 커진다.

 

상사 즉, 리더와 부하와의 관계는 상호간의 직접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리더가 동료리더들 그리고 상위계층과 얼마나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와 같이 리더의 수평적, 수직적, 대각선적인 연결 관계를 연결핀관계라고 부르며, 리더가 이 연결핀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서 부하와의 관계는 물론 리더의 전반적인 성과가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많은 직무가 협동성과 사회성의 연쇄 속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상하·동료들 사이에서 각자의 역할과 상호편익성에관한 인지를 조정하면서 부적응과 그에 따른 불평·불만을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동료 상호간에 있어서는 동료의 존재는 대단히 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자가 되거나 업무에 대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

3) 사생활의 요인과 직장부적응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 하여 가정생활이 원만하지 못하면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부부싸움이 잦은 사람이 직장에 와서 부하를 괴롭히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직장 내의 인간환경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하여 개개인의 사생활에 대하여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욕구좌절

대부분의 경우에 인간이 자신의 목적달성을 차단하는 장애요인이 나타나 인간의 욕구 내지 동기가 저기되고 목표지향적인 행동이 저지된 상태를 욕구좌절이라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욕구좌절의 잠재가능성이 있다. 이는 인간의 행동의 원동력을 이루고 있는 동기 상태가 복잡·다양하기 때문에 인간욕구의 좌절상태의 가능성이 크므로 이의 영향을 받은 인간의 행동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개인적인 특성으로서 기능과 능력부족에서 오는 것이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며 두 번째로 통제하기 어려운 것은 외적인 힘에 의해 야기되는 상황이다. 세 번째로 우리 주변의 사회적 구조 또한 욕구좌절의 또 다른 원천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사생활과 관련하여 자기 동료와 비교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아주 현실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사치품이 필수품으로 인식되면서 자가용, 최신의 각종 가전제품 등이 없다고 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 갈등

갈등은 욕구좌절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갈등은 여러 대안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첫째 모든 대안이 모두 바람직한 경우이다. 또 다른 형태의 갈등은 어떤 한 가지 대안이 바람직한 측면과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이다. 끝으로 두 가지 대안이 모두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이다.

 

. 긴장

인간의 사회생활의 많은 경우에 있어서 누구든지 긴장을 경험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러한 긴장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서 각각 다르며, 보통은 두 가지 형태의 인간이 있다. 하나는 항상 긴장된 상태에서 정력적으로 일이 있으면 빨리 해치우는 '경마형'의 인간이고 다른 하나는 평온하고 고요하며 차분한 환경을 좋아하여 경마형의 인간을 불안해하는 '거북이형'의 인간이다.

 

긴장을 유발시키는 요소나 환경을 긴장인자라 부르며, 재적응을 요구하는 정도가 위험수위에 이르면 이를 걱정이나 근심이라 하며 이러한 근심은 과중한 억눌림을 받거나 계속 반복하여 재적응이나 순응을 필요로 하는 계속적인 긴장상태에 있을 때에 나타난다. 직장인들은 근로생활 속에서 긴장인자의 누적으로 과중한 근심을 경험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몹시 싫어하고 지겨워하며 짜증나는 업무에 종사할 때 가장 큰 근심의 원인이 된다. 직장인은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가 자기 부모, 선생님, 배우자, 친구, 아니면 자기가 좋아하는 어떤 다른 사람의 목표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의 목표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일상 업무 중에서도 자신이 좋아하고,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해 낼 수 있는, 그리고 타인에게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종류의 일을 만일 물색해 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 것인가? 이것은 자신이 어떠한 위치에 있든지 그 분야에서 가능한 최선의 인물이 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들이 될 것이다.

 

3. 욕구불만에 대한 적응방법: 14개의 방어기제

 

. 대처기술

직장생활을 영위하면서 많은 사원들이 여러 가지 상황과 주어진 여건 하에서 욕구좌절, 갈등, 압력, 긴장상태를 경험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대처해 온 방식들에 대하여 되돌아 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은 자신의 심신의 건강을 위하여 직장생활의 안녕을 위하여 필수적이다.

 

자신에게 직면한 문제가 노력에 비하여 별로 성과가 없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면 그냥 지나쳐 버림으로써 문제를 회피하거나 기피하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문제 상황에 과감히 돌진하여 해결책을 강구하고 자신의 주변에서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대처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 상황에서 손을 떼거나, 보아 넘기거나, 우회적인 방법에 의존한다는 것은 '방어기제'를 사용하겠다는 말이 된다.

 

대처라 함은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결정을 한다는 뜻으로 대처기술은 긴장이나 공포, 욕구좌절을 해결하려는 의식적인 사고와 행동으로서 새로운 정보의 입수, 창조적인 문제해결 노력, 타인과의 상호작용, 선배 또는 동료에의 자문에 토대를 두는 반면에 방어기제는 자존심과 자아개념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무의식적이고 기계적인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위장해 일시적으로 불안과 긴장을 해소하려는 자기기만이 될 수 있다.

 

. 14개의 방어기제

 

1) 합리적 행동

욕구불만으로 인한 심리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목표미달의 원인을 외부요소에 귀착시키고 자신의 자아개념을 보호하려는 행동을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의 행동이나 신념을 정당화하는 근거를 찾으려 할 경우 또는 자기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모순을 타인이 지적할 경우 합리화의 방어기제를 사용할 수가 있다.

2) 목표의 적응

추구하는 목표가 충족되지 않은 경우, 다른 욕구를 추구함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조정하는 행동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욕구대체를 통하여 개인의 에너지가 자신의 발전과 직장의 목표에 건설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나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조정되는 경우에는 개인과 직장에 불건전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3) 퇴행

가족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 했던 어린아이가 동생이 태어나자 가족의 관심이 동생으로 옮겨지는 것을 보고 소변과 대변을 가리지 않고 보는 등 말썽을 부려 관심을 유도해 내는 것처럼 당면 문제를 진지한 태도로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과거의 어렸을 때의 정신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사례이다. 이와 같이 좌절된 상태에서 만족을 찾는 행동으로, 건설적인 행동을 포기하고 미성숙한 행동으로 전환하여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을 취함으로써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며, 문제해결의 노력을 감퇴시키게 된다.

 

4) 과장

과장하는 버릇이 습관화되면 실패를 은폐하기 위하여 사전 변명을 하는 악습관에 빠져서 뜻대로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하여는 애당초 예방선을 쳐놓고 처음부터 성실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5) 공격

욕구불만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행동형태 중에서 언어수단에 의한 표현방법으로 욕설, 비난, 야유 등 직접 표면에 나타내는 사례와 배후에서 상대를 중상·모략한다든지 풍문을 유포시키거나 비협조적 행동으로서 직책에 태만하고 우울하고 흥분된 인상과 불평, 무관심의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다.

 

6) 감정전이

자기 자신이 분노하게 된 원인과는 전혀 무관한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경우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정서적인 문제점을 알려고 하기보다는 이러한 정서가 자신에게 미치는 효과만을 문제 삼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그들과의 대인관계만 손상될 뿐이다.

 

7) 고립

사람이 어떤 일에 관련되는 것을 거절함으로써 정서적으로 긴장과 갈등의 상황을 벗어나려는 행동방식으로 그 일로 인해서 손상을 보지 않으려는 발뺌의 성격을 가진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공적으로 얻고 성취하려 한다면 때에 따라서는 실패와 실망의 모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8) 도피

욕구불만으로 당면한 사태로부터 일단 도피하고자 하는 경향으로서 직업병에 의한 신경성의 두통 등의 질병을 호소하면서 직장을 이탈하거나 잦은 결근이나 전직으로 직장을 이탈하는 경우이다.

 

9) 책임전가

책임전가는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다른 사람이나 집단 또는 다른 원인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과정이다.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허세를 부리는 것도 유사한 심리작용이다.

 

10) 부정

사람들을 그럴만한 근거가 있는 데도 불쾌하거나 괴롭다고 하여 있는 현실을 부정하려 든다면 당분간은 편할지 모르지만 사태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문제를 고의로 망각하고 아무런 탈 없이 일시적으로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꾸물거리거나 다른 어떤 일로 바빠서 정말 해야 할 일을 못했다고 하는 것은 변명에 해당된다. 때로는 현실적인 당면문제와 동떨어져 지내기 위해 사회활동에 몰입하거나 고립을 자초하는 사람도 있다.

 

11) 투사

투사는 자신의 단점을 타인이 소유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다른 어떤 제3자에게 비방하는 말을 하는 경우이다. 투사는 열등감을 은폐하려는 행동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완고한 심성을 지닌 사람이나 나름대로의 비현실적인 기준을 갖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투사의 방어기제는 가장 많이 발견된다.

 

12) 억압

억압은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없거나 금기로 여겨지는 감정, 생각, 욕구 등을 무의식적으로 감추려하는 방어기제이다. 애정이나 성적 충동 등 다른 형태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억제하다가 순간적으로 표현하여 놀라게 하는 경우이다.

 

13) 체념

체념은 특히 여러 차례에 걸쳐서 욕구불만을 추구한 끝에 이것이 실현되지 않은 경우, 자기의 목적을 포기하고 단념해 버림으로서 동기의 자극을 상실한 도피상태를 말한다. 욕구불만이 야기되어 공격적인 수단마저 강구해 보았지만 하등의 만족스러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는 체념적인 태도를 취하게 될 수 있다.

 

 

 

14) 고착

고착은 자기 자신의 역량으로서는 능력부족이라는 것을 자인하면서도 동일한 과오를 반복하는 것이다. 욕구불만에서 오는 좌절감은 에너지의 작동을 다른 욕구나 자아 보호적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으로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방어기제들을 살펴보았다. 경영 관리자는 자신의 생계와 자아실현과 행동의 장으로 삼고 이는 직장조직에서 생활하고 있는 구성원들에 대하여 인간의 욕구체계와 욕구불만의 형태를 예비지식으로 인식하고 그들의 근무의욕과 사기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한편 지성을 갖춘 현대적 사원이라면 상황과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여 파악할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하다.

 

인간관계의 개선방향

 

1절 행동의 변화 : 대인기술의 개선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이다. 상호작용은 구체적인 행동의 교환으로 이루어진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잘 드러내 전하는 대인기술이 중요하다. 흔히 상대방에게 호감과 애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표현방법이 미숙하여 그러한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대인기술의 증진을 위해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몇 가지 대인기술을 중심으로 그 개선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1. 자기소개

인간관계는 낯선 사람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출발한다. 첫 만남은 서로를 알리고 소개하는 자기소개에서부터 시작된다. 첫 만남에서의 자기소개는 첫인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첫인상은 앞으로의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의 주요 목적은 자신을 잘 알리고 상대방의 호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속적이고 친밀한 인간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첫 만남에서 자기를 소개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자기소개는 만남의 목적과 대상을 생각해보고 그에 알맞게 행해져야 한다.

만나는 대상과 목적에 따라 자기를 소개할 내용, 길이, 깊이, 방법 등을 조절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만나는 대상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서 자기소개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만남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만날 대상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사전지식을 갖는 것이 유익하다.

 

둘째, 자신의 특성을 잘 알릴 수 있는 자기소개를 한다.

자신의 이름, 외모, 신분, 성격, 관심사, 취미, 특기 등에 있어서 독특한 점을 잘 부각시킨다. 이러한 자기소개는 상대방의 기억에 오래 남아 추후의 인간관계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통의 괸심사나 취미는 지속적인 인간관계로 발전하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셋째, 첫 만남에서의 자기소개 역시 상호작용적이어야 한다.

특히 개인적 만남에서는 일방적이고 장황한 소개보다 상대방에게 자신을 소개할 기회를 주면서 좀더 깊이있고 상세한 자기소개를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좀더 깊은 수준의 자기공개를 할 때는 나도 자기공개의 수준을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첫 만남에서 지나치게 사적이고 깊이있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깊은 수준의 자기공개는 상대방에게 암묵적으로 같은 수준의 자기공개를 요구하는 것으로 느껴져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자기소개는 언어적인 표현을 통해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외모, 옷차림새, 자세, 몸짓 등의 비언어적 수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만남의 목적과 대상에 따라 적절한 옷차림새를 하고 예의르 지키는 행동거지는 자기소개의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특성을 잘 알릴 수 있는 자기소개방법을 깊이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독특한 점을 잘 부각시킬 수 있는 재치있는 자기소개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를 반드시 재미있고 인상깊게 해야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잘 알리고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신을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 대화의 기회포착

인간관계의 주요한 요소는 대화이다. 첫 만남 이후 서로에 대한 간략한 자기소개가 이루어지고 나면 '아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아는 사이에서는 아직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나 친밀감이 발전하지 않는다. 첫 만남에서 적어도 상대방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다.

 

인간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만남과 대화가 필요하다. 부적응적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사람은 많은 사람을 소개받아도 깊은 관계로 발전시키지 못한다. 아는 사람과 만나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일만으로는 인간관계가 발전하지 않는다. 아는 사이에서 친밀한 사이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서로 대화를 나눌 기회를 포착하고 또 그런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우연한 만남이라도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바빠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때는, 훗날 좀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마련해 보자는 제안을 하고 헤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둘째, 상대방과의 우연한 만남에서 대화를 나눌 적절한 시기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현재 상황을 미리 알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급히 어디를 가는 사람과 마주쳐 그를 붙잡고 장황하게 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어디를 가고 있는 중이며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 중이었는지를 알아보고나서 상황에 따라 대화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셋째, 대화를 나눌 적절한 장소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인간관계가 미숙한 사람은 만남의 장소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무신경한 경우가 많다. 만나는 대상에 따라 적절한 분위기를 지닌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편안한 대화를 위해서 자연스럽고 부담없는 화제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로 부담 없이 공개할 수 있는 최근의 생활, 공통의 관심사, 학업이나 직업생활, 누구나 관심을 지니고 있는 사회적 이슈 등으로 화제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대화의 기회를 차단하는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인간관계에 대한 무관심, 여유없이 바쁘게 사는 생활, 인간관계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도, 타인에 대한 일반적 불신감과 비판적 태도 등은 새로운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려는 사람은 새로 알게 된 사람과 좀도 깊고 친말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3. 경청하기

인간관계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교환하는 의사소통과정으로 이루어 진다.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여 그의 생각과 감정을 잘 이해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의 대화를 잘 관찰해보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기보다 자신의 아야기를 하는데 더 열을 올린다. 깊은 수준의 대화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잘 경청하여 충분히 이해하고 그러한 이해의 바탕 위에서 나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이때 상대방 역시 진지하게 잘 경청해 주는 의사소통이다.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기 위해서는

첫째, 상대방에 대한 존중적 관심이 있어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호기심, 그리고 인격적 존중이 있다면 자연히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둘째, 잘 경청하는 사람은 여러 가지 행동적 특징을 나타낸다 말하는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중요한 부분에서는 눈동자가 커지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상체를 말하는 상대방쪽으로 기울이는 행동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청행동을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의 이야기를 촉진시킨다.

셋째, 보다 적극적인 경청에서는 경청자의 능동적 참여가 이루어진다.

적극적 경청은 모호한 부분에 대해서는 묻고 자신이 이해한 바를 확인하며 상대방의 말에 공감을 표현하는 등의 능동적인 교류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청을 말한다.

 

넷째, 경청하는 일은 상대방에게 화제의 주도권을 맡기는 일이다.

상대방의 이야기가 지나치게 길거나 부적절하지 않는 한, 그가 이야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잘 듣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 째, 잘 경청하는 일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수용적인 태도로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면서 듣는다면 이는 매우 성숙한 경청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의 아야기를 충분히 듣지도 않고 섣불리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 하는 행동은 미숙함의 표현일 수 있다.

 

 

4. 공감하기

잘 경청하는 일을 넘어서서 보다 깊은 수준의 대화에서는 공감이 이루어진다. 공감은 인간관계를 심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공감하기를 자세히 설명하면

첫째, 공감하기는 상대방의 말 속에 깔려있는 감정, 사고, 신념을 포착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 상대방의 말을 외현적 의미로 이해하기보다는 말속에 담겨있는 심층적 의미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공감하기는 상대방의 말을 상대방의 관점과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태도이다.

상대방의 관점과 입장에 서보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이해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셋째, 공감하기는 이렇게 느껴진 바를 상대방에게 전달해주는 일이다.

상대방에게 그가 표현한 외현적 의미를 넘어서 내면적 의미까지 알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인간은 이해받고 싶어하는 존재이다.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상대방이 깊이 헤아려 이해해 줄 때 우리는 충분히 이해받았다는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공감적으로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나에게 매우 의미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인간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자신의 고통을 자신과 같이 느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 고통을 극복하는 힘을 얻게 된다.

 

5. 자기표현하기

자기표현하기는 자신의 내면적 상태를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는 일이다.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 중에는 자기표현이 미숙한 사람이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막상 상대방 앞에서는 무관심한 듯한 행동을 하거나 오히려 속마음과 상반된 행동을하여 인간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한다.

 

. 긍정감정 표현하기

인간관계는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주고 받으면서 발전하고 심화된다. 그런데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의외로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상대방의 긍정적인면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설혹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점이 보완된다해도, 상대방을 겉치레로 칭찬하는 것 같아 쑥스럽고 아첨하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셋째,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표현을 하는 것이 자신을 상대적으로 열등하고 비굴하게 보이게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넷째,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애정의 표현을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을 경우에 느끼게 될 무안함 때문이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표현하지 않게 되면 인간관계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인간관계의 발전과 심화를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잘 표현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몇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상대방의 긍정적인 면을 보도록 노력하는 일이 중요하다.

 

둘째, 긍정적 감정을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성숙한 행동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자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절 표현하여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긍정감정을 표현하는 기술은, 모든 대인기술이 그러하듯이 연습하고 노력하면 향상될 수 있다.

긍정감정의 효율적 표현은 상대방이 수긍할 수 있는 호소력있는 표현이다.

 

이를 위해서

첫째, 진실성이 느껴지도록 솔직하고 진지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둘째, 모호한 어휘보다는 명료하고 구체적인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상대방에 대한 판단적 표현보다는 나의 느낌을 중심으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상대방으로 인해 나에게 와닿은 긍정적 감정을 표현해 주는 것이다.

 

넷째, 긍정감정을 느낀 이유나 근거를 이야기해 주는 것도 표현의 신뢰도를 높인다.

긍정감정은 흔히 언어적 표현을 통해 전달되지만 비언어적 표현에 의해서 보다 강력하게 전달될 수도 있다. 관심과 애정이 어린 눈빛, 얼굴표정, 미소, 자세, 행동, 공간적 거리 등 다양한 비언어적 표현방법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불쾌감정 표현하기

우리문화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작접적으로 나타내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부정적 감정의 직접적 표현이 상대방의 감정을 거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표현되지 않은 부정적 감정은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첫째, 표현하지 않고 억제된 부정감정은 마음에 남아 기분을 저조하게 한다.

 

둘째, 불쾌감을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볼쾌하게 만드는지 자각하지 못한다.

 

셋째, 불쾌감을 유발한 사람에 대한 분노감정이 우회적으로 다른 영역에서 표출되어 비효율적인 인간관계로 발전될 수 있다.

 

넷째, 사소한 블쾌감정이 그때 그때 해소되지 못하고 누적되어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과격한 방법으로 표출되어 인간관계를 악화시키거나 와해시킬 수 있다.

 

불쾌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려 가지가 있다.

 

첫째, 불쾌감을 표현하면 불쾌해 한 자신이 편협하거나 우습게 보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일 수 있다.

 

둘째, 불쾌감을 표현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하여 오히려 공격해 올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은 불쾌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제거될 수 있다.

 

흔히 불쾌감의 표현이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이유는

 

첫째, 상대방을 질책하거나 공격하는 방식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상대방의 행동을 금하거나 통제하는 방식의 표현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행동을 다른 사람이 규제하려 들면 반발하는 경향이 있다. 불쾌감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을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함이 없이 불쾌감정을 전달하여 인간관계를 손상시킴이 없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 이상 불쾌하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효율적인 불쾌감정의 표현을 위해서는

 

첫째, 상대방의 잘못을 비난하는 방식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한 나의 불편함과 불쾌감을 전달하는 표현이 좋다.

 

둘째, 상대방의 행동을 규제하는 방식보다는 나의 바람을 전달하는 표현이 바람직 하다.

 

. 부탁하기-거절하기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고 부탁해야 하는 상황에 종종 처하게 된다. 그러나 도움을 주고 받는 과정은 매우 미묘한 거래과정이며 인간관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이 무리한 부탁을 해올 때는 거절할 줄 아는 기술이 중요하다.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혼자 매우 힘들게 해결하는 사람이 많다.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는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둘째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면 자신이 나약하고 열등해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셋째는 자신의 부탁이 상대방에게 과중한 부담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넷째는 도움에 대한 보답의 부담 때문에 부탁을 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듯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할수는 있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한 반면 같은 일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도움을 요청하고 부탁하는 기술은 매우 중요한 대인기술이다.

 

도움을 효과적으로 요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첫째, 부탁의 내용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

 

둘째,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정중하고 설득력 있게 부탁한다.

 

도움의 요청에 대해서는 거절할 수 있고 거절당할 수 있는 인간관계가 서로 편안하고 성숙한 관계이다. 또한 도움을 요청받는 상황에서 도움을 거절하는 것도 중요한 대인기술이다. 다만 도움을 요청한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인간관계를 해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절을 할 때는

첫째, 도움이 필요한 상대방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했음을 표명한다.

 

둘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이나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한다.

 

셋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달한다.

 

도움을 얻고난 후 도움을 제공한 상대방의 노력에 대한 보답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상대방의 노력을 치하하고 진지하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로는 선물과 같은 물질적 보상을 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도움을 제공해준 상대방이 자신의 도움에 대해서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신중하게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2절 환경의 변화 : 대인환경의 개선

인간의 적응을 개인과 환경의 적합성( person-environment )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개인의 특성에 맞지 않은 대인환경은 인간관계의 곤란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자신의 대인환경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려나 변화기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간관계는 대인환경으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

대인환경이라 함은 인간관계가 이루어지는 사회적 환경, 물리적 환경, 그리고 개인적 상황을 포함한다.

 

첫째, 사회적 대인환경은 개인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소속집단을 뜻하며 특히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요소를 의미한다.

대인환경은 시대와 지역, 그리고 조직의 목적에 따라 그 인간관계 풍토가 매우 다르다. 대인환경의 특성과 개인의 특성 간에 커다란 괴리가 있으면 개인은 그러한 대인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렇듯 대인환경과의 괴리로 인해 인간관계 적응에 커다란 어려움이 있다면 그러한 대인환경을 떠나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대인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을 위해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고 또다른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인환경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과거의 대인환경으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물리적 대인환경도 인간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물리적 대인환경은 주거지의 위치나 환경, 주거시설의 구조, 직장의 사무실구조,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 등을 의미한다. 직장의 사무실 구조속에는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관계가 잘 반영되어 있다. 예를 들면, 상사가 부하직원의 등 뒤에 앉아 부하직원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도록 위계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사무실이 있는 반면, 서로 같이 얼굴을 마주보며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원형구조로 자리가 배열되어 있는 직장도 있다.

 

물리적 환경이 때로는 인간관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직장의 경우에 사생활의 보장을 위해서 개인별로 칸막이를 설치하여 직원간의 교류를 억제할 수 있다. 반면 커다란 사무실에 칸막이 없이 책상을 배열한 경우에는 직원간의 피상적인 접촉이 많을 수는 있으나 직원 모두의 대회나 행동이 서로 노출되기 때문에 오히려 깊이 있는 접촉을 막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대인관계를 억제하는 물리적 환경은 개인의 노력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

 

셋째, 개인적 대인상황에 따라 인간관계의 양상이 달라지게 된다.

개인적 대인상황은 개인이 조직이나 잡단에서 담당하게 되는 역할이나 지위를 의미한다. 개인이 담당한 역할에 따라 수행해야 하는 업무나 활동이 달라지게 된다.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이나 지위로 인해 요구되는 인간관계방식이 자신의 성격과 적성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이러한 개인적 대인상황을 과감하게 바꾸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3절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까?"하는 것은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 중의 하나이다. 사람들은 항상 타인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알아내고 그것을 향상시키는 일에 매혹되어 왔다. 누구나 갖고 있는 이미지, 그 이미지를 자신의 내부에 잠재한 여러 가지 자질들을 아름답게 조화시켜 외적으로 훌륭하게 연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훌륭한 삶의 과제이다.

세월과 함께 변화하고 성숙하는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자기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각 개인의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1. 첫인상

인간은 누구나 이미지가 있으며 우리는 대인관계에서 이미지를 전달하면서 살고 있다. 현실 생활에 있어서 이미지는 한 개인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특히 사람을 처음 만나서 받은 이미지는 뇌리 속에서 쉽게 사라지질 않는데, 도데체 우린 처음 만난 사람에게서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각자가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만남을 생각해 보자.

 

초면인 사람이 있었다면 어떤 느낌을 받았으며, 그 느낌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처음 만남 몇 분 동안에 당신은 그 사람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굳혔을 것이다. 이 처음 몇 분 동안에, 설사 아무 말이 오가지 않더라도 눈으로, 얼굴로, 몸으로, 태도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첫인상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그 진위에 관계없이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회사나 백화점에서 안내원, 엘리베이터걸들의 용모와 음성에 신경을 쓰는 것도 그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서이다.

 

2. 마음먹기 달렸다.

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끌어내는 일 자체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스스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때 성공적인 자기 이미지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긍정적으로 봐주기 때문이다.

 

당신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감정은 우리 삶에 있어서 배우자를 고르고, 직업을 선택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처럼 중요한 감정이라는 부분에 당신이 불만이 많다면, 지금 이 순간 노력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당신도 당신의 모든 것을 부정적인 눈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새롭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 다른 사람들 역시 부정적인 시각에서 당신의 이미지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3. 이미지 향상 가이드 라인

우리는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제거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개발시킬 방법을 찾으려고 해야 한다. 건전한 자기 이미지와 타인 이미지가 합치될 때 상호 승승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건전한 자기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가이드 라인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의 약점보다 장점을 바라보고 자기 비판보다는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스스로에게 확신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을 한다.

 

자신에 대한 불행감이나, 삶에 대한 허무감을 버려라.

그런 느낌은 지나치게 자기중 중심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과 교재하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의 기분과 행동은 우리의 기분과 행동에 전염성이 있다.

 

지나친 죄의식을 갖지 말라.

다른 사람의 기분과 감정이 모두 당신 책임이라고 생각 하는 것은 오만이다.

모든 일에 머리를 쓰라.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직은 일에도 머리를 써서 향상시킬 방법을 찾는다.

 

4. 미소짓는 습관

여러 가지 표정 중 가장 호감을 주는 것은 역시 미소를 담은 표정이다. 억지 웃음 말고 대부분의 경우 미소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가볍게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는 법을 배우는 일은 이미지 투사에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가볍고 정다운 미소는 즉각적으로 개방적이고 친근감을 나타낸다. 그 반대로 미소가 없으면 닫혀 있고 친근하지 못한 인상을 준다.

 

미소를 지을 때는 상대방을 진심으로 좋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상대방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노력을 하면서, 당산을 스스로 생각하기에 겉과 속이 다른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는 갈덩 대신에, 자신의 관대함과 성숙함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 머지않아 그 사람이 덩신 편이 되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5. 의미있는 악수

옛날부터 악수는 평화를 상징하는 바디 랭귀지로 쓰여졌다. 이제 악수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비즈니스 바디 랭귀지로 당신이 어떻게 손을 내미느냐에 따라 비즈니스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자신있게 손을 내밀어, 힘있고 따뜻하게, 또 진지하게 악수를 했다면 첫 출발을 잘한 것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지신감을 갖고, 손을 힘있게, 진지하게 쥐어라. 손을 내밀 때는 "당신을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하는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아야 한다. 손은 한 사람에게 주고, 시선은 다른 곳에 가 있는 것은 결례가 된다.

 

우리 문화에선 상대방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을 무례한 것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으나, 서구사회에서는 정직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눈을 이리저리 돌리거나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면, 뭔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신뢰를 받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악수할 땐 당당하게 손을 내밀고, 진지하게 바라보라.

    

 

인간관계와 자기표현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옛 말이 있다. 그런가하면 말 한마디로 천년원수가 되기도 한다. 우리 생활 속에서 이렇게 개인의 현재와 미래와 말의 힘에 의해 영향받는 예를 허다하게 볼 수 있다. 같은 내용의 말도 때와 장소 또는 말을 건네는 이와 받아들이는 이의 감정적인 색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왜,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어떻게 이러한 차이는 인식되며 또 소멸될 수 있는 것일까?

 

인간과 인간의 만남이 없는 삶은 존재할 수 없다. 모든 인간의 만남은 현재속에 있으니 현재는 모든 이의 것이다. 연장자, 장년, 그리고 어린이는 모두의 현재를 서로 도우며 미래로 이어가야만 한다. 즉 잉태.출생.성장.교육.사회활동.죽음 중 어느 하나도 [현재에 살고 있는 인간관계]라는 과정을 떠나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가분의 인간관계,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데 필요한 절대적인 매개체는 Communication이며, 바람직한 Communication은 바로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이상적인 사회와 행복한 미래를 약속해 주는 것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우리의 특수한 교육제도나 사회풍토는 가정. 학교. 사회에서 효과적인 자기표현방법(Assertiveness)의 중요성을 거의 인정하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 사회 속에서 갈망하는 민주주의. 자유. 평등. 평화가 자기참여를 통한 신념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도 바로 바람직한 Communication기술의 결핍 때문이라고나는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성장과 행운, 그리고 사회의 발전도 각 사회 구성원의 대화기술의 계발로써 가름될 수 있다고 믿으며 자기표현 훈련의 기회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편의상 다음과 같이 접근을 꾀하겠다. 자기표현 뜻, 비자기표현의 근원, 자기표현에 따르는 이점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자기표현 방법을 터득하여 바람직한 사회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행동수정주의적인 방법으로 인본주의적인 인간애를 목적으로 생각을 가다듬어 보겠다.

 

1. 자기표현의 필요성

(1) 급변, 돌변하는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는 깊이있는 정서투여를 할 수 없는 대인관계의 연속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많은 인간관계는 일시적이고 사무적으로 되기 쉽다. 또 상호이해보다는 오해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부득이 우리는 현대에 맞는 대화기술. 표현훈련 등과 같은 노력없이는 일상적인 대화도 하기 어렵게 되었고 쓸쓸한 외로움을 달래야 하며 따라서 깊은 인간관계 발전이 어렵게 되어만 간다.

 

(2) 현대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스트레스 관리]의 적극적인 해결방안의 하나로 많은 행동수정주의 심리학자들은 [자기표현 훈련]을 권고하고 있다.

 

(3) 한국적인 문화.환경.교육조건은 [정서관리와 통제]교육이 없는 형편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자기표현.스트레스 관리.자기정서 및 감정의 관리와 통제훈련을 받지 않고, 옛사람의 것보다 더 크고 더 각박한 문제를 더 많이 더빨리 해결하도록 강요당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인은 크게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4) 문제해결의 열쇠로서의 자기표현 필요

1) 우리는 수많은 문제를 매일같이 해결하면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의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고 믿는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 문제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문제라고 본다. 문제 그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우리의 태도를 바꾸기가 더 쉽다. 즉 문제는 바꿀 수가 없어도 우리의 문제에 대한 태도는 바꿀 수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1) [버어마 사건]에서 아버지를 잃은 한 소녀가 [아버지를 잃어서 슬프지만 17년 동안 그렇게 좋은 아버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태도는 본받을 만하지 않은가?

 

2) 한줌의 콩을 작은 것부터 골라먹는 이와 제일 큰 콩만 골라 먹는 두 사람의 경우가 있는데, 전자는 끝까지 작은 콩밖에 못먹었다고 한탄하겠지만, 후자는 자기는 큰 콩만 먹었다고 기뻐하더란다.

 

우리는 우리의 태도로 인해 같은 상황도 전혀 다른 기쁨과 슬픔과 한탄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개인의 태도를 바꾸는 데 필요한 것은 개인의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는 [자기표현]이라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가난도 정치도 외채도 아니라고 본다. 우리의 가장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는 [청소년의 문제. 학생의 문제]라고 본다. 이들이 건전하게 성장해주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장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못나서) 우리가 문제덩어리를 넘겨 주더라도 그들이 그 문제를 해결할 의욕과 자질만 있으면 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그들에게 그 의욕과 자질이 없다고 보는가?

 

아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우리가 그들과 같은 연령때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많은 것을 배웠고 잘 자라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그들의 몸부림은 무엇을 뜻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그들의 말을 외국어를 듣듯이 알아듣지 못하고, 그들은 우리의 말로 표현하고 있지 않다고 우리는 생각하며 그들의 말을 이해하려고 사전을 만들어 통역을 하고 번역을 해야만 될 지경이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도 [대화] [자기표현]이라는 열쇠로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

 

2) 한편 운전면허는 누구나 다 운전을 잘 할것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운전기술은 배워서 익혀야 한다. 테니스, 타자, 모두 배워서 익히고 숙달시켜야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기표현도 배울 수 있는 것이고 숙달시키며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3) 자기표현을 통하여 자기사랑을 하게 되고 타인도 사랑하게 되며 [나라사랑]까지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 그것은 자기표현이 자기인식, 자기수용, 자기개방이란 과정을 거쳐 서로 믿고 서로 인정하고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결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4) 서로 믿고 의지하고 서로 돕고 싶은마음이 샘솟는 사회는 참으로 바람직한 사회다. 이러한 사회는 대화, 자기표현을 통해서 서로 동의하고, 서로의 개인차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양보하고. 타협하고. 공존하기를 희망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완전포기. 도피. 자기방어. 반격은 비생산적인 자기표현이며 이는 불신, 불쾌와 같은 친밀관계 훼손이라는 불행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불행의 씨는 뿌리와 또 다른 싹을 트게하여 불만, 불평을 꽃피우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부정적인 성격특성이라 불리우는 모든 것은 어느 민족에게나 볼 수 있는 상황적이고 일시적인 행동특성이다. 우리는 그 상황적인 특성을 우리의 영원한 것으로 믿지 말고 서로 인정하고 시정하고 개선해 가야만 한다. 자기표현 방법으로 말이다.

 

2. 자기표현의 개념

 

- 자기표현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1)정의

자기표현이란 확신을 가지고 기술적으로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을 폭넓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이란 단지 한가지 능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행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 밤늦게 옆집에서 파티로 소란스러울 때 취할 수 있는 것

((가능성))

(1) 잠자코 속으로만 부글부글 끊이는것-------비자기표현적

(2) 경찰에 전화로 호소하는 것 ------------ "

(3) 내버려 둔다. ------------------------- "

(4) 찾아가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한다.---------자기표현적

(5) 같이 어울려 재미를 본다.---------------- "

 

((반응단계))

(6) 어떤 경우를 하나 선택할 것인가 고민한다.

(7) 선택의 폭을 넓힌다.

(8) 자신에게 가장 바람직한 행동을 선택 실천함

(2) 자기표현의 방법

 

대부분의 사람은 상황적이고 부분적으로 자기 표현적이거나 비자기 표현적이거나 한다.

) 친구끼리, 가족끼리, 주제에 따라, 장소에 따라 다르다.

 

(3) 자기 표현적인 사람이란?

1)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줄 안다.

2) 의견표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3) 요청이나 설명을 할 줄 안다.

4) 분노.애정.감사.고통.자부심의 표현이 다양하다. -늘 감정표현을 하고 산다-

5) 자신감이 있다.

6) 자신의 두려움을 받아들여 다스려 나가는 용기를 가졌다.

7) 기술을 하나 더 가졌다고 자부한다.

 

(4) 자기문제 영역 검토

1) 대화기술의 문제인가?

2) 감정과 사고의 표현문제인가?

3) 비평에 대한 대처를 적절히 할 줄 모르는가?

4) 갈등의 처리문제인가?

5) [간청하기][거절하기]가 문제인가?

(5) 비자기표현의 결과

 

1) 사회적인 손실

. 소심한 사람은 새로운 친구를 못 사귄다.

. 사람을 만나도 친해지기가 어렵다.

. 오해받기 쉽다.

. 자신도 타인도 자기특성.취미.유우머.감수성을 알기 어렵다.

. 자기신념에 대한 공격도 옹호도 못하여 타인의 존경을 받지못함

 

2) 심리적인 손실

. 뜻있는 대인관계를 피함

. 인간개입이 없는 무가치한 것에 몰두 : 텔리비젼..마약 등에 의존하거나 광적으로 음악이나 운동에 몰두하여 자신의 무력감을 감추려한다.

. 자신과 자기 삶에 대해 절망적인 반응을 하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만 본다. - 불평불만 때문에 더욱 우울하게 느낀다.

 

3) 신체건강상 손실 : 신경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 호랑이를 만난 사람의 생리적 반응

. 동공확대. 땀흘림. 근육의 경직. 소화활동 정지

. 심장고동이 격해짐

. 홀몬분비와 산소공급을 위한 활동급증

. 혈압이 치솟고 근육과 두뇌에 열량을 공급하려고 당을 많이 필요로 함.

. 도망치거나 싸우거나 하여 위협에 대처해야 함.

. 결과적으로 두려움은 기동성이 있는 능력을 발휘못하고, 실패의 거듭, 생리적 긴장을 가져와 소화기관..소화기.근육.골절의 손상, 전염병에 대항하는 힘의 약화로 병들거나 노화작용의 촉진 등과 같은 결과가 생김.

 

((사례연구))

월프의 30년 연구(1965년에 발표):동물실험에서 동물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고통과 불쾌한 경험을 하면 위벽에 끈끈한 위액이 생기고 내벽에 산이 과다하게 생겨 염증으로 발전하여 위궤양이 되었음.

 

3. 비자기표현의 근원 : 성장과정에서 생겼음

(1) 더 좋은 모델의 결핍에서

(2) 비자기표현적 행동의 강화에서

(3) 자기표현 행동에 대한 처벌 경험 때문에

(4) 한 가지 이상의 신화를 믿기 때문에

 

1) 완전성을 믿기 때문에:무엇이든 완전하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것은 옳지 않다.

2) 수락에 대한 신화를 믿기 때문에: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

3) 자기무력감에 빠졌기 때문에:자기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4) 인간관계에 대한 그릇된 신화를 믿기 때문에: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불편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5) 파멸적인 신화를 믿기 때문에:모든 신화를 믿는것은 자신을 해치는 것이고, 자기완성적 예언은 마술과 같은 힘을 발휘한다고 많은 심리학자들은 입증했다.

 

4. 자기표현에 따르는 문제를 제거시키는 절차

(1) 상황적인 문제인식:특정한 장소.주제.사람.때에 한정되었음을 인식

(2) 문제점 규정짓기:누구와 어떤상황에서 어떤 특정행동의 문제인가를 알아내라.

(3) 자기표현의 요소 검토.

. 시각적 요소 : 행동.눈맞춤.거리.얼굴표정.몸동작과 자세

. 음성적 요소 : 크기.속도.유창성.정감

. 언어적 요소 : 끝맺기.핵심적 전개

 

(4) 자기표현적 행동의 구체화가 중요함.

나의 표적행위는 -구체적인가?

-실현 가능한가?

-긍정적인가?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동인가?

-중요한 것인가?

-조절할 수 있는가?

-측정할 수 있는가?

-인간적인가?

 

(5) 자기표현에 따르는 문제를 제거시키려면 모방하고, 조언을 구하고, 이상화된 자아상을 설정할 것.

 

5. 불안다루기

(1) 불안의 징조

1) 장시간 한 가지 불쾌 감정에 머물렀을 때----+실존치 않는

2) 과장된 두려움을 느낄 때 ----------------+위협임

3) 강렬한 불쾌반응을 느낄 때 ----------------+

 

(2)불안 이유

1) 예전의 경험 때문

2) 두려움을 유발하는 모델을 보았기 때문

3) 비합리적인 자세 때문

4) 정보부족 때문

 

(3) 대처방법: 대상.주제.장소별로 접근(행동수정주의적 방법)

1) 위계설정

. 카드를 만들어 쉬운 것부터 점진적으로 접근

. 카드간의 문제간격은 좁을수록 좋다.

2) 점진적 이완훈련 : 둔감화 훈련

3) 영상화 연습

. 문제:생생하게 영상화 할 수 없을때, 또 상황적으로 가능한 것을 처음부터 다시 조언.모방.연습한다.

 

) 습관화되지 않을 수도 있고, 운전하면서 눈감고 영상화 할 수 없을 때

 

6. 감정표현과 비평에 대처하기

(1) 감정표현에서의 이점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고 정직함 때문에 보다 개방적인 대화를 하게 되어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됨.

 

(2) 감정표현의 시기와 방법의 설정

1) 감정과 행동의 차에 대해 바른 인식을 할 것

2) 좋은 시간과 장소 선택의 중요성을감지할 것

3) 자기감정을 분명하게, 명확하게 인식할 것

 

: 1차적 감정과 2차적 감정의 차를 이름

) 나는 당신이 나를 무안하게 망신을 주어서 창피하고 화가났다.

 

- 12

(3) 비평을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와 그 이유

1) 공적인 이미지 손상의 두려움

2) 자아옹호 및 방어하려는 정당방위가 불가할 때

3) 잘못당한 지적 때문에

4) 강요당하는 부당한 요구 및 바램

 

 

 

(4) 대처방법

1) 더 많은 정보 구하기

-구체적인 질문

-구체적인 내용 진술과 묻기

-개인적인 오해일 수도 있으니 구체적인 자기개인해석의 확인

-자기행동수정의 결과를 말해주고 만족여부 질문

-추가적인 불평을 더 물어보기

 

2) 화자에게 동의할 것

-지적받은 중에서 진실된 사실을 동의할 것

-지적받은 문제의 가능성에 동의할 것

-지적받은 내용의 원칙에 동의할 것

-비평자의 인식에 동의할 것

 

7. 갈등처리.요청하기.거절하기

(1) 갈등처리

1) 갈등의 본질은 어디에서 출발했나를 살펴라.

. 사람인가?

. 주제인가?

. 환경인가?

. 친한 친구 . 가족인가?

 

2) 대처방법 중에서 자기표현 방법은?

.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 살피라

-비자기표현적으로? (후회, 정당화, 반격)

-직접공격으로?

-간접공격으로?

-자기표현적으로?

 

. 위계설정 접근([불안다루기]참고)

. []의 전달법을 사용하라

-무비판적으로 상황설명하고 상대방의 행동결과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나의 느낌을 말하라

 

. 의사소통의 기본을 이해할 것

-관심 기울이기

-내용 확인

-지각 확인

-느낌 보고

-Feedback 주고 받기

 

(2) 요청하기

1) 요청에 앞서 요구(Need)나 필요를 설명하라

2) 안들어 줄 때의 결과도 설명

3) 비위협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목표를 거절자에 의해서 방해받지 말라

4) 협상하라

 

. 쌍방의 요구를 분명히 나열하여 밝히라

. 해결책을 모색 가능한 것으로 공정하게 검토하라

. 가장 좋은 대안을 선택한다. , 서로 양보할 각오로 임하라

. 해결 결과에 대한 서로의 느낌을 솔직하게 말해보라

. 물의나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것이 좋다. 특히 쌍방이 다 이득이 없을 때 예) 믿음으로 행복해진 사례-민속반 학생들의 또래상담

 

(3) 거절하기

거절은 죄악이 아니다. 거절해도 무관한 것.

1) 별로 중요하기 않은 것을 요구 받을 때

2) 자신의 존엄성이나 개인원칙을 위태롭게 할 때

3) 자신과 관계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경우,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신뢰감을 조성하는 것이고 이것을 자기개방이라고 한다. 자기개방은 자기느낌을 1차적, 2차적 차원에서 때와 장소를 잘 선택해서 표현함으로써, 인간간에 서로 친근한 관계로 발전하게 해주 는 것이다.

 

자기표현은 공격적으로 자기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목적은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통하여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며 서로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대안의 일치를 위함이 아니라, 서로 다른 불일치를 존경하고 동의하지 않음에 동의하는 아량과 인격존중으로 인간관계에 더욱 거름을 주기 위함이다. 서로 진실되고 정직한 대화를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참으로 신뢰하는 사회로 발전하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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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대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8.19 인간관계에 대한 훌륭한 자료입니다. 제4단계 시간에 과거에 나의 인간관계는 어떻했는지 나눔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미리 자료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서로간의 미숙한 관계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하지만, 훌륭한 관계 형성이 이뤄진다면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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