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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아기 까치 두 마리

작성자조연화|작성시간26.06.22|조회수24 목록 댓글 0

2026 6/21

아기까치 두 마리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6:26)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6:28)

이 후 새들을 예사로 보지 않게 되었다.
꽃들도 다 나에겐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다.

그 후로 새들과 대화를 했다.
그 후로 꽃들도 나의 친구가 되었다.
이름모를 꽃조차 경이로움의 대상이 되었다.

주님은 그렇게 새들로, 꽃들로 언제나 나와 동행하셨다.
그리고 참으로 은혜가 되었다.
그 뒤로 산 속에 들어가서 멍하니 우두커니 혼자 앉아 있다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의 음성과 위로를 받고 돌아오는 날이 잦아졌다.
새와 꽃들을 무척 사랑하게 되었다.

버려진 화분을 지나치면 언제나 그들이 내게 말을 먼저 걸어왔다.

"제발 나를 데려가 주세요"
그래서 입양한 화분이 거실에 가득차게 되었다.
다른 사람에게 많이도 주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그 녀석들을 위해 유리 항아리 큰 것을 비치해 사과, 양파, 바나나, 오이 온갖 과일껍질을 챙겨 넣으면 영양이 배어나와 색이 핑크와 황금빛으로 변한다.

영양수를 마시고 나무와 꽂들은 반짝 거리는 잎사귀와 아름다운 꽃으로 화답해준다.

작년부터 재림 전도 휴지를 만들어 공급했다.
휴거되어 주님품으로 올라가는 성도와 짐승의 통치시대를 나타내는 그림과 말씀으로 앞 뒷면을 만들었다.
정확한 말씀과 그림으로 인도함을 받았기에 원하는 교회마다 전도용으로 드렸다.

아직 나의 마음은 그다지 실감이 나질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면 너무나 평안해 보이고 안전해 보였지만, 기도 중 받은 음성이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았기에 순종을 해 오던 중이었다.

2026 6/14 주일예배후 성도 한 분이 교회 입구에서 웅크리고 있는 까치 새끼를 보았으나 예배시간이 급해서 그냥 지나쳐 오셨다고 한다.

예배가 끝나고 나서도 그 자리에 꼼짝도 하질 않아 전도사님께 알려서 교회로 데리고 들어왔다.

"목사님, 어떻해요?
이 아기까치가 날지도 못하고 부리를 벌리고 비명지르듯 울기만 해요"

아기 까치는 전도사님 손안에서 바들 바들 떨며 쉴새없이 비명을 지르며 울어댄다.

너무도 안타깝고 가여워서 빈 박스를 구해 산소가 부족할까 두껑을 열고 넣어 주었다. 급하게 닭고기와 빵부스러기를 찢어 주었다.

조금 지나 열어보니 여전히 구석에서 웅크리고 아무 것도 먹질 않았다.
숟가락으로 물을 떠서 부리 사이에 갖다대니 물은 받아서 삼키더니 부르르 몸을 떨었다.

혹시 어미가 찾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바깥쪽 잔디위에 박스를 갖다 두고 주일마다 3시간씩 드리는 기도시간, 성도들과 함께 간절히 어미가 나타나길 기도했다.

"주님, 제발 아기 까치가 보이질 않게 해주세요. 못 보겠어요. 어미가 나타나서 데려가게 해주세요"

참으로 깊이 기도가 되었다. 기도 시간이 끝나고 달려 나가니, 그동안 소낙비가 왔는지 박스는 젖어 있고 까치는 보이질 않았다.

다행이다 싶어 안도의 숨을 쉬었다.

그리고 3일이 지나 수요일 오후 4시경이었다.
산책을 하고 싶어 고봉산 기슭으로 걸어갔다.
모자를 깜빡 잊어버리고 나왔다.
오후의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평소 가는 길과 다른 그늘이 있는 오솔길로 접어들었다.

머리위에서 까치들의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그순간 주일날 만났던 아기 까치 생각이 났다

"주님, 그 아기가 엄마 품에 찾아 갔나요?"
바로 그순간 내 발 앞에 그 아기까치 정도의 까치 한 마리가 부리를 하늘로 향하고 두 손을 하늘로 고정하고 죽어 있는 것이다.

너무도 끔찍하기도 하고 놀라와 황급히 그 자리를 피했다.

비탈 위 늘 기도하던 정자에 앉아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령님의 감동이 내적언어로 느껴졌다.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너가 어떤 확신이 없어도 순종하여 전도휴지를 30만장 뿌려야 겠다고 결단해줘서 고맙구나.

네가 중1때 학교 다녀오니 가족들이 다 사라지고 없어서, 어디로 갔는지도 몰라서,
공포에 휩싸여 털썩 주저앉아 두려움에 눈물이 마르도록 울었지.

너는 아기 까치가 혼자 떨어져 얼마나 공포에 휩싸였는지, 누구보다도 아팠을거야. 너도 그런 아픔속에서 이유도 모르고 견디느라 너무 힘든 시간들을 보내야 했으니~

내가 갈 때가 심히 가까왔구나. 두 까치를 네게 보여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란다.

나는 남겨진 나의 자녀때문에,
그들이 겪을 고통과 그리고 죽음으로 신앙을 증거할 수 밖에 없는 그들로 인해 너무도 아프단다.

그래서 나의 마음이 두 까치를 통해 너의 마음에 부어지기를 원한단다. 너의 가슴에 나의 눈물과 찢어지는 듯한 이 마음을 이 순간 부어준다.
내가 간다고 알리는 파수꾼의 소명을 감당하거라."

이후 재림 전도 휴지 전하기가 쉬워졌다.
성령님의 마음이 부어져서 확신 가운데 눈물로 주님의 오심을 전하게 된다.

주님께서 휴거 후 남게 될 자녀를 위해 얼마나 아파하시는 지 알고 느끼기에, 기도할 때마다 가슴이 아리고 목이 메인다.

오, 주님
제가 전하는 이 손길 끝에 기적적인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시고,
주님의 오심을 확신가운데기다리게 하시고,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게 하시고,
감사함으로, 설레임으로,
주님 만날 날을 사모하게 하소서.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주저하지 않고
확신가운데 전하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자녀들을 깨우시고 준비시켜 주세요.
영과 혼과 육이 주님오심을 사모하며 정결케 거룩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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