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왔는지
군번도 모르는 예쁜이들이
소복히 모여 왔어요
아마도 이 집에 계셨던 할머니가
많이 심어 놓으셨는데
풀로 가득하여 2025년 8월에
이사 와서 수북한 풀을 뽑느라 애 먹었는데
그 때 숨어 있었던 것이 올해 난 것인가 봅니다
다른 꽃들 밑에 소복히 나 있어 버리려니
아깝고 하는 수 없이 화분 하나를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꽃이 피니 너무 예쁘네요
내년엔 이대로 화분에다 몽땅 뽑아 심어야겠어요
일부는 버렸는데 꽃이 피니 또 욕심이 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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