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턴가 드립차량이 등장하면서 휠 또한 옵셋이라는게 추가되었죠..
물론 그전에도 휠의 옵셋은 존재했지만 크게 부각되지 않았고,,
드립 차량에서 캠버를 많이 주고 EP 차량에 190mm 가 아닌 200mm 바디를 쓰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옵셋의 휠은 사막에서 오아시스와 같은 역활을 했습니다..
옵셋휠의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지 사용함에도 불편이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이글을 작성합니다.
일단 휠을 보면 R(오른쪽) 휠이란 점을 알수 있구요.
1.2.3번 선을 볼수 있습니다.
바로 1.2.3번 선이 2번 선을 기준으로 겹칠때가 바로
옵셋 0 입니다..
그리고 휠의 바깥쪽으로 즉 오른쪽으로 밀려나가면 + 옵셋이고 1.2번 사이의 거리를 기준으로 + 몇mm 옵셋 / 2번과 3번선 사이를 기준으로 - 몇mm 옵셋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옵셋을 정의 했으니,, + 와 - 옵셋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차량에 장착되는 휠의 위치가 됩니다.. + 옵셋의 경우에는 휠허브(RC에서는 휠어뎁터가 되겠죠.. 육각)에 채결되는 위치가
왼쪽으로 벌어지게 됩니다.(오른쪽 휠 기준).. 채결되는 위치가 벌어지니 장착했을 경우에는 휠이 차량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즉 차량 폭이 줄어들게 되죠.. 이게 바로 + 옵셋입니다..
(하지만 RC 유저와 쇼핑몰에서는 폭이 줄어들면 - 옵셋 / 늘어나면 + 옵셋이라고 하죠..잘못된 정보입니다.)
반대로 - 옵셋을 살펴보면 3번선 쪽으로 휠이 허브에 채결되는 위치가 오른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걸 차량에 장착하면 차량 폭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죠..
RC에서 흔히 차량 폭을 넓히기 위해서 사용하는 휠이 바로 - 옵셋의 정의를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꼭 + - 구분을 짓지 않더라도(+ - 는 휠에서 림의 정가운데를 기준(0)에서 바깥이면 + / 안쪽이면 - 옵셋이죠)
옵셋의 수치가 + -> - 로 점점 작아지면 차량 폭은 점점 늘어나고
옵셋의 수치가 - -> + 로 점점 커지면 차량 폭은 감소한다는게 정의입니다.
예로 +3mm 옵셋과 +6mm 옵셋을 보면 옵셋 수치가 커지기 때문에 차량 폭은 감소합니다..
또 +6mm 옵셋과 - 10mm 옵셋을 보면 옵셋 수치가 작아졌기 때문에 차량 폭은 증가합니다..
이건 실차 및 일반적인 옵셋에 따른 차량 폭이고
RC에서 보겠습니다.
0mm 옵셋의 VOLK TE-37
3mm 옵셋의 VOLK TE-37
6mm 옵셋의 VOLK TE-37
HPI의 26mm 휠입니다..
옵셋을 따른 휠 사진을 보면 0 -> 3 -> 6 으로 갈수록 휠은 점점 안쪽으로 파고 든다고 볼수 있습니다..
바로 - 옵셋이라는 얘기죠.. HPI 홈페이지 에서도 + - 옵셋이란 얘기는 없습니다.. 단지 3mm 나 6mm 로 가면
차량 폭이 증가하고 6mm 옵셋은 200mm 바디에 맞게 사용할수 있다고 말하고 있죠..
그런데 이게 + 옵셋이라면 수치가 커짐에 따라서 차량 폭은 감소해야 하는데,, 결과는 차량 폭이 증가한다??
옵셋의 정의에 비쳐서 앞뒤가 안 맞는 말이 됩니다..
그럼 - 를 붙여보죠..
0 -> -3 -> -6 수치가 점점 작아지는데 차량폭은 증가한다?? 바로 - 옵셋의 정의에 딱 맞아 떨어지게 됩니다..
안그럼 옵셋 수치가 잘못 되었거나 사진이 반대로 올려져야 맞게 되지만..
실제로 휠을 비스듬히 보세요(투명 휠이라면 정면에서 보는게 가장 좋죠)
휠 어뎁터가 장착되는 육각 홈이 휠의 센터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지,, 바깥쪽으로 나와 있는지..
RC에서는 1cm 도 안되는 3mm 6mm 등 미세하기 때문에 비스듬이 보면 구분이 안갈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시면 휠 안쪽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이로써 - 옵셋이라는게 분명해 지죠..
그리고 실차에서도 인치업시 중요시 되는 사항이 바로 옵셋입니다..
인치업을 하게되면 16인치 -> 18인치로 휠의 크기(지름)이 증가하는거와 같이 휠의 폭도 늘어나게 됩니다.
순정 205에서 225 235 등등 광폭 타이어를 사용하게되는데 실차는 RC처럼 바디를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휠의 폭은 늘어나는데 옵셋이 그대로 라면??
차량 휀더(바디) 밖으로 휠이 튀어나와서 아주 보기싫은 꼴이 됩니다.. 이때 순정 16인치 휠 보다 옵셋이 + 몇mm 더 큰 옵셋으로
하면 휠이 차량 안쪽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휀더에 딱 맞게 떨어지는 것이죠..그래서 인치업을 할때는 + 옵셋으로 가는 겁니다..
(조향때문에 전륜에서는 옵셋을 잘 선택해야 간섭이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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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보셨으면 이제 옵셋이 먼지? + - 옵셋에 따라서 차량 폭이 어떻게 변하는지 아실껍니다..
다시 쇼핑몰로 가면 + - 구분없이 수치로만 옵셋을 표기 하고 있고,,
차량 폭이 3mm 증가한다고 +3옵셋 / 차량폭이 감소한다고 - 옵셋
이건 RC에서만 해당된다고 말해 버리면 어쩔수 없지만,, 휠 옵셋이라는 용어 자체는 RC 뿐만 아니라 바퀴라는 바퀴에는 다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러니 "RC에서만" 이 아니라 RC에서도 바른 명칭을 사용해야겠죠..
물론 현 시점에서 바꾼다면 많은 혼돈이 일어날듯 합니다.. 실차에서도 오일 교체하는거와 기름만 넣으면 굴러간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런 생각과.. 정보는 시간 낭비와 사치가 될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RC하시는 분의 99% 는 실차도 엄청 좋아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니 바른 명칭을 사용하고
옵셋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글은 다음 '온로드'카페의 이현동님의 글을 퍼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