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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성시

작성자이봉연940322|작성시간25.10.06|조회수81 목록 댓글 0

●☆ 석인성시(惜吝成屎) ☆●

귀(貴)한 그릇,

값비싼 옷은

왜 그렇게 아끼는 것일까?

​현재(現在)보다

미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現在)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그 미래(未來)가

현재(現在)가 되어도 즐기지 못한다.

그러니

미루지 말고

지금(只今) 즐기자.

​"惜吝成屎(석인성시)"

란 말이 있습니다.

'한자'의 '뜻'을 풀이하면,

'惜'(아낄 '석'),

'吝'(아낄 '린'),

'成'(이룰 '성'),

'屎'(똥 '시')

"아끼고 아끼다 보면 결국에는 못쓰게 된다"

는 말입니다.

​제일(第一) 값비싼 그릇은

언제 쓰실건가요?

제일(第一) 값비싼 옷은

언제 입을 건가요?

이런 질문(質問)을 하면

대부분(大部分)은

나중에 귀(貴)한 손님이 올 때

쓰려고 아껴둔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平素)에는

저렴(低廉)한 신발에

허름한 옷을 입고,

싸구려 그릇을 사용(使用)하면서

값싼 것만 사용(使用)한다.

그런데

죽은 사람의 물건을 정리해주는

유품정리사들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개

제일 좋은 것은

써보지도 못한 채 죽는다고 한다.

​그렇게 안 좋은 것만 쓰고,

안 좋은 것만 먹다 죽으면

우리 인생(人生)은

안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진 채 끝이 난다.

물건이나 음식만 그럴까?

​아니다.

생각이나 말도 그렇다.

평소 안 좋은 생각과

안 좋은 말만 하다가

생(生)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

귀하고 좋은 것,

너무 아끼지 말고

지금 쓰고,

지금 사용하자.

​좋은 것 아끼지 마세요.

옷장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

잔칫 날 

결혼식장에 입고 간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가 그러다가

철 지나면 헌 옷 됩니다.

​마음 또한

아끼지 마세요.

​마음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런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만나면 준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가 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老人)되지요.

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

좋은 음식( 飮食)있으면 먹고 싶을 때 먹고

좋은 음악(音樂) 있으면 듣고 싶을 때 들으세요.

더구나 좋은 사람 있으면

마음속에 숨겨두지 말고

마음껏 좋아하고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그리하여

때로는 얼굴 붉힐 일

눈물 글썽일 일 있다 한들

그게 무슨 대수 이겠어요...

​지금도

그대 앞에 꽃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 꽃을 마음껏 좋아하고

그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 하세요.

​눈 좋을 때 예쁜 것 많이 보고,

귀 잘 들릴 때

좋은 음악 많이 들으며,

​치아(齒牙) 좋을 때

만난 것 많이 먹고,

​가슴 떨릴 때 많이 사랑하면서,

늘 멋진 생각으로 즐겁게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행복한 일이다.

​이것 저것 따지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미루다 보면,

​어느 새 자신도 모르게

다리의 힘이 빠지고,

​기억력이 흐려지면서

의욕마저 사라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 폐품(人間 廢品)이 되곤 한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다 보면

돈, 명예, 권력,

자식은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지만,

​그걸 깨닫게 될 때는

이미 건강에

적신호가 온다는 것이므로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선

지금을 멋지게 살아야 한다.

​오늘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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