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무우(否止無雨) ☆●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두 친구가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쏟아 졌습니다.
할 수 없이 인근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데
시간이 꽤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중얼거렸습니다.
대체 이 비가 언제 그치기는 하는 걸까?
그러자, 다른 친구가 빙그레 웃었습니다.
부지무우(否止無雨)라
자네 그치지 않는 비를 본 적이 있는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시련도
시간이 지나면 결말이 납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는 말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꽃과 같습니다.
비 바람을 맞지 않고 자라나는 나무는 없습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길에
수 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 옵니다.
때로는 비 바람에 가지가 꺾어 지듯이
아파할 때도 있습니다.
아픔으로 인해 나무는 더 단단해 짐을 압니다.
내가 가진 한때의 아픔으로
인생은 깊어지고 단단하게 됩니다.
비와 바람은 멈추게 됩니다.
인생이 매번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비와 바람은
지나가는 한 때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와 바람을 견디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사는게 매번 아픈게 아니라
아름답게 피어 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 또 하루 지나갑니다.
사는게 상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아픔은
나를 더 깊고 아름다운
삶의 꽃이 되게 하는 과정입니다.
하루를 소중히 사는 사람은
내일의 기약을 믿고 삽니다.
아름답게 꽃을 피우며 살아가게 될
그 날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