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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記問之學 不足以爲人師(기문지학 부족이위인사)
물음을 기록하는 학문(學問)만으로는 "남의 스승(人師)"이 되기에 부족(不足)하다.
● 記問之學 (기문지학): 남의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 익혀 두는 학문. 참된 깨달음이 없는 학문을 이른다.
記
(적을 기): 적다, 외다, 문서(文書), 주해(注解), 문체(文體)의 한 가지.
問
(물을 문): 묻다, 사람을 찾다, 죄상(罪狀)을 알아보다, 묻는 일, 보내다.
之
(갈 지): 가다, 변하여 가다, 이용하다, 끼치다, 걸어가다.
學
(배울 학): 배우다, 학문, 학생, 학교, 학파.
● 爲之人也(위지인야) 舍之禽獸也(사지금수야)【荀子 勸學】
之 : 학문
학문을 하면 사람이 되고 이를 놓으면 금수(禽獸)가 된다.
도이불견(道而弗牽) : 인도(引導)하되 강제로 이끌지 않는다.
강이불억(強而弗抑) : 뜻을 굳세게 하되 억누르지는 않는다.
개이부달(開而弗達) : 문을 열어주되 통달을 강요하지 않는다.
(道而弗牽 則和)
(強而弗抑 則易)
(開而弗達 則思)
정도(正道)로 인도하되 강제하지 않으면 화(龢)하게 되고
뜻을 굳세게 하되 억압하지 않으면 편안하게(易) 되며
문을 열어놓되 통달하라 하지 않으면 스스로 사고(思)하게 된다.
화이이사(和易以思)
가위선유의(可謂善喩矣)
和易하게 사고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깨우침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학자 유사실(學者 有四失)
교자 필지지(敎者 必知之)
배움에는 네 가지 놓치는 것이 있으니
가르치는 사람은 반드시 이를 알아야한다.
인지학야(人之學也)
혹실즉다(或失則多)
혹실즉과(或失則寡)
혹실즉역(或失則易)
혹실즉지(或失則止)
인간의 배움이란
너무 많아(多) 놓치는 것이 그 첫째.
너무 적고 편협(寡)하여 놓치는 것이 그 둘째.
너무 쉽게 바꿔서(易) 놓치는 것이 그 셋째.
자만에 빠져(止) 놓치는 것이 그 넷째이다.
차 사자(此 四者) 심지막동야(心之莫同也)
이 네 실패요인은 마음이 조화와 균형(和易)을 유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언야(其言也)
약이달(約而達)미이장(微而臧) 한비이유(罕譬而喩)
훌륭한 교훈의 말은
간결하지만 이치를 통달하게 만들고
미미하지만 깊은 뜻을 간직하고 있다.
비유가 많지 않아도 명백한 깨우침(理解)을 준다.
♣
군자(君子) 지지학지 난이(知至學之 難易)
이지 기미악연후(而知 其美惡然後) 능박유(能博喩)
능박유연후 능위사(能博喩然後 能爲師)
능위사연후 능위장(能爲師然後 能爲長)
능위장연후 능위군(能爲長然後 能爲君)
군자는 학문의 난이를 알고, 그 미악長短도 알아야 폭넓게 깨우칠 수 있다.
넓게 깨우친 뒤에야 스승(師)이 될 수 있다.
스승이 된 후라야 우두머리(長)가 될 수 있다.
首長이 된 뒤에야 군주(君)가 될 수 있다.
선학자(善學者)
사일이공배(師逸而功倍),
우종이용지(又從而庸之)
잘 배우는 사람은
스승이 느슨해도 학업을 배로 이루고
스승을 따르며 모두 배움의 기회로 삼는다.
♣ 백범일지
불선학자(不善學者)
사근이공반(師勤而功半) 우종이원지(又從而怨之)
잘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스승이 열심히 가르쳐도 학업 이룸은 절반에 그친다.
또 스승을 따르기는 하나 원망하기도 한다.
선문자(善問者)
여공견목(如攻堅木)
선기역자(先其易者) 후기절목(後其節目)
급기구야(及其久也) 상설이해(相說以解)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단단한 나무를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