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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치봉후(雍齒封侯), 옹치(雍齒)의 격

작성자살점|작성시간21.05.12|조회수182 목록 댓글 0

雍齒封侯(옹치봉후)

어느 날 한 고조(유방)가 궁 밖을 내다보다가 여러 장군들이 모여 수군거리는 것을 보았다. 왕은 곁에 있던 신하 장량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하는 왕이 평소에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벼슬을 주고 가깝지 않은 사람에게는 죄를 씌워 처벌했기 때문에 혹시 자기들도 벌을 받을까 두려워 반역을 꾀하려는 장군들로 보인다고 대답했다.


왕이 놀라며 그 신하에게 대처할 방법을 물었다.
그러자 신하는 왕에게 다른 사람들이 왕이 가장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장군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야 옹치(雍齒) 장군이 아니겠소?"
왕이 말했다.

이에 신하가 말했다.


"그럼 어서 옹치에게 높은 벼슬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다른 자들이 모두 '옹치까지 벼슬을 한다면야......'하고 안심하며 반역할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기(史記) 유후세가(留候世家)에 나오는 한(漢)나라의 고조 유방(劉邦)과 그의 책사였던 장량(張良)의 이야기이다.


유방은 장량의 말에 따라 옹치에게 후(侯)라는 높은 벼슬을 주어 여러 신하들을 안심시켰고 장군들의 반란도 막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옹치봉후(雍齒封侯)'라는 말이 나왔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싫은 사람까지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얄팍한 처세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싫은 사람도 포용해야 한다는 인생살이의 지혜로 여길 수도 있다.


雍齒格(옹치격)

옹치는 한 고조 유방의 부하였다. 지지리도 못나 평소 유방에게 괄시받던 옹치가 그러나 사활을 결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에서 유방에게 빛나는 도움을 안겨주었다. 여기서 옹치격이란 말이 나왔다.

건축가가 버린 돌이 모퉁이돌이 되었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 <옹치격>김지하



'동학의 운수가 옹치격이다'고 말한 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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