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규의 지상 인쇄강좌]
https://www.moorim.co.kr:13002/bbs/board.php?tbl=gp_story&chr=&category=&findType=&findWord=&sort1=&sort2=#=56&page=5
■ 인쇄의 5요소와 인쇄의 4방식
2014.06.12 21
01. 인쇄의 5요소
1) 원고 : 인쇄용 원고란 원고지에 쓴 문장이나, 사진, 디자인이나 그림 회화자료, 필름이나 인화등 여러가지를 의미한다.
2) 인쇄판 : 인쇄판이란 인쇄하기에 적합하도록 구성하여 그 표면에 잉크를 묻혀서 피인쇄체에 옮기는 중간물을 의미한다. 판은 인쇄물의 정밀도를 결정하며, 그 종류와 제판 방법도 다양하다. 판은 잉크가 묻는 화선부와 묻지않는 비화선부로 나뉜다.
3) 인쇄기 : Press, Printing machine 라 칭하며 판면의 잉크를 기계적인 압력으로 피인쇄체에 옮겨 부착시키는 기계를 의미한다.
평압식 인쇄기
Planten press : 판반 위에 판을 놓고 잉크를 묻혀 여기에 종이를 올려놓고 압판으로 압력을 주어 인쇄하는 방식이다.
쿠텐베르크가 활판 인쇄 발명시 사용된 방식.
원압식 인쇄기
Cylinder press : 판반위에 판을 놓고 잉크를 묻혀 종이를 집은 압통이 판 위에 접촉 회전하면서 인쇄한다.
평압식보다 인쇄 속도 빠르고 주로 활판 인쇄에 많이 사용한다.
윤전식 인쇄기
Rotary press : 판통에 판을 감아 붙이거나 둥근 판을 부착하여 인쇄 잉크를 묻혀 압통과의 사이에 종이를 통과 시켜 인쇄한다.
속도가 빠르고 대부분의 인쇄기계방식이다.

4) 인쇄잉크 : 점성을 가진 유동체이며, 안료(pigment)와 비히클(vehicle) 로 만들어 졌으며 인쇄잉크는 CMYbK 로 4색이다.
5) 피인쇄체 : 판의 화선부에 부착된 잉크를 전이시켜 복제물의 내용을 고착시키는 재료이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것은 종이이다. 그밖에도 금속이나 나염,유리,합성수지등 그종류는 다양하다.
02. 인쇄의 4 방식
볼록판 인쇄
판의 화선부가 볼록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인쇄물 뒷면에 눌린자국이 생기는 인쇄 방식으로 또 화상의 경계에는 윤곽 얼룩으로 잉크 농도가 짙은 부분이 나타난다.
평판인쇄
평판 인쇄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판면은 평평하며 화선부와 비화선부의 높이 차이가 없다. 대신 평판인쇄물은 화선이 매우 부드러워 박력이 부족하고 내쇄력이 비교적 약하다.
오목판 인쇄
판은 화선주가 오목하며 여기에 잉크를 채워 인쇄한다. 비화선부에 잉크가 묻어 피인쇄체를 오염시키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독터 블레이드(doctor blade)를 사용 한다. 보통 사딘 오목판을 그라비어판이라고 한다.
지폐, 수표, 주권등의 인쇄물이 있으며 제판비가 다른방식에,비해 비교적 많이 들지만, 잉크 농도가 풍부하여 사진 인쇄효과가 우수한 인쇄방식이다"
공판인쇄
잉크가 화선부를 통과하여 피인쇄체에 묻게하고 비화선부는 통과하지 않도록 한 방식이다.
잉크의 피막이 드꺼운 것이 특징이다.
■ 인쇄의 5요소 중 인쇄판(PS판)
이번 강좌는 인쇄의 5요소 중 판에 대한 것으로 대부분의 평판인쇄에서 주로 사용하는 PS판의 특징과 제작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S판(Pre-sensitized)은 사전에 물리적 또는 화학적 변화에 민감하게 만든 판이란 뜻으로 인쇄할 수 있게 가공한 알루미늄 평판 위에 그림이나 글자가 새겨질 부분과 아닌 부분을 물과 잉크의 반발력을 이용해 인쇄를 하는 인쇄재료 중 하나입니다.

1. 탈지
탈지는 말그대로 기름을 없애는 작업입니다. PS판의 지지층인 알루미늄판 표면에는 기름기나 납 등의 이물질이 묻어 있어
이를 제거하는 위한 공정이며 기름을 녹이는 약품을 사용해 열탕처리하고 물로 세척합니다.
2. 연마
연마는 금속평판의 표면을 모래나 화학약품 등으로 가공해 인쇄판에 적합하도록 미세한 자국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생긴 미세한 홈을 사목이라고 부르며, 이 사목이 인쇄판의 표면적을 넓혀 잉크나 수분을 머금게 해 인쇄적성을 향상시킵니다.
연마 방법 중 브러쉬 연마법과 전해 연마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밖에도 화학연마, 호닝법, 샌드 블라스트법 등도 있습니다.
3. 양극 산화
양극 산화란 전기분해를 이용해 알루미늄판 표면에 화학적으로 산화 피막을 형성하는 공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알루미늄
표면에 친수성과 내마모성을 부여할 수 있죠. 보통 국내에서는 질산은을 양극 산화에 이용해 전기분해합니다.
4. 친수화
친수화 처리는 알루미늄 표면에 수분을 더 머금을 수 있는 친수성을 부여하는 피막을 형성하고 다음 단계 작업에서 도포하는
감광성 수지가 더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만드는 공정입니다.
5. 감광액 도포
인쇄판 제작시 자외선을 이용해 인쇄할 내용을 입히는 소부(빛쬠)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자외선과 반응할 수 있게 표면에
감광성 수지(Photopolymer)를 도포하는 작업으로 PS판 제조공정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표면처리
표면처리 과정은 소부(빛쬠)작업시 판의 표면과 필름의 밀착성을 좋게 해 인쇄할 부분만 잘 가공될 수 있도록 판의 표면을 특수
하게 처리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 망점 재현성이 향상되므로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마치 필름을 현상하는 원리처럼 판 전체에 감광액을 바른 후 그 위에 인쇄할 내용이 담긴 필름을 놓으면 필름에서 내용이 있는
부분은 자외선을 가려서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내용이 없는 투명한 부분은 자외선이 닿아 반응이 일어나 판에 달라붙게 됩니다.
결국 자외선을 가린 부분은 물에 세척되고 그 부분만 부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외선과 반응시켜 인쇄할 내용을
입히는 과정을 소부라고 합니다.
* TIP
인쇄기계는 찍을수 있는 최대와 최소 크기가 있습니다. 주로 최대 크기가 얼마인지가 중요하겠죠. 똑같은 국전기계라도 제조사별로
실제 인쇄할 수 있는 크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따라서 인쇄판을 만들기 전에 인쇄가 가능한 크기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