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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에 고기 한 점이 올려져 있는 모양(丼)

작성자세이지|작성시간19.04.24|조회수429 목록 댓글 0

우물 정(井) 가운데 물두레박이 던져진 모습을 본뜬 한자 (丼)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글자이나 일본에서는 아주 흔하게 사용되는 한자이다

일본에서는 나무로 된 됫박모양의 식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식기에 고기 한점이 올려진 모양을 본뜬 글자다

이 글자(丼)는 '돈(どん,丼)' 또는 '돈부리(どんぶり)'로 읽혀지며 식당에서 우리말 '덮밥'의 뜻으로 쓰이는 한자입니다.


민물장어를 '우나기(うなぎ,鰻)'라고 하니까, 장어덮밥은 '우나기돈부리(うなぎどんぶり,鰻丼)'가 되는 것이고, 이를 줄여서 '우나동(うなどん,鰻丼)'이라고도 하고


그리고 튀김을 '텐푸라(てんぷら,天 羅)'라고 하니까, 튀김덮밥은
'텐푸라돈부리(てんぷらどんぶり,天 羅 )'가 되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줄여서, '텐동(てんどん,天丼)'이라고 합니다

또 '톤카츠(とんかつ,豚カツ)'의 경우

여기에서 '톤(とん,豚)'은 한자 그대로 돼지고기를 말하고 '카츠(カツ)'는 영문의 Cutlet의 일본어식 발음인 '카츠레츠(カツレ:Cutlet)'의 준말로서, 바로 '톤카츠(とんかつ,豚カツ)'는 돼지고기 커틀릿이란 의미입니다. 이것을 밥 위에 얹어 덮밥, 즉 '돈부리(どんぶり,丼)'를 만들면 '톤카츠돈부리(とんかつどんぶり,豚カツ丼)'가
되는 것입니다. 이 단어 또한 너무 복잡하니까 앞뒤를 잘라버리면, '카츠동(カツどん,カツ丼)'이 되어 '톤카츠 덮밥'의 의미로 사용된다

그리고, 소고기를 이용하여 밥 위에 얹은 소고기 덮밥은 '규-동(ぎゅうどん,牛丼)'이 되는 것이고, 계란을 이용하여 만든 계란덮밥은 '타마고돈부리(たまごどんぶり,卵丼)'라고 하여, 역시 이를 줄여서 '타마동(たまどん,玉丼)'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오야코돈부리(おやこどんぶり,親子丼)'라는 것도 있는데, '오야코(おやこ,親子)'란 '부모와 자식'이란 의미의 단어인데, '오야코돈부리(おやこどんぶり,親子丼)'란 이 음식에서는 '닭고기와 계란'을 함께 이용한 덮밥을 이르는 말입니다. 계란의 부모는 닭이니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타닌돈부리(たにんどんぶり,他人丼)'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오야코돈부리(おやこどんぶり,親子丼)'의 주재료였던 '닭고기와 계란'이 아니라, 닭고기 대신에, 그러니까 사람으로 따지면 타인인, 다른 고기를 이용한 덮밥을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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