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영어

He spends three hours a day behind the wheel. 그는 하루 세 시간씩 운전한다

작성자세이지|작성시간20.02.16|조회수235 목록 댓글 0

“Behind the Wheel” 운전대 뒤에서

미국에는 바퀴(wheels)가 두 개 달린 bike(바잌)에서부터 바퀴가 18개나 달린 semi(쎄마이)라고 하는 대형 츄럭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종류의 자동차가 굴러다니고 있다.


여기서 wheel(위-일)이란 말은 물론 차바퀴를 말하는데 이를 복수로 써서 wheels라고 하면 여러 개의 바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동차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즉, wheels는 automobile이나 vehicle처럼 자동차를 의미하는 일반 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그런데 자동차에는 바퀴처럼 둥그렇게 생긴 것이 또 있는데, 한국인들이 흔히 핸들이라고 하는 운전대가 그것이다.


운전대의 바른 영어 표현은 steering wheel인데 steering(스티어링)이라는 말을 빼고 그냥 wheel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대화에서 wheel이란 말이 나올 때 그것이 차의 바퀴를 의미하는지, 차 자체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운전대를 의미하는지 잘 구별해야 한다.


He spends three hours a day behind the wheel이라는 예문에서는 wheel이 운전대를 의미하고 따라서 behind the wheel은 “운전대의 뒤”에 있다는 말에서 “운전대를 잡다, 운전하다”는 의미가 된다. 결국 이 문장은 “그는 하루 세 시간씩 운전한다”는 뜻이다.

steering wheel을 핸들이라고 하는 것처럼, 한국인들이 흔히 쓰는 자동차 용어 중에 미국에서 쓰는 표현과 다른 표현이 많이 있고 또 같은 표현이라도 틀린 발음으로 굳어버린 것들이 많이 있으니까 올바른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신경을 써서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동차의 속력을 조절하는 가속기는 한국에서 ‘악셀’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accelerator(pedal) (액쎌러레이터 페들) 또는 gas pedal이라고 한다.


또 accelerator를 밟아서 속력을 내다 / 빨리 가다 / 서두른다는 뜻으로 step on it이라는 숙어를 많이 쓰는데 여기서 it이 바로 gas pedal을 의미한다.

자동차의 경적을 아직도 크락숀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원래 Klaxon(클랙슨)이라는 상표 이름이고 미국에서는 보통 horn(호-온)이라고 한다. 경적을 빵빵하고 울린다는 뜻으로는 honk(헝크)라는 말도 쓴다.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후사경(後射鏡), 즉 뒤를 보는 거울을 빽미러(back mirror)라고 Konglish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른 표현은 rear-view mirror이다. 엔진 부분의 덮개를 본넷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영국에서는 bonnet-보닛이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보통 hood라고 한다.

이밖에도 air bag(에어 배액)을 에어 빽, battery(배터리)를 밧데리/빠떼리, brake(브레잌)을 부레키, bumper(범퍼)를 밤바, carburetor(카-뷰레터)를 갸부레타, head light/lamp(헤들라잇, 헤들램프)를 헷드라이트, muffler(머플러)를 마후라, radiator(레이디에이터)를 라지에타, transmission(트랜스밋션)을 밋숑이라고 하는 것들이 모두 한국식(또는 일본식)의 틀린 발음으로 굳어진 자동차 용어들이다.

이렇게 자동차의 여러 부분을 가리키는 말들이 대부분(틀린 발음이긴 해도) 우리에게 친숙하다고 할 수 있는데, 또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도 있다.



예컨대, tailgate(테일게잇)은 truck이나 van, wagon, SUV 같은 차의 뒤에 짐 싣는 곳을 여닫는 문을 말하는데, 이 말을 동사로 쓰면 앞 자동차의 뒤를 바싹 붙어서 따라간다는 뜻이 된다. 간혹 차의 뒤 범퍼에 Do not tailgate me라고 써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바짝 붙어서 따라오지 말라는 말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tailgate party라는 표현이다. 이 말은 미식축구 같은 운동시합이 시작되기 전에 운동장 부근에서 자동차 tailgate을 열어 놓고 벌이는 party를 의미한다. 자동차로 먼 거리를 달려가서 경기를 관전하는 열성 스포-츠 팬들은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요기도 할 겸 먼 거리를 달려 온 피곤도 풀 겸 주변의 주차장 같은 곳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앞풀이’를 벌인다. 차의 tailgate을 밖으로 잡아 당겨 평평하게 만들어 놓고 그 위에서 벌이는 파-티라는 말이다. 미식축구경기장 주변에서는 tailgate party를 몇 십 년씩 했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자동차의 각종 장치나 부품들의 명칭을 알고 또 그에 관련된 표현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동차의 여러 상태를 영어로 제대로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한다. 가령, My car won't start이라고 하면 차가 시동이 안 걸린다는 말이다.


Looks like the battery is dead이라고 하면 글자 그대로 배러리가 죽은 것 같다는 말이고, I'm almost out of gas는 기름(연료)이 거의 다 떨어졌다는 말이다.

그런데 흔히 하는 말로 타이어가 빵꾸 났다는 간단한 표현도 I have a flat tire라고 할 줄 모른다면 영어공부에 진정 빵꾸가 난 상황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