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원악(워낙) : 원래부터 본디, 매우
겁나, 겁나게 : 매우, 많이
허벌나게 : 대단히
예문)
김치가 겁나 맵다
티라노 사우르스는 허벌나게 무서운 공룡이다
■ 문장 앞에 자주 나타나는 전라도 방언
아따, 거시기, 머시기, 오메(워메, 오미), 허벌나게 등등
예를 들어
아따
(표준어 : 아따! 시악시가 겁나 이뻐부네잉~)
거시기
(표준어 : 아 개똥아~ 거! 어제 거시기 절에서 갖고 온 거 그것이 머시냐?)
오메
(표준어 : 오메! 이러코롬 선물까지 주싱께
더이상 고마울 수가 없지라잉~)
허벌나게
(표준어 : 성님! 허벌나게 배가 고파분디 인자 주전부리 쪼까 해야 안쓰것소?)
동물과 관련; 토끼→토깽이, 박쥐→바악쥐. 고양이→살쾡이
형태;널브러져→ 싸질러져
크기; 많이→겁나게 등등..
■ 문장끝에 자주 나타나는 말은 : ~당께, ~디, ~잉, ~쟤, ~브렀다, ~부러
예를 들어
~당께!
(표준어 : ~다니까, 그랬다니까, 했다니까)
~디 // 내가 저번에 그거 했었는디//그것이 아닌디
(표준어 : ~데, 그거 했었는데, 그것이 아닌데)
~잉 // 힘들다잉//배고프다잉
(표준어 : ~이지요, 힘들다이지요,배고프다이지요)
~쟤 // 그라쟤//그것이 아니쟤
(표준어 : ~지요, 그러지요, 아니지요)
~브렀다 // 먹어브렀다//넘어져브렀다
(표준어 : ~버렸다, 먹어버렸다, 넘어져버렸다)
~부러 // 그러코끔 해부러
(표준어 : ~버려, ~ 그렇게 해버려)
이런 것 들이 있습니다.
전라도에서만 쓰는 특별한 방언은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거시기 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제 거시기랑 거시기 하다가 거시기한테 거시기 했는데 거시기 해브렀다~'
전라도 사람 특징상 감탄사도 좀 많습니다
'왐마','오매'.'어째야쓰꼬, 어찌아스까나','근디' 등등이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