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부르제(Paul Bourget)

작성자세이지|작성시간20.01.26|조회수13,191 목록 댓글 0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에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부르제 / Paul Bourget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에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One must live the way one thinks or end up thinking the way one has lived.



폴 부르제(Paul Charles Joseph Bourget, 1852년 9월 2일 ~ 1935년 12월 25일)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이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다섯 차례 지명되었다.

프랑스의 문예비평가·소설가로서 그의 활동은 먼저 평론가로 출발하여 <현대 심리논총(論叢)>(1883)에서 1880년대 작가들의 염세사상을 해명하였다.

<가혹한 수수께끼>(1885)로 소설가로 데뷔하여 처음에는 영국풍(英國風)의 상류생활 서술과 여성심리의 묘사에 전념하여 자연주의의 붕괴와 때를 맞추어 심리소설의 시대를 구축하였다.

<사랑의 죄>(1886), <앙드레 코르네리스>(1887), <거짓말>(1887) 등은 그런 종류의 걸작이다.

그러나 졸라의 문학과 그를 뒷받침하는 텐의 철학을 융합한 <제자>(1889) 이후는 <역참(驛站)>(1902)을 비롯하여 <이혼>(1904), <망명자>(1907), <낮의 악마>(1914), <죽음의 의미>(1915), <네메지스>(1918), <감옥>(1923) 등 어느 것이나 다 그리스도교 윤리관을 골자로 하여 가정과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그 가운데는 편견에 흘러 읽기 거북한 것도 있다.

그러나 그로써 분열된 인심의 현실에 구심적인 해석을 가하여 국민의 정신적 동향을 정하려던 열의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A quote by Paul Bourget + 잘못된 출처

글 : Claire。



Il faut vivre comme on pense, sans quoi l'on finira par penser comme on a vécu.

- Paul Bourget, Le Démon de midi, 1914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폴 부르제



이 문장은 노동효의 「길 위의 칸타빌레」에도 폴 발레리란 이름과 함께 적혀있다.(p.64)

그러나 이 말은 폴 발레리가 한 말이 아니라 폴 부르제가 한 말이다.

One must live the way one thinks or end up thinking the way one has lived. - Paul Bourget

프랑스 구글에서 찾아보니 더 확실해졌다. 폴 부르제의 Le Démon de midi(번역하면 '한낮의 악마' 정도의 의미이다)라는 책에서 인용된 글이라고 한다.




폴 발레리 (Paul Valéry, 1871~1945): 프랑스의 시인, 비평가, 사상가


우리 나라에서 출판된 여러 책에서는 폴 발레리의 말이라고 잘못 적혀 있다.

「빛의 제국」(김영하, 문학동네) - p.200

「하루테크」(최문열, 미디어락) - p.15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김희정, 리더스북) - p.97

「현자가 된 아이들」 (이희인, 웅진지식하우스) - p.133

「비우니 향기롭다」 (박범신, 랜덤하우스코리아) - p.14

「열여섯 살 마음의 크기가 인생을 결정한다」(김재헌, 21세기북스) - p.80

「앞으로 10년 부자 될 기회는 주식에 있다」 (김준형, 이학렬, 더난출판사) - p.115

「영화 경영과 마케팅에 빠지다」(심상훈, 북포스) - p.77

「모든 것을 고객중심으로 바꿔라」(안상헌, 살림) - p.81

「젊은 사슴에 관한 은유」(박범신, 깊은강) - p.100

「마음 하나씩 내려놓기」(주명순, 소소리) - p.220

「길 위의 칸타빌레」(노동효, 삼성출판사) - p.64

(「마흔이 넘으면 자신을 위해 살아라」(가와키타 요시노리 저/ 박현석 번역, 새론북스, p.5)에서도 그렇게 나오는데, 저자의 실수인지 번역가의 실수인지 알 수 없다.)


또한 여러 신문 기사와 저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 많은 웹페이지에서 폴 발레리의 말이라 잘못 전해지고 있다.


심지어 지식in에서는 누군가 작문한 듯한 프랑스어 문장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2004년 혹은 그 이전부터 이런 일들이 일어난 듯 하니 누가 시발점이 되었는지 찾을 수 없었다. 일파만파되었다는 것만 확신할 뿐이다.


한편 폴 부르제의 말임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새삼스레 잘못된 정보의 전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 학생들이 과제를 할 때 책보다도 더 먼저 참고하는 것이 인터넷이다. 또한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사나 자료들에 많이 의존하게 된다. 만일 그 내용이 잘못된 것이라면 어디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인터넷 글의 악영향이 이런데, 하물며 책은 어떠하겠는가?

출판된 형태를 갖추기 때문에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저자들들 신문기자들, 칼럼니스트 등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세상으로 내보내기 전에 그 내용이 옳은 것인지 살펴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다. - 비록 사소한 부분이긴 해도 -


저자가 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 그 내용에 대한 검증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 그 글이 인터넷에 있다면 - 누구나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사용자들은 인터넷의 정보를 무작정 믿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옳은 내용인지 따져보고 받아들여아 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