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사진학회 올해의 과학 사진작가전의 '미래의 희망' 주제 우승작 / RAYMOND ZHANG
◇청정에너지원이 제시하는 미래의 희망
마지막 주제는 ‘미래의 희망(HOPE FOR THE FUTURE)’이다. 레이먼드 장은 ‘아폴로의 사자’라는 작품으로 젊은 과학사진작가 기후부문상을 받았다.
미래의 희망 주제에 꼭 들어맞는 이 작품은 중국에 있는 집광형 태양열 발전소를 보여준다.
집광형 발전소에서는 햇빛을 수많은 반사경으로 한 데 모아 엄청난 열을 발생시킨다. 이 열로 물이나 기름을 끓여 발전용 터빈을 돌린다. 사진 한 가운데 빛나는 곳이 수많은 반사판에서 온 햇빛이 모인 지점이다. 신재생에너지라는 미래의 희망을 그대로 보여준 작품인 셈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는 세계 최고 높이의 집광탑을 갖춘 집광형 태양광 발전소(CSP)를 건설키로 하고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두바이 주변 사막에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 단지 '모하마드 빈라시드 알막툼 솔라파크'에 들어서는 이 발전소는 2020년 4분기부터 가동된다. 발전용량은 700㎿다.
총 사업비는 39억 달러로, 집광탑이 280m로 전 세계 CSP 가운데 가장 높다.
사업을 발주한 두바이수전력청(DEWA)은 사우디아라비아의 ACWA파워와 중국 상하이일렉트릭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라고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은 발전 단가를 ㎾h당 7.3달러로 제안했다.
CSP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면 뜨거운 열을 내는 원리를 이용하는 발전소다. 반사판으로 태양광을 집광탑에 집중해 생산한 열로 증기를 발생시켜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이다.
단일 태양광 발전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모하마드 빈라시드 알막툼 솔라파크는 2013년 발전용량 13㎿로 시작해 현재 200㎿까지 늘어났다.
두바이 정부는 연중 일정하고 풍부한 일조량과 정부 소유의 넓은 사막을 이용해 이 단지의 발전용량을 2020년 1천㎿, 2030년 5천㎿까지 높일 예정이다.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 클린에너지 계획 2050'에 따라 2030년 전체 사용 전력의 25%, 2050년엔 75%를 비(非)화석 연료로 공급한다는 내용의 야심찬 장기 에너지 수급 계획을 세웠다.
이스라엘 세계최대 집광형 발전소
미국 LA 집광형 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