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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천도(天道) 수련법

작성자살점|작성시간21.03.19|조회수63 목록 댓글 0

기를 모아 건강관리하는 수련법

김종철 박사 기치료법 준용


수행과 신앙 방법



일반적으로 종교적인 행위는 두 가지가 있다. 즉 경배하는 신의 은총을 바라며, 신을 믿고, 신에게 의지함으로써 ‘신앙’에 치중하는 종교적인 행위가 있는가 하면, 다른 하나로는 어떠한 종교적 경지에 도달하여 그 의미를 밝혀내고자 ‘수행’에 치중하는 종교적인 행위가 있다. 대체로 모든 종교가 이러한 두 가지 종교행위를 모두 병행하고 있으나, 서양의 종교는 보다 ‘신앙’에 치중을 하고 있다면, 동양의 종교는 보다 ‘수행’에 치중한다고 하겠다.

그러나 동학 천도교의 종교적 행위는 어느 한 가지에 치중하지 않고 ‘수행과 신앙’ 두 가지를 모두 겸하고 있다.


동학 천도교는 수운 선생의 심법(心法)이 해월 선생에게 이어졌고, 또 의암 선생과 춘암 선생(春菴 朴寅浩, 1854∼1940)에게 이어지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늘과 같은 보다 구체적인 수행과 신앙의 방법들이 확립된 것은 의암 선생 때에 이르러서이다.









먼저 의암 선생은 수운 선생과 해월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 ‘수행과 신앙’의 방법으로 오관(五款)을 제정하였다. 오관은 주문(呪文), 청수(淸水), 시일(侍日), 성미(誠米), 기도(祈禱)의 다섯 가지로, 동학 천도교인이 행해야 할 종교적 의식(儀式)과 수행의 방법들이다. 주문은 곧 동학 천도교의 주문을 읽으며 수련에 임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요, 청수는 매일 하오 9시에 모시는 기도식을 뜻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기도란 일정한 날과 기간을 정하여 놓고 드리는 특별기도와 같은 것을 말하고, 시일은 일요일 오전 11시에 봉행(奉行)하는 종교적인 집회를 말한다. 성미는 매일 밥을 지을 때 한 식구 당 한 숟갈씩 정성으로 떠놓은 쌀을 모았다가 한 달에 한 번씩 교회에 헌납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다섯 가지 종교적인 행위인 오관에는 궁극적으로 ‘수행과 신앙’이 모두 담겨져 있다고 하겠다. 먼저 동학 천도교의 수행방법은 바르게 앉아서 눈을 감고 오관의 하나인 주문(呪文)을 반복적으로 읽는 것을 그 방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동학 천도교의 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문(呪文)이 된다.

『동경대전』 「논학문」에 의하면, 주문은 “한울님을 지극히 위하는 글”이라고 되어 있다. ‘한울님을 지극히 위하는 글’, 이는 다른 말로 하면 한울님의 뜻에 따라 살아간다는 말이 된다. 이 주문을 통하여 한울님의 섭리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의 커다란 생명체인 이 우주, 곧 한울님과 합일(合一)을 이루고자 하는 수행이 곧 동학 천도교의 수련이 된다. 즉 천인합일(天人合一)을 이루어 한울님의 덕을 체득하고, 그러므로 바른 마음과 기운을 몸소 체험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 곧 동학 천도교의 종교적 수행인 것이다.

천도교의 주문에는 강령주문(降靈呪文)으로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의 8자와 본주문(本呪文)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의 13자가 있다. 강령주문이란 한울님의 기운과 내 기운이 서로 융화일체(融化一體)가 되고자 하는 주문이고, 본주문은 천인합일의 경지에 이르러 한울님의 무궁한 가르침을 받고, 나아가 한울님의 덕(德)에 이르러 한울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주문이다.

이와 같은 강령주문과 본주문을 합하여 동학·천도교에서는 통상적으로 ‘주문(呪文)’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동학 천도교의 주문은 모두 ‘스물한 자’가 된다. 이 21자 주문에 대해서는 『동경대전』 「논학문」 중에 수운 선생 스스로 해의한 것이 있다. 그런가 하면, 이 21자의 주문 속에는 수운 선생의 가르침, 곧 동학·천도교의 모든 교의(敎義)가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다. 즉 주문 21자는 동학·천도교 교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는 것이라고 하겠다. 주문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종교적인 수행을 하는 것을 동학·천도교에서는 ‘수련(修煉)’, 곧 ‘수도(修道) 연성(煉性)’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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