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4 비자 거절당했어요..

[Barbie Doll]

미국 비자 말두 많고 탈도 많고....아휴~
어제 대사관으로 부터 비자서류를 다시 다 돌려받았답니다.
한마디로 거절이죠.
저는 H4 비자를 신청했는데, 신랑 될 사람(캐나다 교포예요)이 지금 일로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 이번 겨울에 결혼식을 못 하고 비자 서류를 냈거든요.
그래서 결혼식 사진이나 청첩장 같은건 하나도 못냈어요.
그냥 한국에서 혼인신고한 서류만 낸거죠.
이 부분이 PROXY MARRIAGE 에 해당된다네요.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아요. PROXY MARRIAGE라니....
이 부분에서 리젝을 당한거죠. 머..조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그래도 거절당하니...ㅠㅠ;
그래서 이번에 결혼식을 한 후 다시 신청을 하려 합니다.
미국이란 나라에 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가고 싶지도 않아요. 한국의 모든걸 포기하고 남친 있는 곳으로 가는것도 이래저래 맘이 뒤숭숭한데....
하여튼 어쩔수 없이 남편 될 사람이 거기서 일을 하고 있는 관계로 전 미국에 가야하죠.

휴~ 이번 겨울방학에 아님 내년 봄 방학을 이용해서 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 급하게 식을 올린후 비자 신청을 해야죠.

다들 비자 잘 접수해서 성공하시길 빌어요~

아참! 여기 내용들을 주욱 읽어봤는데....
좀 제가 아는 것과 다른게 있어서요.
한글로 된 서류는 번역을 해야 하는데....이건 자기 스스로 번역을 하면 안된다고 하던데....전문기관에서 번역 공증을 받아야 해요.
저도 미 대사관 직원과 E-MAIL을 주고 받으며 얻은 정보인데....
여기 있는 내용과는 좀 다르더군요....
미 대사관 사람이 직접 메일로 써준거라서 전 한글로 된 모든 서류는 다 번역 공증해서 냈답니다.

[소금파-_-]

번역제가 직접해서 오늘 인터뷰했는데요~비자패쑤했어요~^^;;공증같은거 절대 돈주고 하지 마세요-_-;;

[모기장]

저도 인터넷에 떠도는 양식구해서 제가 조금 고쳐서 번역해 냈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비자 받는데 너무 돈들이지 마세요...

[미국대사관]

Barbie Doll님! 미국비자는 첨에 신청하실때 잘 정리하셔서...한번에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후에 다시 들어가면 리젝당했다는 사실때문에 그 만큼 불리할 수 있거든요...암튼 다시 잘~ 준비하셔서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힘내세요!!!

[미국대사관]

그리고 비자 신청시에 제출하는 서류는 별도의 공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특수비자/특수서류에 대해서는 공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준사모-자료실'에 있는 서류들은 공증없이 번역본과 원본을 잘 정리하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Barbie Doll]

어머머~아니 그럼 그 대사관 직원은 왜 저보고 직접 번역해서 내지 말고 공증받아서 내라고 했을까요? 정말 열받네요! 무슨 대사관에서 일하는 직원이 그런지.....돈 아까워 죽겠어요.어휴~ 하기사 그래도 전 결혼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가 미흡해서 거절당했을테지만.... 아...정말 미국 더 싫어지네요..더 가기 싫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