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통해 말문이 트이신 분들은 서서히 더 응용해서 말도 하시고 서서히 프리토킹을 하실텐데요.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회화를 훈련하면서 익히면서 '이 표현 안 어색한가?' 병을 못 벗어납니다.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1 좀 영어 한다는 친구
2 혹은 한국에 있는 외국인, 원어민 (원어민은 영미인입니다. 60억중 단 3억) 들에게 물어보죠.
그리고 그들이‘ I must는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데?’, ‘Would you를 쓰라던데?’, ‘또 누구는 Would You 쓰면 이상하다던데? ’ 식으로 서로 다른 조언을 해주는 것을 듣다 보면 ‘아 영어 역시 어려워’ 에 갇히죠.
그런데요.
60억중 20억이 영어를 써서 세계어지만 영미인 3억 밖에 안 되요.
영어로 의사 소통을 하면 그만이지, 정확한 영어?? 3억은 '정확'할까요?
한국인 5천만중에 '정확'한 한국어를 쓰는 사람이 몇 프로나 될까요?
아나운서들은 한국어 안 틀리나요? 99프로의 일반인들은 매일 틀린 한국어 를 수십 수백번 쓰지 않을까요?
‘어의 없네’, ‘너랑 나랑 너무 틀려’, ‘니 허리 너무 얇다’
이런 한국어 쓴다고 상대방이 니 한국어 엉망이라고 버럭 화내고, 니 한국어 점수는요~ 15점입니다. 이러나요?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남자이고, 상남자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끔 말 끝마다 '이랬니 저랬니 '하는 남자들을 보면 좀 불편합니다.
제 취향은 아닌듯 해요. 경상도 남자들이 들으면 정말 안 좋아할거 같아요.
만약 저한테 외국인이 한국어 배우면, 그 외국남자가 ‘김치 맛있니?’ 이렇게 하면.. ‘Hey man! 남자는 그런말투 잘 안써.
그냥 맛있냐? 맛있어? 해..' 하고 이렇게 알려줄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맛있니"라고 하면 안 되는걸까요? 아니죠? '맛있어?.' 맛있어요? 맛있습니까?.' ’겁나 맛있어요?.' ‘죽여요?' 어떤건 안되고 어떤건 되요? 개인적으로 까? 식의 군대말투도 되게 싫어하는데 제가 싫어한다고 저걸 쓰면 안될까요? 알아 들으면 그만입니다.
원어민이라고 다 맞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는 척 설명하는 것 많아요.
외국인들이 우리에게 왜
사과‘이’ 맛있어요‘ 라고는 안 해요? 물었다 쳐요. ’잘 모르겠는데 암튼 아니에요.‘ 하는 분도 있지만 분명히 괜히 아는 척 하면서 이상한 설명하는 분들이 우리 중에 있거든요.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우리가 얼추 잘 말 했는데도 못 알아 들은척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국어 익히는 외국인을 만나면 경험하게 될 거에요.
그 사람이 마음에 들으면 좀 말을 못 해도 열심히 듣고 이해하려 하지만, 사람이 마음에 안 들거나 여러분이 좀 피곤하면 못 알아 듣는 척 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을거에요. 그런거에요 :) ( 잘생긴 백인 남성이 길을 물었을 때와, 행색이 초라한 안 부유한 나라의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길을 물었을때 반응이 분명히 다른 것을 실험하는 방송도 있었지요!)
알아 들으면 그만이고, 틀리면서 익히는 겁니다.
정말 잘 할때 영어로 말할께요 하는 것은
‘수영 잘 하고 나면 수영장 들어갈께요’ 와 같아요!.
수영 배우려면 물 좀 먹어가면서!! 계속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어순은 막 바꾸면 안되요. 영어는 어순이 중요해서 어순이 바뀌면 정말 다른 뜻이 될 수 있거든요. ‘I Love You’랑 ‘You I Love’ 는 다르죠??
정리!
1 물론 영어회화 익히면서 한국인들이 그런 궁금증이 갖는건 당연하고,
질문이 없는건 더 별로니 궁금해 해라!
2 다만 영어회화 -> 회화 -> 말, 언어는 서로 알아 들으면 그만이다.
정확한 영어? 좀 듣기 유치한, 틀린 영어? -> 한국어는 얼마나 정확히 하길래 외국어를 그렇게 '완벽'하게 하려고 하나?
3 원어민, 영어 좀 잘하는 사람이라고 영어 다 정확하고 맞는거 아니다. 그들 말 너무 신경 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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