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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 청 장

작성자최보경중개사|작성시간09.09.22|조회수59 목록 댓글 9

招 請 狀



존경하는 선배, 동료 공인중개사 여러분!


부동산 중개업에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 되기에 국가자격사로서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 된지 어언 2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여타의 국가자격사 사례를 찾아봐도 공인중개사 제도 처럼 실패한 국가자격은 없으며, 특히나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게 되면 공인중개사는 변호사나 공인회계사등에 비해서도 결코 사회적 지위가 낮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공인중개사의 현주소는 어떠 합니까?

부동산 거래건수의 27%만이 중개업소를 통하여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격사법이 없다보니 1회성의 무자격 중개와 비자격자와의 동업을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 되었고 공인중개사 자격제도는 천덕꾸러기의 준실업자 집단이 되어 있습니다.


회원들의 업권을 수호하고 업역을 확대할 협회는 협회장 이하 회직자들의 신선놀음판이 되어 업권이 붕괴되는 촉매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 금감원의 감사 결과에서 보듯 협회는 완전히 껍데기만 남아있고, 정부는 더 이상 협회를 신뢰할 수 없는 집단으로 인정하여 공제사업권과 정보망사업권을 박탈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제사업과 정보망사업을 잃게 되면 협회는 동력과 구심점을 동시에 잃게되어 파탄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누가 막아야 합니까?


지난 감사선거 기간동안 우리는 전국을 돌면서 회직자들의 실상을 낱낱이 두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사무실도 없는 회직자들도 많았습니다. 중개업이 본업이 아닌 회직이 본업으로 볼 수 뿐이 없는 형식적인 등록증만 남의 사무실에 올려놓은 회직자들도 부지기수로 많았습니다.

그들이 대의원총회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시골 마을의 주민회의 수준도 그 것 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그 들에게 공인중개사의 업계를 송두리째 맡기고 방관만 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의 이렇게 비참한 공인중개사 현실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잠자고 있는 회원들의 의식을 깨우쳐야만 합니다!

이제는 공인중개사의 권익을 누가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말고 스스로 찾아 나서야만 합니다.

이제는 계약서 하나 더 쓰고, 생업이라는 미명하에 무관심했던 내 자신에게 스스로 호된 채찍을 들어야만 합니다.


현재의 협회로는 도저히 가망이 없으니 새로운 협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왜 우리가 내 집을 버리고 다른집을 만들어야 합니까?

우리의 소중한 협회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제대로 한번 만들어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12월경에 있을 9대 대의원선거에 전국적으로 의식있고 개혁적인 인사를 후보로 추천할 것입니다.

대의원 1/3만 의식이 똑바로 박힌 사람이 들어가면 협회는 완전히 탈바꿈할 수있습니다.

이번에는 사무실도 없이 직업이 회직자인 사람, 야합과 모사로 회직을 맡아왔던 사람에게는 더 이상 회직 자리를 회원들이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중개인들에게 회직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올바른 의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소수의 목소리로 협회를 개혁시키지 못한 의로운 전현직 회직자 선배님들, 그리고 지금까지 외곽에서 개혁을 외치며 숱한 고소,고발로 상처 투성이인 재야의 개혁투사들, 잠자고 있던 회원들이 이제는 회직으로 참여를 해야만 합니다.

추악하고 오물 투성이의 구태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기둥뿌리만 남기고 싹 바꿔야만 합니다.

그 중심에 의식있는 공인중개사 선배님, 동료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2009년 10월 11일 서울대학교 교정 잔디밭에서 무너진 공인중개사 업권을 회복하고 협회를 개혁하기 위한 발대식을 갖고자 합니다.

소중한 선배님, 동료 여러분들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 일시 : 2009년 10월 11일 오전 10시

■ 장소 : 서울 신림동 서울대학교 교정내 잔디밭

■ 참석대상 : 일사천리, 젊공모, 계공사모, 민중모 회원. 그 외 재야단체

              회원. 9대 대의원선거에 출마 예정자. 의식있는 전현직

              회직자

■ 주관 : 재야단체연합회(민중모, 일사천리, 젊공모)


2009년  9월  22일


재야단체연합회(민중모, 일사천리, 젊공모) 운영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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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김종호(대마) | 작성시간 09.09.24 거래를 한다하여도 2008년도를 기준하여 국내전체의 부동산거래금액 대비 공인중개사가 실제거래를 한것은 약27%입니다. 이는 우리가 지어낸것이 아니고 국토해양부에서 매년의 집계에 의한 것입니다 얼마전 세카페의 운영진과 국토해양부의 담당부서 와의 간담회에서도 설명이 됬구요. 또한 외국의 유수부동산업 들의 국내진출과 국내 대기업(삼성등)의 부동산중개업의 진출등 .. 차칫하면 일반공인중개사들이 설땅을 잃을 처지의 여러문제들에 관하여 국토해양부에서도 공인중개사들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는실정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우리를 대표한다는 협회에서는 그런 현실들은 외면한체.. 우리들의 피와같은 회비등으로 축적된 돈쓰는 일에
  • 답댓글 작성자김종호(대마) | 작성시간 09.09.25 만 몰두한다면 되겠습니까? 우리의 참담한 현실앞에 협회장의 이취임식에 3억5천여만원을 낭비하고 대의원총회에 1억씩을 쓰고 회장은 회장에 취임 하자마자 1억여원 이나하는 국내 최대형 고급승용차를 타고다녀야 하고 봉사직책인 150여명의 대의원을 월급제로 하고.. 그러면 우리일반의 공인중개사가 무슨 봉입니까? 기타등등 분통이 터지는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부디 공인중개사 세단체가 하는일은 우리모두의 업권을 보호하고 협회를 개방적이고 현실적으로 운영하여 모쪼록 회원을 위한 협회로 개혁코져 하는것이니 추호도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두서없이 긴 답변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오승학 | 작성시간 09.09.23 응원합니다
  • 작성자김봉길/등반대장 | 작성시간 09.09.24 중개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불신의 원인을 알면 확인하여 바로 잡는것이 올타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의미래가 참 걱정입니다 대기업이나 외국자본이 손을 대면 개인 중개업소는 추풍낙옆이 될것이 불보듯 뻔한데 소극적인 생각을 하고있으니... 부동산의 미래를 잘 부탁합니다....
  • 작성자김 정기 | 작성시간 09.10.26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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