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진짜 용기는 어떤걸까?

작성자최보경중개사|작성시간09.10.14|조회수25 목록 댓글 2

 

중개업을 시작한지도 햇병아리,

민중모를 알게 된지도 햇병아리.

 

중개사 19회 신입 주제가 무서움과 두려움을 안고 사무실을 개업한다.

몸 담고 있는 **지회 지회장께서 운영하시는 카페를 통해 중개업계에 입문한다.

아장 아장 몇 걸음 떼기도 전에 '어, 이건 아닌 거 같다?' 의문부터 가진다.

그곳 카페의 어른께서 민중모를 안내해 주신다.

아직은 다소 과격한 곳이니 실명 쓰지 말고 닉네임으로 협회 역사부터 공부하라 일러주신다.

낮엔 일해야 하니 꾹 참고 퇴근 후 매일 밤마다 그곳 카페 방방마다 빼꼼 빼꼼 들여야 본다.

설핏 가진 의문들이 하나씩 하나씩 제 모습을 드러낸다.

곳곳에 악취가 풍기나 악취를 청소하는 의로운 청소부도 있다.

인근 선배 중개사들이 이제 겨우 오픈한 햇병아리가 민중모 같은 데 들락거릴 새가 어딨냐,

개혁은 그들이 하게 냅두고 너는 계약에나 신경써라!

개혁은 그들이 하게 냅두고 너는 계약에나 신경써라!

 

아니, 날더러 그들이 힘겹게 투쟁하여 얻어낸 씽씽 열차에 늴리리야 부르다 슬쩍 무임승차 하란거야!

날더러 슬쩍 무임승차 인생을 살란 말야!

욱끼! 난 절대 그렇게 살지 않는다.

세상에 꽁짜가 어딨어!

지금껏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맘 코딱지만큼도 없다.

닉네임을 당당히 나혜정(서울 강남) 실명으로 바꿨다.

 

내가 민중모 회원이라고 고객이 날 그냥 지나칠까,

내가 민중모 회원이라고 고객이 내게만 물건을 안내놓을까,

우리 일은 그런 거와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는 특성이지 않은가.

 

민중모 아닌 여타 카페를 통해 손바닥에 붙었다, 손등에 붙었다 하는

간신모리배 같은 동료들을 본다, 그들 대다수 나에게는 선배뻘이다.

아무리 선배래도 절대 존경 못한다.

침을 퉤퉤 뱉아 주고 싶지만, 차마.....속으로만.

 

난 이곳에서 진짜 용기를 배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종호(대마) | 작성시간 09.10.15 주변 다수의 말없는 일반회원들의 뒷심 또한 민중모를 지탱케하는 힘 이라고 생각해야 옳지않을까?. 이런글을 타카페에 옮긴다면 오히려 민중모에 도움이되지 못할것입니다. 최보경중개사님.. 윗글은 민중모 내부용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고려해보심이..
  • 답댓글 작성자박 경수 | 작성시간 09.10.15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