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서민 울리는 보이스피싱…최근 추세는?

작성자최승호|작성시간12.09.16|조회수14 목록 댓글 0

[CBS 박종환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사칭하는 기관으로는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올들어 8월까지 정부민원안내 콜센터인 110번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상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담 내역을 보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한 경우가 전체의 2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은행(9.2%), 공공기관(6.7%), 우체국·택배(5.2%), 자녀 납치 사칭(5.0%)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담 건수와 비교해보면 수사기관 사칭은 19.7%에서 25.5%로, 공공기관 사칭은 1.7%에서 6.7%로 각각 늘었다.

반면, 은행 사칭은 16.1%에서 9.2%로, 우체국·택배는 8.8%에서 5.2%로, 자녀납치 사칭은 9.9%에서 5.0%로 각각 줄었다.

특히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의 경우 개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파악하고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또 은행 인터넷 사이트와 흡사한 가짜 피싱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 등을 빼내거나 국민연금공단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사칭해 환급금을 돌려준다고 현혹한 뒤 개인정보를 빼내는 경우도 있었다.

올들어 8월까지 보이스피싱 상담전화는 총 1만 2,2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고, 피해액은 24억 5천만원에서 13억원으로 약 47% 감소했다.

cbs2000@cbs.co.kr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