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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틈새시장 겨냥하라”

작성자안병관|작성시간09.06.20|조회수33 목록 댓글 0
경매정보]
2009년 “부동산 틈새시장 겨냥하라”
정영수 경영학박사(한국부동산정보연구소 소장)

지난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5년동안 이끌어갈 대통령선출 때문에 온통 세상이 시끄러웠지만 국민들은 최종적으로 이명박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하였다. 휼륭한 대통령후보들이 있었지만 이명박대통령을 선택한것은 그 동안 각종 부동산규제 등으로 침체된 경제환경을 살려야 된다는 절박감이 많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따라서 새로운 이명박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은 성장과 발전에 목표를 두고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서 사실상 부동산거래가 침체되었던 것들이 차츰 해소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다른 OECD 선진국가에 비해 정부정책의 영향력이 크게 미친다. 2008년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정부의 정책수립방향에 따라 기조변화가 예견되는 첫해이다. 그 어느 때 보다  경제정책 특히 부동산 정책도 새정부의 성격, 우선 정책목표,  공약순위에 따라 밑그림이 달라질 것이다
정권교체로 인해 정책방향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정책만큼은 근간과 골격을  집권초기부터 바꾸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2008년말까지는 노무현 정권의 정책을 크게 바꾸지 못할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부동산시장이 침체가 계속될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이런 때에 틈새시장이 부동산경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각종규제로 묶여 거래가 되지 않다보니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대출받은 서민들과 기업체들의 재산들이 경매시장으로 유입될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경매에 투자시에는 본인이 거주할 목적이 아니라면 이미 낙찰가가 감정가의 90%를 육박하는 아파트보다는 알짜배기 틈새물건을 고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 향후 가격상승 재료가 있는 값싼 관리지역이나 택지개발지구 인근의 주택지, 펜션임대주택 건축 후보지 등도 관심대상이다. 최근 원룸주택과 같은 임대수익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자투리 땅이나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의 상가 등을 노려볼 만하다. 이제 경매는 다양한 틈새상품으로 수요를 다변화해야 수익을 높일 수 있다.


◇ 경쟁률 낮은 틈새시장 공략 필요 = 치열한 입찰 경쟁을 뚫고 낙찰에 성공하기 위해선 남들과는 다른 투자방식이 필요하다. 우선 다른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물건이나 특수물건을 찾아 첫 입찰을 노리는 것도 낙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지혜다.
이를 위해선 남들보다 발빠른 정보수집이 중요하다. 부동산경매 입찰일 14일 이전에 발표되는 신문공고를 통해 물건에 대한 기본정보를 확인하고 입찰 1주일 전 해당 경매법원을 찾아 입찰명세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이 때 감정가, 분양면적, 실제면적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지금은 부동산시장이 활황인 만큼 그 동안 냉대를 받던 틈새물건도 수익률이 높아진 상태다. 그러나 경쟁률은 그리 높지 않다. 숙박시설, 식당, 카페 등 생활편의시설, 공장, 토지 등에는 알짜가 많다.

◇ 투자유의점 = 경매물건이 줄고 낙찰가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의 몫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그 동안 누적됐던 물건이 소진됐다. 남은 물건은 상대적으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럴 때 분위기에 휩쓸려 무리하게 입찰하면 자칫 손해를 볼 수 있다.
우선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목표를 정한 뒤 수익을 따져보고 입찰에 참여해야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입찰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입찰 현장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상한가를 사전에 정해놓고 입찰에 참여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아무리 부동산 가격이 상승국면이라고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낙찰받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 특히 명도비용 등 제반 비용을 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는 경우도 많다. 단순히 낙찰가만 따지기보다는 추가비용을 충분히 감안한뒤 입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제는 부동산경매시장을 투기가 아닌 투자의 수단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법원경매는 채권회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적 장치이다. 우리나라 법원경매시장은 부동산 소유욕이 강한 국민성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대중화 측면과 양적인 측면에서 1등 선진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어느덧 부동산시장의 한 축으로 우리 모두에게 다가온 법원경매를 투기가 아닌 건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지혜야말로 선진국 국민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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