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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남남북녀` 맞벌이족은 출·퇴근 편한 단지 선호

작성자최승호|작성시간12.09.19|조회수21 목록 댓글 0

# 맞벌이 K씨 부부. 남편의 직장은 서울 강남이고, 부인은 광화문이다. 최근 대출을 받아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지만, 위치 선택이 고민이다. 강북쪽에 집을 알아보자니 남편 직장과 거리가 멀고, 강남은 비싸기도 하고 부인 직장과 거리가 멀다. 부인이 퇴직도 고민해봤지만 오른 물가에, 대출 부담, 출산 후 돈 들어갈 곳이 많아지면서 그만둘수도 없는 처지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이는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이가 공감하는 말이다. 이 때문인지 기혼자 중 상당수가 맞벌이고 하고 있으며, 위 사례처럼 부부의 일터가 강남, 강북으로 나뉘는 경우 내집 마련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때문에 맞벌이 부부들은 내 집 마련에 있어서 다른 기준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는 것이 위치다. 하지만 둘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곳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강북이든, 강남이든 출퇴근이 쉬운 서울 중심부에 구하면 무엇보다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 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그렇다면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 하기에 가격 부담도 없으면서, 강남,강북지역으로 출퇴근이 쉬운 곳은 어디가 있을까?

부동산전문가들은 경기도 남양주, 구리, 부천시를 추천한다. 이들 지역은 도로는 물론 지하철이 이미 개통되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또 김포시 고촌읍 등 일부 지역도 포함된다. 하지만 김포는 김포한강로가 개통은 했지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조언한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경기도 남양주, 구리 등의 일대는 서울 강남,북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가격도 저렴해 맞벌이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면서 “특히 지하철 개통 등의 교통호재들이 남아 있는 지역은 앞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지역에 내 집 마련을 할 시에는 한 사람을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면, 한사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지하철 등이 편리한 지역을 선택한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 북 모두 출퇴근이 용이하고 가격 저렴한 주요 물량

동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 센트레빌'은 10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457가구로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은 20분대 그리고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강남과 강북 어디로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중앙선 도농역, 구리역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이후에는 지하철8호선(구리역)이 연장될 예정에 따라 앞으로 강남으로 출근이 더 편리해진다. 인근에 지금•도농뉴타운 지금택지지구, 가운택지지구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다. 왕숙천 체육공원, 황금산문화공원 등도 가까이에 위치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한양대병원, 남양주시청2청사 등의 편의시설과 미금초, 동화중고, 도농고 등의 학교가 인접한 것도 장점이다.

포스코건설은 구리시 인창동에 ‘인창더샵’ 아파트 171가구를 올 하반기 쯤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74~101㎡로 구성된다. 구리 인창동은 중랑구 망우동과 맞붙어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가까이에 있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통해 강남•북 진입이 수월하다. 그리고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쉬워 서울역, 광화문, 시청 등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경기도 부천시 약대 1, 2구역 '부천약대 두산위브 아파트'는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신흥대로 등 5개의 도로가 인접해 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계획된 교통망의 수혜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가 가까워 서울ㆍ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중동대로, 계남대로 등을 통해 시외 진출입도 쉽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시청 간 연장선이 완공되면 부천시청역(가칭)을 통해 강남권으로 약 40분 만에 출ㆍ퇴근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약대 1구역에는 10개 동 620가구, 약대 2구역에는 17개 동 1223가구 총 1843가구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E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다.

부천시 역곡동에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서울 구로구와 부천의 경계에 위치, 서울 1호선을 통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1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있어 영등포 15분, 용산 20분, 서울시청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전용 66~111㎡ 총 445가구로 구성된다.

디아이건설에서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소형 주택 350가구를 분양 중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고속도로 인접해 있어, 여의도까지는 10분, 강남까지는 30분대로 이내로 출퇴근 가능하다. 강남권, 강북권 등 서울시내 및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23개의 버스노선이 풍부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이마트, 아울렛 매장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11개 타입(82.47㎡)로 구성됐으며 총 350가구로 구성된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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