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재건축사업 해마다 줄어... 올 하반기 유망 재건축물량은?

작성자최승호|작성시간12.09.19|조회수8 목록 댓글 0

박원순식 재건축 재개발 출구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달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개발사업장 4곳, 재건축 14곳 등 총 18곳을 정비(예정)구역에서 무더기 해제됐다.

18곳 정비(예정)구역 중 재건축 14곳 사업장은 자치구별로 △금천구 1곳(독산동 144-45) △구로구 1곳(오류동 23-32) △관악구 3곳(신림동 1665-9·봉천동1521-17·봉천동892-28) △동대문구1곳(이문동264-271) △서대문구 3곳(북가좌동340-30·홍은동10-213·홍제동266-211) △성북구 1곳(돈암동 538-48) △은평구 1곳(역촌동 73-23) △중랑구 3곳(망우동 433-23·망우동520-44·묵동 238-112)이다.

이 중 구역 지정이 된 곳도 독산1주택재건축정비구역, 홍제4주택재건축정비구역, 북가좌1주택재건축정비구역 등 3곳에 달한다.

최근 개포주공1단지, 둔촌주공 등이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비계획안이 반려 돼 다시 정비계획 수정안을 마련해야 하는 등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따라서 재건축사업지 공급 물량은 해마다 줄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 조사 결과 하반기(9월 이후) 수도권에서 주택재건축을 통해 분양을 앞둔 물량은 총 10개 단지, 1,390가구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5곳 1,478가구 보다 88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재건축 물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09년에는 22곳 5,180가구였고, 2010년에는 총 21곳 2,121가구가 분양됐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재건축 사업지는 재개발 사업지 보다 기반시설이 우수해 입주 직후에도 살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데다 각종 규제들로 인해 사업이 지연, 재건축 분양 물량들은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입지를 가진 곳에서 신규주택 공급이 줄면서 결과적으로 재건축아파트 몸 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점차 줄고 있는 재건축사업지 물량 중 올 하반기 공급되는 단지는?

수도권 단독주택 재건축

동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 센트레빌'은 10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457가구로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은 20분대 그리고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강남과 강북 어디로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중앙선 도농역, 구리역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이후에는 지하철8호선(구리역)이 연장될 예정에 따라 앞으로 강남으로 출근이 더 편리해진다.

인근에 지금,도농뉴타운 지금택지지구, 가운택지지구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다. 왕숙천 체육공원, 황금산문화공원 등도 가까이에 위치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한양대병원, 남양주시청2청사 등의 편의시설과 미금초, 동화중.고, 도농고 등의 학교가 인접한 것도 장점이다.

서희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한마음주택 등을 재건축하는 ‘서희스타힐스’는 전용면적 59~84㎡ 총 389가구 중 100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원역을 도보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1호선 부평역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할 수 있고 3만4000평에 달하는 부평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19번지 일대 단독주택 등을 헐고 짓는 ‘신사센트레빌’은 전용면적 56~136㎡ 총 337가구 중 100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응암역을 도보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봉산체육공원, 불광천변 체육시설 등과 이마트은평점 이용이 쉽다.

수도권 아파트 재건축

삼성물산에서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대치청실’은 전용면적 59~151㎡ 총 1,608가구 중 59~84㎡ 122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3호선 대치역과 신분당선과 3호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대도초등, 대청중, 숙명여중고, 단대부고 등 명문학군과 단지 주변에 유명학원들이 밀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논현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56~113㎡ 총 376가구 중 49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 신선릉역이 도보 4분인 역세권 단지로 9호선 2단계 구간이 2014년 개통이 되면 신선릉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강북 왕십리 일대, 강서구 일대까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코엑스 대형상권과 선정릉을 산책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2구역을 재건축하는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112㎡ 총 167가구 중 108가구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도보 2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대문독립공원과 단지 뒤로 인왕산등산로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에 무악연립1구역을 재건축한 인왕산아이파크가 있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두산건설이 안산시 초지동 군자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두산위브’는 전용면적 59~124㎡ 총 659가구 중 91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초지동, 선부동 일대 재건축을 추진중인 곳들이 있으나 본 사업장이 가장 사업이 빠르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을 도보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19만평에 달하는 화랑유원지도 도보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