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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조트회원권의 아킬레스 투자가치 높이는 방법

작성자박흥택|작성시간09.05.26|조회수59 목록 댓글 0

 골프회원권을 구입했다가 가격이 배 이상 오른 경우는 많이 보았지만, 리조트회원권은 사는 순간부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직 분양가보다 올랐다는 리조트회원권은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리조트회원권도 투자가치가 있어서 오르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골프회원권은 간단하고 너무나 명쾌하다. 시설이야 기본적으로 갖추면되고, 주 소비시장인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성만 좋으면 그 회원권의 가격은 오르게 되니 그것만 구입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리조트회원권이 투자가치를 확보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고민해야 하고 체크해야 할 부분이 많다.

 첫번째는 분양의 질이 않좋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시행사가 유리한 지위를 이용하여 공사하청업체나 업무관련업체에게 억지로 회원권을 떠넘기는 것이다. 울며 겨자먹기로 회원권을 떠안게 되는 업체는 자금이 급하여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해야하고 운영비기 필요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휴지조각에 불과한 회원권으로 현금화하기 위해서 회원권거래소에 가게 되면, 이미 절반가격 정도에 거래가가 형성되거나 아예 거래 자체도 되지 않는 일이 흔하다. 시행사가 회원권을 떠 맡길 때에는 기분 좋을른지 모르지만, 그것이 머지않아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자신의 발등을 찍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는 분양을 100% 완료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양을 못하면 차라리 분양 물량을 안고서 그대로 있는다면 차후에 운영수익이라도 바라보면서 회사를 연명해 나갈 수는 있다. 그러나 자금이 급한 시행사에서는 회원권을 100장, 200장 단위로 덤핑처리를 하게 된다. 당장 먹기에는 곳감이 달다고 야금야금 빼먹고나면 결국 남는 것은 빈 껍대기 뿐이고 그래서 회사는 부도가 나게 되거나 조용히 사라지게 된다.

 세번째는 회원관리를 잘못해서 회원이 스스로 회원권을 팔아치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계절별로 쏠림현상에 따른 구조적인 원인과 예약관리와 서비스부재 등의 지속적인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리조트회원권이 이용도 잘하면서 덤으로 투자가치까지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회원이 리조트시설을 자주 이용하게 하려면 과시욕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을 해야한다. 그렇다면 회원은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주변에  친척이나 친구들을 끌고와서 자랑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투자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희소성이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공급과수요의 원칙에 의해서 무한정 공급이 가능한 상품이라면 절대로 시장가격이 오르지않고 수요자는 그것을 구입하지 않는다.

상품기획자들이 가장 고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과시욕과 희소성을 적절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의 개발이 관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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