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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요트하우스"의 공급과 수요의 상관관계

작성자박흥택|작성시간09.04.20|조회수39 목록 댓글 0

 

 요즈음에 개발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은 쉽지않는 일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국내의 모든 자금줄이 막히고 시공사는 도무지 움직이려고 하질 않는다. 모든 분야가 "복지부동"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이러고만 있을 수도 없을 것이다. 기업마다 매월지출되는 고정비용과 수많은 식솔들을 먹여살리자면 어느 시점에서는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때가 되었을 때 과연 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 무엇하나 만만한게 없다. 그래서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 대형 건설업체에서 원룸텔등에 관심을 보이고있다고 한다. 밀림의 왕자인 사자가 썩은고기라도 찾아다녀야하는 꼴인 것이다. 아무리 상황이 어렵다고해도 해야할 것과 안해야 할 것을 아는 상도의라는 것이 있는 것인데, 대기업이 원룸텔에 눈독을 들인다는 것은 낯간지러운 일이다.

 언젠가 타운하우스에 관한 조사자료를 올린 적이있는데, 지금은 한바탕  광풍이 자나간 후 처럼 조용하다. 그 유행에 멋모르고 휩쓸려서 부화뇌동하다가 쓰러진업체도 한두군데가 아닌것은 잘 아실 것이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에서 "요트하우스"라는 상품을 처음 만들어낸 당사자로서 앞으로 불어닥칠 른지도 모를 "요트하우스"의 바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시장의 규모에 대해서 한정지워 놓으려고 하니 참고하셔서 차후에 저를 원망하지 말았으면 한다.

 현재 국내의 소비수준으로 보았을때 "요트하우스"를 구입할 수 있는 고객의 수는 약 2,000명정도(법인포함)로 추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요트하우스"를 만들 수 있고, 그 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입지조건으로 따졌을 때에는 약 600~800세대 정도가 공급의 한계선 일 것이다. 국내에서 지역으로 따져서는 100세대에서 200세대까지 수용가능한 약 4~6군데 정도의 한정된 지역밖에는 없다.  그러므로 앞으로 어떤 업체가 선발 주자로 성공했다는 소문이 들리더라도 "요트하우스"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찾을 수 없다면, 그리고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상품이 좋으니까 신문광고하면 고객이 우르르 몰려올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업자라면,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포기하는게 좋을 것이다.

(벌써 나와 접촉한 몇몇 브로커들이 수년동안 상품개발을 해놓고, 일년넘게 지주작업해 놓았더니 자기네들이 혼자서 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태안의 지주만나서 진흙탕으로 만들고 자기가 요트하우스의 원조인 양 설치고 다니는 브로커들이 있으니 자금사나 시공사는 잘 살펴보기 바란다. 나 이외에 태안에 요트하우스를 들고다닌다면, 모두 짝퉁들이고 배신을 밥먹듯이하는 인간들이며,리조트를 분양또는 운영할 수 없는 인간들임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되지도 않을 상품을 가지고 "요트하우스"라고 이름만 가져다 붙이는 "짝퉁요트하우스"의 출현도 머지않을 것이지만, 이정도의 상품을 구입할 고객은 그런 얕은 수작에는 쉽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니, 아무대나 "요트하우스"란 이름을 사용하여 웃음거리가 되지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는 말처럼 이런 말들을 명심한다면 몇십억원을 날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무엇이든 모르면 하지 말아야하고, 자신이 없으면 아는 사람에게 구원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모르면서 용감하게 덤벼들면 자신 뿐만아니라 주변에 괜한 사람들까지도 모두 어렵게 만든다.

그들에게 수없이 경고를 해줘도 그들은 이 글들을 마음으로 읽지않고, 눈으로 스쳐지나가고 만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에는 어느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후 일 것이다. 누구든지 후회는 처음부터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나중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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