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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후 미분양 1만5000가구 돌파

작성자≪안병관≫|작성시간07.10.16|조회수5 목록 댓글 0
준공후 미분양 1만5000가구 돌파
건설사 자금 압박 우려

 
미분양아파트가 9만가구를 넘어선 이후 준공후 미분양아파트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후분양제 공급방식에서 준공후 미분양은 '악성'물량으로 건설사 자금압박으로 직결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미분양 대책의 일환으로 준공후 미분양아파트 5000가구를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9만1714가구로 전월보다 1056가구(1.2%)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5817가구, 지방 8만5897가구로 각각 전월대비 5.4%, 0.9%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만2576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1만2075가구, 충남 1만930가구, 부산 9925가구, 경북 8389가구, 광주 7433가구 순이다. 미분양아파트는 지난 6월말 8만9924가구에서 7월말 9만658가구 등으로 증가 추세다.

부산 2270가구로 가장 많아

특히 준공후 미분양아파트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말 1만3564가구에서 7월말에는 1만3163가구로 소폭 줄었으나 8월말 1만5116가구로 전달보다 1953가구 늘어난 것.

준공후 미분양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으로 2270가구이고 강원(2241가구), 충남(2210가구), 전남(1580가구), 전북(1544가구), 경남(1479가구), 경기(1421가구) 등의 순이다.

미분양아파트는 올해 안에 10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들어 지방을 비롯해 수도권 서울에서도 청약률 '제로'단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데다 수요자들이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어 입지, 브랜드, 가격경쟁력에서 떨어지는 단지는 장기 미분양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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