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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테크에 고수는 없다. 오직 돈(?)이 고수다!

작성자설춘환 교수의 행복한 경매|작성시간11.09.21|조회수334 목록 댓글 11

(9월호 칼럼) 재테크에 고수는 없다. 오직 돈(?)이 고수다!

어렸을때부터 감투에 대한 욕심이 많았고, 남에게 인정받는 것을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 시절 전교 어린이회장출신이라는 감투에 기고만장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참으로 가슴설레이고 푸근한 시절이었다. 갑자기 그 시절, 고향이 그립다.

우물안 개구리....

 

중학교 1학년때 서울에 전학와서 느꼈던 나의 존재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랬다.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 뜻하지 않게 삼촌이 주식을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에게 졸라 주식투자에 입문하게 되었다.

 

아마도 계좌는 어머니의 이름으로 종로5가에 있는 동서증권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이때부터 나는 돈의 노예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늘 돈을 쫓아다녔던 나의 유년시절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쫓아가면 계속 돈은 달아난다는데도 난 오늘도 돈을 쫓는다... 아이러니컬하다.

중, 고등학교 시절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은 쉬는시간마다 공중전화에 매달려 어떤 주식의 현재가와 거래량 그리고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주가지수 등을 문의하던 독특한 친구로 기억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때 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 주식투자 후에 2-3개월만에 70% 이상의 수익을 올렸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때엔 나의 타고난 감각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등등 주식은 가지고만 있으면 오르던 시절이었다.

 증권주와 은행주가 5,6만원 할때다

정말 돈이 돈을 버는 시절이었다.

운칠기삼이라 했던가... 아니다.

 재테크에서 보면 수익은 운구기일(운 90% 기술 10%)이 더 맞을듯하다.

 

1990년도 이후부터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나도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했었다.

 펀딩을 권유해서 투자를 권유했다가 망가지기도 하고...

재테크는 여유자금도 중요하지만 여유시간도 필요하다.

그런데 난 오직 돈을 위해, 수익을 위해 급하게 급하게 전진하였다

 

결과는 100전 100패.

여유자금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재테크는 100전 100패다

누구도 이 공식에 예외가 될 수 없다.

 

이후에 난 변했다.

 

 12-3년전부터 나는 재테크수단 중에 경매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었고, 이론을 제대로 확립하기 위해 경매강의를 시작하였다.

강의하는 사람이 공부를 제일 많이 하는 것을 몸소 알고 있기에...

이후에 지인분들의 경매입찰에 한건한건씩 관여하면서 경매에 대한 실무를 겸비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민사소송실무 및 경매 등에 대한 강의만을 10여년 넘게 해왔다.

과연 나는 고수인가?

 

돈버는 방법을 알지만 돈(종자돈)이 없었기에 나는 부자가 되지 못했다

 

그러면 냉정하게 고수반열은 아니다.

재테크에 고수가 있을까?

물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재테크에 제대로 된 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돈을 번 사람중에 과연 본인이 생각했던 계획대로 이루어져서 돈을 번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시장이 침체되어 있어서 여유자금이 있어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어디가 좋다고 하니까 해서 막연히 샀는데 나중에 대박이 났다.

과연 이것을 고수라고 할 수 있을까?

더불어 경제적인 자유를 얻지 못한 나도 과연 아무리 이론과 지식이 해박한들 진정한 고수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종자돈을 빨리 만들어라.

내가 느낀 재테크의 고수는 사람이 아닌 돈이 고수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가 딱 재테크 시장이다

앞으로는 더욱더 그러한 시장이 될 것이다

하지만 돈만 가지고 있다고 무조건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어부가 고기를 잘 잡아야 하듯 아무래도 재테크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겸비한 투자자가 차후에 성공할 확률은 높다

 

바로 게임에서 이길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학습하고 체험하는게 아닐까

 

나도 이제 어느덧 방송경력 5년에 강의경력 10여년이 넘어가고 있다

내 이름을 걸고 다음카페를 만들어 어느덧 회원 5000명 시대를 돌파하였다.

나도 이제 돈버는 기술은 꽤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재테크에 왕도는 없다고 본다

 

주식, 부동산, 채권, 금, 펀드 앞으로는 또 어떤 재테크시장이 있을까....

재테크는 본인의 능력 취향 그리고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알면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작 본인은 재테크에 대한 개념이 없이 누군가의 도움만으로 돈을 버는 것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강권하고 싶다

더불어 한국에 많은 투자자들은 컨설팅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진다

 

소탐대실... 컨설팅수수료를 아까워하지 말아라. 대신 정말 제대로된 전문가에게 일을 맡겨라. 그리고 실패나 실수가 있다면 응분의 댓가를 물게 하라

 

2011년 하반기 현재의 재테크시장은 어떤가?

주식과 부동산... 대표적인 재테크시장이 최악의 상황이다

외국발금융위기 우려로 우리나라의 주가는 초토화되었고,

 실물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하에서 부동산시장도 맥을 못추고 있다

그러나 기회뒤엔 찬스가 오리라...

 

중요한 것은 그런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그런 타이밍에 총알(?)이 없다면 어떨까?

역시 눈요기만 하는 시장이 될것이다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인 실천을 하기 위해서 오늘도 우리는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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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신수철 | 작성시간 11.10.01 동감입니다..
  • 작성자윤재식 | 작성시간 11.10.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정진 | 작성시간 11.10.06 잘 보고갑니다.^^
  • 작성자이준범 | 작성시간 11.10.10 역쉬 자본..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태관 | 작성시간 11.10.10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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