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과 문화재 발굴 (대구지역)
글쓴이 : 윤승목
올해 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주택업체들의 분양준비도 잰걸음이지만 관련 인·허가 및 승인을 제때 받지 못하면서 곳곳에서 아파트 사업 중단 또는 지연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대구 달서구 상인동 87 일대에 1천6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 관련기관의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결과 1만 평 규모의 선사시대 집터가 발견되는 바람에 분양 및 공사를 1년 이상 연기해야 할 처지가 됐다.
문화재 발굴작업을 끝내고 분양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은 뒤 분양을 하려면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발굴에만 1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인근의 월배 1종지구단위계획 수립지구도 대구시의 문화재지도상 매장문화재 집중 분포지여서 주택사업 시행사 및 시공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월배 지구단위계획은 달서구 상인·월성·월암·유천·대천동 일대 120만1천410㎡(36만4천 평)에 이르는 옛 월배공단 지역을 주거단지로 건설하는 사업. 현재 12개 블록에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사업을 위해 시행사와 시공계약을 맺거나 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 지표조사 및 발굴 기관이 한정돼 있는 것도 사업 차질의 주요 요소. 경남기업이 건설 중인 중구 대봉동 주상복합 '센트로팰리스'의 경우 분양(2003년 6월) 직후 시굴과정에서 청동기 매장문화재가 발굴돼 정식 발굴절차를 밟으면서 1년여간 아파트 공사를 못하고 시일만 보내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행정관청의 주택사업 승인지연도 아파트 분양을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수성구 일대에서는 주택사업을 준비 중인 단지마다 사업승인이 제때 안돼 분양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태영의 경우 수성구 수성4가에서 아파트 700여 가구를 4월 분양한다는 목표 아래 인·허가 절차를 밟았으나 대구시의 사업승인이 늦춰지면서 분양일정도 고무줄처럼 늘어지고 있다.
동일하이빌도 수성구 범어동에 아파트 200여 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관할 수성구청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지만 민원이 가로막아 6개월째 사업을 못하고 있다.
대백종합건설은 4월에 수성구 노변동 3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승인에 장시간 소요한 데다 문화재 지표조사 등이 남아 있어 6월에도 분양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을 끝내고 부지매입작업을 진행 중이거나 사업승인·분양승인 신청을 앞둔 수성구 범어·수성동 일대 10여 개 단독주택지, 5천여 가구(예상) 대다수도 일조·조망권 민원을 안고 있어 승인을 얻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쓴이 : 윤승목
올해 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주택업체들의 분양준비도 잰걸음이지만 관련 인·허가 및 승인을 제때 받지 못하면서 곳곳에서 아파트 사업 중단 또는 지연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대구 달서구 상인동 87 일대에 1천6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 관련기관의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결과 1만 평 규모의 선사시대 집터가 발견되는 바람에 분양 및 공사를 1년 이상 연기해야 할 처지가 됐다.
문화재 발굴작업을 끝내고 분양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은 뒤 분양을 하려면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발굴에만 1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인근의 월배 1종지구단위계획 수립지구도 대구시의 문화재지도상 매장문화재 집중 분포지여서 주택사업 시행사 및 시공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월배 지구단위계획은 달서구 상인·월성·월암·유천·대천동 일대 120만1천410㎡(36만4천 평)에 이르는 옛 월배공단 지역을 주거단지로 건설하는 사업. 현재 12개 블록에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사업을 위해 시행사와 시공계약을 맺거나 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 지표조사 및 발굴 기관이 한정돼 있는 것도 사업 차질의 주요 요소. 경남기업이 건설 중인 중구 대봉동 주상복합 '센트로팰리스'의 경우 분양(2003년 6월) 직후 시굴과정에서 청동기 매장문화재가 발굴돼 정식 발굴절차를 밟으면서 1년여간 아파트 공사를 못하고 시일만 보내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행정관청의 주택사업 승인지연도 아파트 분양을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수성구 일대에서는 주택사업을 준비 중인 단지마다 사업승인이 제때 안돼 분양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태영의 경우 수성구 수성4가에서 아파트 700여 가구를 4월 분양한다는 목표 아래 인·허가 절차를 밟았으나 대구시의 사업승인이 늦춰지면서 분양일정도 고무줄처럼 늘어지고 있다.
동일하이빌도 수성구 범어동에 아파트 200여 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관할 수성구청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지만 민원이 가로막아 6개월째 사업을 못하고 있다.
대백종합건설은 4월에 수성구 노변동 3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승인에 장시간 소요한 데다 문화재 지표조사 등이 남아 있어 6월에도 분양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을 끝내고 부지매입작업을 진행 중이거나 사업승인·분양승인 신청을 앞둔 수성구 범어·수성동 일대 10여 개 단독주택지, 5천여 가구(예상) 대다수도 일조·조망권 민원을 안고 있어 승인을 얻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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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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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재현 작성시간 05.05.26 시행사업의 리스크 관련은 예상치 못한곳에서도 돌출이 되는데 공부에 많은도움돼는 좋은코너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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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 재 국 작성시간 05.06.21 문화재 지표조사때는 조사관을 어떤사람을 선택하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아시는 분을 잘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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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훈찬 작성시간 05.06.27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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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창호 작성시간 05.06.30 좋은 정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필 지금 그쪽 ?블럭에 대해서 계약 추진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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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석조 작성시간 05.08.12 알찬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