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저 만치서 산들산들 여인의 치맛바람과 함께 오고 있네요~~~~

작성자김형선|작성시간12.09.10|조회수27 목록 댓글 0

가을이 저 만치서 여인의

치맛바람과 함께 산들산들 오고 있네요~~~~

올 여름은 유난히

극성스럽게도 뜨거웠던 윤팔월의 37도의 땡볕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지긋지긋하던 빗줄기,

거센태풍인 볼라벤인지 지랄인지

덴빈인진 지랄인지........

 

 

 

 

 

 

 

다 지나가고......

 

하늘을 맴도는 고추잠자리가 한껏 여유로워 보이고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가을은 우리 곁에 소리없이

언제 그랬냐는 듯 가까이 ~~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과 함께 다가오고 있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청계산 농막에 올라

 

달빛에게 내 소망을 두런두런 얘기하고~~~

 

찌르레기, 귀뚜라미, 여치들 우는소리...

 

큰 형님이 폐암으로 돌아가신지도 벌써 거진 일년...

 

무사히 천국의 보금자리로 찾아가셨을까?

 

 

앞에 보이는 캄캄한 저수지에 내려앉는 별빛들..

 

수없이 도란도란....

 

가을밤 어느새 이리 깊어졌을까요???

 

 

어제는 가수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에가 들려와

 

가을이 문득 분위기 있는 좋은계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아침엔 오동잎, 카사불랑카........등등

 

가을노래가 계속 나와서 의아해 했는데

 

암으로 별세를 했다는군여~~~~

 

 

누구를 막론하고 언젠가는 너나 나나 가야할 그곳.....

 

마음이 차분해지는 월요일 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구여~~~

 

오늘도 남아있는 인생을 위하여 파이팅!!!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