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다운 세종스타일로 세종시를 만들자!

작성자김형선|작성시간14.11.18|조회수21 목록 댓글 0

세종시다운 세종스타일로 세종시를 만들자!

 

▲강남스타일을 뛰어넘는 세종스타일을 만들자!

 

 

   
          김형선 박사

얼마 전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국제가수 싸이의 ‘오빤 강남스타일!’

빌보드 챠트 7주 연속 2위, 영국 싱글차트 1위,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 수상 등과 같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만방에 알린 싸이의 강남스타일!

세계 각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은 가사의 뜻도 모르는 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오빤 강남스타일’을 외쳐댔고 여기저기서 말춤을 춰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세종시를 건설함에 있어서 이제는 BED TOWN 같은 기존의 신도시 개발이 아닌 즉 강남스타일을 뛰어넘는 세종시만의 세종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세종시다운 세종스타일로 세종시를 만들자!

 

 

전혀 강남스타일에 걸맞지 않은 싸이의 모습을 뛰어넘어 단순 반복의 중독성 있는 말춤과 새로운 미디어인 유튜브의 활용으로 성공은 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한국적인 강남을 소재로 우리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가장 한국적인 신도시, 우리만의 독특한 새로운 도시계획 설계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21세기 선진 한국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모범도시, 도시의 자급·자족 기능을 고려한 6개 권역별로 기능을 배치한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 스타일’의 행복도시 세종시를 만들어 우리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가장 창의적인 세종스타일의 세종시를 만들어야 한다!

 

 

2002년 고 노무현대통령은 대통령후보 선거공약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수도권 인구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행정수도를 세종시에 건설해야 된다고 주장해 당당하게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비록 수도를 옮기는 일은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성사시키지 못하고 행정중심의 도시인 행복도시로 잉태를 했지만  2012년 12월 1단계로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12개 기관의 이전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까지 3단계 이전이 마무리 된다.

 

 

세종시다운 세종스타일로 세종시를 만들자!

 

 

처음 이전 당시에는 주변 환경이 열악해 새 둥지를 튼 부처의 많은 공무원은 많은 애로사항을 안고 근무를 시작했다.

당시 모 부처 장관은 이런 상황에 처한 공무원들에게 새로운 ‘세종스타일’을 주문했다고 전해진다.

 

“예산, 인력, 시간이 부족할 때 오히려 가장 창의적이 돼야 한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업무방식, 곧 ‘세종스타일’을 빨리 찾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과연 세종시만의 독특한 스타일은 무엇일까? 장관이 요구하는 창의적 적응력도 물론 세종스타일이 될 수 있겠지만 계획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역시 BRT 노선을 활용한 도너츠형의 둥글게 생긴 환상형의 도시구조가 아닐까 한다.

 

 

 

세종시다운 세종스타일로 세종시를 만들자!

 

 

대부분의 신도시 개발 사례를 분석해 보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도시의 중앙에 도심, 이른바 CBD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퍼져가는 신도시 개발 구조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종시의 도시개발 구조는 삼산이수라 일컫는 원수산, 전월산, 괴화산 그리고 금강과 미호천이 도시 중앙에 위치해서  대규모의 공원과 국립수목원,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호수공원 등이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신도시 개발과는 전혀 다른 세종시만의 세종스타일로 파격적인 개발형태를 갖고 있다.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평등성과 첨단정보통신기술이 내재된 미래의 유비쿼터스 행정도시 구현이라는 이념을 도시구조로 표현하고자 하는 이러한 세종시 도시형태는 다른 나라들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독특한 ‘세종스타일’인 것이다.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첨단정보  인프라를 구축하여 사람·공간·기술 등이 하나로 링크되는 입체공간 도시 구조 그 자체가 세종스타일인 셈이다.

 

 

 

 세종시다운 세종스타일로 세종시를 만들자!

  

▲교통문제와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세종스타일이 필요하다.

 

 

현재 세종시에 이전해 생활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불만은 아마도 교통문제와 주차문제 그리고 편익시설 부족일 것이다.

세종시는 도시계획 입안 시 대중교통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환상형 도시를 순환하는 BRT 체계를 도입하였다.

 

아직 세종시가 전체적인 환상형 구조가 완성되지 않아 전체 BRT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한 시민들은 당연히 차량을 이용하게 되는데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대중교통 비중을 높게 산정하여 주차용량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량 이용자들은 주차난으로 또  한 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은 이전 초기에 발생하는 과도기적인 현상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다.

 

앞으로 도시구조가 완성되고 이용자가 많아진다면 원활한 시스템 작동을 통한 BRT 운영의 경제성도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세종시에서는 세종시만의 ‘세종교통스타일’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

 

 

 

세종시다운 세종스타일로 세종시를 만들자!

 

 

세종시는 사통팔달의 대중교통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인간중심의 교통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품격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

또한 복지시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도시공간을 조성해 BLUE GREEN NETWORK이 구축된 세종시만의 세종스타일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세종시가 성숙하고 안정된 도시가 되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세종시 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찾아서 새로운 도시형태를 성공시키는 것도 중요한 문제고, 동시에 초기 거주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초기 거주자들의 문제는 단순히 그들의 편의성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장기적인 성패와 관련된 사항이라는 인식으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차근차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세종시 출발은 고 노무현대통령의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대 명분으로 시작돼,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만의 ‘세종스타일’ 도시가 차질없이 건설돼 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가 되길 기대해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