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瞬間)이다. 새로운 시대,
癸巳年 불황을 이기는 경제운용과 부동산시장의 변화
순간이다. 새 대통령, 새해를 맞이합니다. 계사년癸巳年 새해 독자여러분의 건강과 자족(自足)의 여유를 통하여 가내외적(家內外的)으로 화목을 기원합니다.
경제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각종 경제지표도 암울하기만 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는 올해 4분기보다 5포인트 하락한 69로 집계됐다고 12월17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BSI가 70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면서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참고로 외환위기 구간(1998년 2∼4분기)의 BSI는 61∼66, 글로벌 금융위기 구간(2009년 1∼2분기)은 55∼56이었다.
참고로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2013년 경제성장율을 2%대 전망하고 있다고 전한다. BNP 2.9%, 씨티 2.8%, 뱅크오브아메리카(BOA) 2.7%, 도이치뱅크 2.5%, 노무라 2.5% 순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 구조적으로 오래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동산의 투자와 이에 대한 소비도 이제는 확산형 투자(자본이득, capital gain)에서 ‘축소 불황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한다.
즉, 소비 규모는 줄이되(down sizing) 만족도는 높은 ‘가치 소비’로의 전환이 그것이다. 이러한 소비 형태가 앞으로의 추세인바 부동산 개발과 투자도 ‘불황 극복형’으로 전환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분양가를 깎아주는 ‘할인 분양’, 계약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중도금 무이자’는 기본이다. 몇몇 건설사들은 선(先)거주 후(後)구매’, 집값이 떨어지면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분양가 안심 리턴제’ 등 파격적 혜택으로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건설업계의 위기 극복방안에 이어서 국민경제 차원에서 이러한 총체적 위기해소방안으로 뉴노멀(New Nornal)이 대두되고 있다.
즉, 2003년 미국의 IT붕괴 이후 벤쳐투자가인 '로저 맥나미'가 처음 사용한 후 2010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뉴욕대 '루비니' 교수가 제창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내용이다.
뉴노멀(New Nornal)의 변화방향은 위기 이전인 올드노멀(Old Normal)이 가지는 아래의 문제점<표-1>에 대한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로 다음 <표-2>와 같다.
종합해보면 '소비감소', '부채감소', '저성장' 과 서울, 수도권 중심에서 다핵체제인 지방 광역도시 중심의 균형발전과 그리고 '정부의 시장개입'이 앞으로의 경제흐름이며 부동산시장에도 나타날 주요현상이 될 것 같다.
<표-1> 위기이전 고성장 국면 (2003년~2007년)의 세계경제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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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신뢰 바탕으로 규제완화와 금융과 실물경제의 '고성장, 위험투자 증가' (2)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레버리지 이용으로 '자산가격 버블초래' (3) 미국 등 선진국 소비수요 증가로 '교역증가와 글로벌 불균형 심화' (4) 달러화 단일 기축통화로 신흥국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선진중심 세계지배' (5) 미국의 과잉소비와 금융시장 성장으로 '글로벌 금융지배 초래' (6) 선진국 자원시장 지배 및 '신자유주의' |
<표-2> 2010년 이후 New-Normal시대 (2015년 또는 2020년)의 세계경제
@ 자료첨부:
굿옥션 2013년 1월 원고-최종.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