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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부자들의 공통점

작성자안병관|작성시간15.03.15|조회수534 목록 댓글 3

   

요즘처럼 부자들에 관한 이야기가 넘친 적이 있었을까. 

 

신문의 경제면을 펼치면 온통 부자되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부자 되기 동호회’가 넘쳐난다. 각종 강연회의 단골 주제는 ‘부자 되는 법’이다.

 

 서점에는 얼굴 한번 보지 않았으면서도 수백명의 부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고 

 

그럴듯하게 포장한 책들이 즐비하다. 

부자를 꿈꾸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요즘은 그 정도가 더하다. 

 

숫제 ‘부자 되기 신드롬’이다. 그만큼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반증이다. 

돈 없으면 자녀들 가르치기도 힘든 세상이다 보니 부자가 되기 위해 동호회도 만들고, 

 

강연회를 찾아다니고, 로또복권도 산다. 서민들의 이런 모습은 소박한 삶의 편린이다.

하지만 아무나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부모로부터 재산과 부동산을 물려받은 태생적인 부자들이야

 

 세간에서 회자되는 부자들의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운이요, 복이다. 개미들이 따라 하고자 하는 부자는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다. 

 

평범하게 태어났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비범하게 성공한 부자들 말이다.

부자에 관한 이야기가 숱한 만큼 부자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는 존경받을 만한 부자도 있고, 돈만 많지 이웃과 동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부자도 있다.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의 스토리도 백인백색이다. 

대부분의 부자 이야기는 부자를 미화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들이 부자가 된 방법과 원칙과 노하우를 특별한 것으로 치장한다. 그렇다. 부자들에게는 ‘뭔가 다른 것’이 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 ‘뭔가 다른 것’에 결코 대단한 비법이 숨겨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실은 단순하고 상식적이다. 일반인들도 알고 있고,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부자와 필부는 무엇이 다를까. 백지 한 장 차이다. ‘단순과 상식’을 자기 기준에 맞춰 꾸준히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부동산 시장은 더욱 그렇다. 

선조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부동산 졸부는 개미들의 이야기 거리가 아니라고 하였다. 스스로의 원칙을 갖고 자생력을 키워 하나하나씩 성과를 이뤄가는 부자가 우리의 이야기 대상이다.

◇상식적인 기준과 원칙
부동산 시장의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켜온 ‘단순하고 상식적인 기준과 원칙’은 무엇일까. 부자는 시장에 순응하고 시장을 보는 눈을 객관화한다. 자신의 소신은 있되, 자기 눈으로 시장을 재단하고 합리화하지 않는다.

부동산 값이 비싼 곳은 부자들이 사는 곳이 많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 부자들은 서로에게서 배우려 하고, 서로를 닮으려 하고, 이를 위해 가까운 곳에서 살고자 한다는 점이다.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부자들은 자연스럽게 한데 모인다.

부자들은 눈이 밝다. 멀리 본다. 부자들이 눈앞의 이득에 집착해 잔재주를 부릴 것 같지만, 긴 안목을 갖고 투자하는 이들이 더 많다. 일반인들은 사기 전에는 값이 훌쩍 뛸까봐 조급해 하고, 막상 사고 나면 얼른 값이 올라 다시 현금을 쥐고 싶어 조바심을 낸다. 그래서 시장 변화에 일희일비한다. 

일반인들은 자주 사고 파는 것이 큰 수익을 남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래비용과 세금을 내고 나면 큰 실속이 없다. 부동산 시장에 갓 진입한 개미들은 이런 기교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이것저것 건드리다 자칫 사기를 당하거나 거래 사고에 직면할 수도 있다. 

 

그럴 바에는 우직하고 장기적인 투자가 훨씬 큰 열매를 가져다준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가치 있는 물건을 사야 한다.

부자들은 헛된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다. 오히려 역(逆)정보나 거짓 정보를 조심한다.

 

 시황에 대한 판단이 서고, 해당 부동산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부동산의 정보라는 것은 속내를 보면 모두가 아는 내용이다.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든 수익성과 위험요인을 분석할 수 있다. 고급 정보라거나, 아무도 모르는 정보라고 하는 것들은 부동산에서는 거의 신빙성이 없는 유비통신(流蜚通信)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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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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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 경수 대구 효성공인(beautem) | 작성시간 15.03.18 감사합니다
  • 작성자오진범 진주 우석공인 | 작성시간 15.03.24 감사합니다
  • 작성자송 지 영 | 작성시간 15.04.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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