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투자시 매수/매도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
개발 소문에만 현혹돼 투자했다가는 손해를 입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개발계획이 존재하지 않아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미 발표된 개발계획지에 투자하는 것은 타인보다 늦게 출발하는 것이니, 그 파급효과를 분석 파악한다면 좋은 투자처를 선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종도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것을 본 투자자들은 발 빠르게 김포지역을 투자했다. 공항 배후지역으로서 해당 지역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고, 도시 개발은 당연할 것이라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투자자들은 김포와 강화를 잇는 강화교가 완공되기 전에 강화권에 투자 했다. 그 결과 김포가 신도시로 조성되면서 투자 수익이 4~5배 이상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주 5일 근무제 영향으로 최적화된 상품인 펜션·전원주택 등이 활성화되고 땅값이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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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매도시기는 수익성 회수의 중요성이다. 김포지역은 허가지역으로 정부 규제가 시작됐고 제주지역은 중산간 난개발방지 규제로 분할이 되지 않고, 환금성에 지장을 주던 시기도 있었다. 이처럼 매도 및 매수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토지투자를 할 때에는 반드시 팔 때를 염두해야 한다.부동산의 가치는 수요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팔 때를 염두해 둔다는 것은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투자용 부동산과 이용할 부동산을 나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이용할 부동산이라면 사막이나 심심산천 골짜기라도 상관없다. 그러나 투자 목적이라면 토지는 대중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교통이 불편하다는 전제는 토지에 대한 투자가치가 하락시킨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토지에 대한 가치는 상당히 좋아진다. 즉, 교통문제의 해결 시점이 토지의 매도 타이밍이 되는 것이다. 이런 곳은 한적한 시골 동네에만 허용되는 상황이지만 없던 길이 개통되고, 교통 왕래가 잦다면 곧 각종 산업시설과 공업단지가 입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불어 인구 유입까지 활발해 땅 값은 치솟게 된다.
토지투자에서는 무관심이냐 적극적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팔자가 달라진다. 또한 부동산은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언론 플레이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소신대로 투자하는 것이다.인터넷의 발달로 조금만 들썩이는 기류가 감지되면 마치 단합이라도 한 듯 방송과 신문들은 똑같은 내용의 기사를 일제히 쏟아낸다. 토지투자는 인내와 소신, 그리고 결정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미 구입했다면 후회하지 말고 일정기간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