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울 녹음실 식구들도 오늘저녁부터 휴가에 들어가지요..
저요?
전 13일부터 갑니다..제일 늦게...
하여튼 준비 철저히 하셔서 즐거운 휴가되시길 바랍니다.
어제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된 노래가 있는데..반주가 너무커서 그것만 작게하고 사람 목소리를 크게 들리게 할 수 있냐는 문의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론적으론 가능하고,또 어느정도는 실제가능합니다.
하지만 상품성이 있냐고 묻는다면...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분의 경우 노래방에서 녹음된 테이프라고 하는데..기념으로 남기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따님이 노래한 거라고..예전 어렷을적에..
만약...멀티트랙레코더에서 녹음된 것이라면...그게 예전의 마그네틱으로 된 것이든,지금의 하드레코더 방식이든 멀티트랙이었다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요..
반주 즉 MR 부분만 소리를 죽이면(?) 되니까요...
더빙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디오와 오디오가 나뉘어져있고,오디오 중에서도 성우가 녹음한 부분,효과음,BGM부분등으로 나뉜 멀티트랙이라면 더빙이 쉽겠죠..
하지만 마스터링이 끝난 즉 반주와 사람의 목소리가 믹싱되어서 출력된 매체는 원칙적으로 조절이 힘듭니다.
조절을 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소리에서 왜곡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녹음실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음이 뭐라고 했죠?
바로 원음 그대로 소리를 뽑는 것입니다...제가 몇번이나 강조했죠?
그나마 반주가 일정한 주파수대역의 음이 반복적으로 나온다면 그나마 쉽습니다.
그 대역만 cut시키면 되니까요...
현재 소프트웨어(쉐어웨어)로 돌아다니는 것들은 단순한 귀속임(?)에 불과합니다..
왜 이런것들 있쟎아요...보컬 빼주는 프로그램...반주 빼주는 프로그램...
아시겠지만 별 의미없습니다..
물론 집에서 그냥 개인적으로 활용할 정도라면 아무상관이 없겠죠..
하지만 상품으로의 가치는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결론은 꼭 해야 한다면 할 수는 있지만..그냥 들을만 하면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입니다..
아셨죠??
좋은 하루되시고..언제나 비비디 바비디 부 하시는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