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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항공 2기 - 조선영

작성자구름이~*^♡^*.|작성시간05.02.26|조회수112 목록 댓글 0

 

 

이   름 : 조선영

항공사 : 카타르 항공 2기

 

이번 도전이 나에게는 처음이었지만 정말로 준비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던 순간이었다..

4학년이 시작하기도 전에 스튜어디스의 꿈을 안고 학원에 등록하고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행해가며 열심히 배워나갔다.. 하면 할 수록 참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몇개월을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다른 외항사 시험이 났다.
자격이 안되서 원서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리자 정말 난감하고 초조했다..
공채가 잘 나지도 않을 뿐더러 이렇게 지금 나 버리면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한다는 주위의 소문들이 무성했기 때문이다..

또 상반기에 이라크 전쟁과 사스의 여파로 모든 공채 소식이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정말로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은데 조건들이 최악으로 계속 치닫고 있었다. 초조함을 초월해 버리려 했던 걸까? 아니면 외면해 버리려 했던 걸까? 잠시 동안 꿈을 접고 학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때는 자신감이 상실됐었기 때문인 것 같다.
자격이 안돼서 도전도 못 해보고 그저 남의 집 불 구경하듯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던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내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의문만이 무성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정말로 내가 확실하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카타르 공채가 났다..
이번 기회를 꼭~잡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도 간절했다..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든게 낯설기만 했고...어리둥절 하기만 했다..

정성스럽게 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했다..과연 합격할까? 하는 생각이 가득했었는데 다행이도 합격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때부터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라는 생각 뿐이었다.
2차 면접 준비날짜가 합격소식을 받은 후 3일 뒤였다..충분치 않은 시간이었지만 하루를 25시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스마일 연습을 시도 때도 없이 했고, 사진도 찍어보면서 최상의 스마일을 찾는데 혈안이 돼 보기도 했다.
또한 면접이 영어로 치뤄지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려는 노력도 많이 했다.
다행히 어학 연수 경험이 있어서 영어에 벽이 느껴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자신감으로 작용했다.

2차 면접 당일날.. 난생 처음 면접이라는 것을 봐야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추월했었던 것 같다.
똑똑 하고 들어간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손이 차가워졌다. 긴장하지 말자!!!라고 수없이
되뇌이고 들어갔는데 영양가가 없었다. 면접관님과 마주앉아 대답을 하는데 계속해서 입술이 떨렸다. 떨지말고 긴장 풀라고 괜찮다고 계속 격려해 주신 면접관님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어떻게 치뤘는지도 모르게 면접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몇일 후에 합격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그 동안 그렇게 마음 졸이고, 나는 공채에 운이 참 없구나..했었는데 도전한 즉시 모든게 착착 진행이 잘 되어가니 좋기도 했지만 한편 불안하기도 했다.

카타르로 보낼 전신 사진을 찍고나서 최종 면접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를 하루하루 간절히 기도하면서 보냈다. 이번 공채를 준비하면서 기다림을 원없이 해 본것 같다~^^

가슴 졸인다는 그 말...여실히 실감한 나날들이었다.

몇일 후 기다리던 합격 소식이 들렸다. 너무나도 좋았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하늘은 노력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는구나..하는 마음이었다. 공책 한권에 빼곡히 적어 놓은 질문과 답변들을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잡고 마지막 남은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도 열심히 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고 도우면서 면접일을 기다렸다.
실수없이 더 잘 할 수 있었는데..하는 후회없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안 올 것 같던 최종 면접일 당일...예쁜 친구들이 수두룩했고 다들 좋은 인상이었다.
기 죽지 말고 열심히 웃자~!!!!! 하고 최면을 걸면서 하나하나 열심히 해 냈다.
특히..아바 선생님들께서 당일날 오셔서 긴장 풀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었다. 그리고 학원에서 실전 면접 대비를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면접하는 방법이나 자기소개, 매너 등등 여러가지도 도움도 많이 됐고 그래서인지 많이 떨리진 않았다.

먼저 진행된 필기시험..다행이도 어렵지 않아서 그런대로 풀 수 있었다.
실수 없도록 보고 또 보고...계속해서 봤다..이게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갔다..

바로 자기 소개가 이어졌다. 준비를 많이 해서 인지 조금 당당하게 할 수 있었다.
35명의 소개가 끝날때까지 입가의 미소는 그대로였다. 끝까지 웃었다. 카타르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최종 일대일 면접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순간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내 이름이 불리자 그 동안 힘들었고 가슴 졸이던 기억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자 눈물이 났다.
너무나 좋아서 흘린 눈물이었다. 그 동안 신경써주신 실장님 노엘 선생님 너무 감사했다.

마지막 최종 면접을 열심히 보고 나왔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라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이젠 하늘에 결과를 맡길 뿐이었다. 그리고 3주가 흐른 지금...합격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첫번째 도전에서 이렇게 합격의 영광이 주어지자 너무나 뿌듯하고 기분 좋다. 부모님께 효도하게 되어서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제 하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우리 가족 빼고는 스튜어디스가 거져 된 줄 알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배운점은 무엇을 하던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바 선생님들..수고 많으셨어요...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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