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소설연애

[(자작)]※ 봄날은 간다 ※ -9-

작성자날아라갱이|작성시간04.12.28|조회수15 목록 댓글 0





다음날 학교.








"이 시에는 직유법하고 은유법이.."










지루한 국어시간.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아침부터 교무실로 끌려간 강신녀석때문에 정말 머리복잡해 죽겠다!!!ㅠ_ㅠ




그냥 징계먹어서 봉사활동 하게될까?


아니면 정학먹을까?



아니면..아니면....



퇴학....?.. 그건 아니야. 아니겠지..? 아닐거야..ㅠ_ㅠ..












"아아 안돼...."



"뭐? 윤한서. 뭐라고 한거니?"



"..네? 아..그냥..너무 어려워서..하하..-0-.."



"-_-..수업시간만큼은 좀 진지해져라? 자, 책 넘겨봐."













깔깔깔 웃어대는 우리반애들-_-..




선생님은 안경을 쓰윽 올리고서 교단쪽으로 걸어가고..


난 책상에 엎드려 펜을 돌리면서 국어시간을 보내버렸다.





그렇게 1교시가 끝나고 책을 정리하는데..


드륵- 하고 열리는 교실문. 그리고..종이 수십장을 들고오는 강신..-_-..






녀석은 들어오자마자 무시무시한 욕들을 내뱉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종이들이 공중으로 뿌려졌다..-0-











"야..너..왜그르냐..!!-0-.."



"...존나 짜증나.."



"왜..뭐라는데?...많이..나쁜거야?"



"윤한서."



"응?"












....



나쁜거 아니지? 그냥 가벼운거지?















"수업 끝나고 나랑 교무실같이가."














# 방과후 교무실.









-_-..



자기 팔뚝만한 몽둥이를 들고서 감시하고있는 담임.


그리고.. 그 옆에서 건성건성 반성문을 쓰고있는 강신.





그렇다. 어찌된일인지 학교에서 녀석의 말을 믿어주기로 하고..


그날 강신녀석이 대학생여자와 술마셨다는일에 대해서만 반성문을 쓰게했다.




어쨌든 다행이야..ㅠ_ㅠ..













"너이자식!! 똑같은말만 반복해서 쓰지말랬지!!"




"쓸말이 없는데 뭐쓰라구요!!"




"쓸말이 왜없어?! 아예 반성할생각도 없었다는거 아냐!!


너 사실 저번에 다른학교 애들하고 싸운거랑 담배핀거 다합하면..!"




"퇴학감이라구요? 알아요."




"하..그러니까 좀 최선을 다해 쓰렴. 그분덕에 이정도로 끝나는거야."













담임의 입에서 그분이라는 말이 나오자..쓰던걸 잠시 멈추는 녀석.



그러더니 다시 반성문을 쓰기 시작하고..


또다시 멈추고는 그 옆에 앉아있는 날 빤히 바라본다.










"궁금해?"




"..뭐가."




"그분인가 뭔가가 누군지."




"..아니. 안궁금하니까 반성문이나 빨랑써!!"




"무슨 여자가 호기심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냐."












-_-..




내 참 어이없는 녀석..


놈은 피식 웃고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다시 반성문을 쓴다.




그래도 기분은 좋은가보네..지도 꽤나 걱정됐을거야.







녀석이 반성문을 쓰고있는 사이에 담임의 책상을 쭈욱 둘러보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장동건의 사진들.


내가 그 사진을 발견한걸 눈치 챘는지..무척이나 초조해하고있다.-_-..








쯧쯔. 분수에 안맞게 눈이 높으니까 시집을 못가시지..-_-..














"흠흠..선생..님은..물좀 마시고..오마..하하.."












이마에 시근땀이 송골송골 맺혀있는 담임은..


괜히 딴청을 피우면서 컵을 가지고 교무실을 나가고..



그녀가 나가자마자 강신녀석은 들고있던 펜을 집어던졌다.-_-






순간 교무실 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 학주선생님과..







.....




...



.....해피밀 싸이코....!!












"아아 아파요!!!!!-0-"



"이새끼가 집에는 안가고 학교에서 담배를 피워대?!"



"아악 내귀!!!! 귀잡지 마요 내귀 존나 이쁜데!!!!!"



"어이구 그래?! 그럼 더잡아줘야겠네!!!


너이자식 뭘쳐먹었길래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왔냐!!"




"김치요!! 김치먹으면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오나? 아아!!-0-"















-_-..




개성넘치는 인간.




해피밀 싸이코의 귀를 잡고있던 학주는 강신을 발견하더니..


녀석을 한심하게 바라보고는 해피밀 싸이코를 질질 끌고가기 시작했다.




눈마주치면 안되겠다. 날 알아보게해선 안돼.!!





홱.


순식간에 고개를 돌려버리고..괜히 딴짓을 해대는데..




그러는데..그러는데........ㅠ_ㅠ..












"어.!! 롯데리아 소녀!!!!! 또만나네 하하하"











맙소사..











"이자식이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얼른 안와?!! 넌 다리에 멍좀 들어야돼!"



"잠깐만요!! 윤한서한테 인사만 하구 갈게요!! 이봐! 나좀 봐봐!!-0-"













이러지마 해피밀 싸이코야..ㅠ_ㅠ..














"이봐!! 나몰라?! 알잖아!! 붕어가 아닌이상 날 알거야 하하하"












아니 난 널 몰라!!!!!!!ㅠ_ㅠ














"어떻게 아는데."











철렁.=_=..



옆에서 들려오는 강신의 푹 가라앉은 목소리.


고개를 들어 녀석의 얼굴을 힐끔힐끔 바라보니..


얼굴표정이 서서히 굳어가고있다...











"어떻게 아냐고."



"이야. 강신 오랜만이네. 그때 니가 때린데 아직도 흉터있다! 나쁜자식!"



"니가 윤한서 어떻게 알어.."












아악 난 몰라.!!!! ㅠ_ㅠ



진정해 강신.!


어제 무작정 해피밀을 시킨 싸이코일뿐이야!!


오늘이 두번째로 보는거란 말이야!!














"강신!! 넌 내 멋진몸에 흉터를낸자식이야!! 용서할수 없다!!-0-"



"미친놈. 말돌리지마."



"흠. 욕하는버릇은 여전하네."



"묻는말에 대답이나해."












정말 아는사이 아니라니까 이새끼야!!!



오늘이 두번째라니까아..ㅠ_ㅠ..











"관심가는 여학생 목록 1위거든.^ㅡ^"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