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축분이 재생에너지로”…적십자 경북지사,
‘친환경 기업’ 맛뜨락 나눔사업장 명패 전달
- 하루 7톤 규모 축분 고체연료 시설 추진… 기업 이윤은 지역 취약계층 위해 기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지난 12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위치한 맛뜨락 농업회사법인(주)(대표 김수열)에서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사업장’ 명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맛뜨락 농업회사법인(주)은 약 15년 전부터 1만 평 부지에서 800여 두의 육우를 사육해 온 축산 기업으로, 일반 가공사료 대신 비지 찌꺼기, 버섯 분말 등 식품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공급하는 친환경 사육 방식을 고수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가축이 배출하는 축분을 건조·재처리해 하루 7톤 규모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에 폐기되던 축분을 가치 있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열 맛뜨락 농업회사법인(주) 대표는 “많은 소가 배출하는 축분을 재처리하면 유익한 자원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설 도입을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친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얻은 이윤을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이웃들과 아낌없이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강정숙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상임위원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결심해 주신 맛뜨락 농업회사법인(주)에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후원금은 경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은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후원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장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