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마다 각기 던지는 폼이 다르다. 크게 나눠서 오버 핸드스로, 스리쿼터 스로, 사이드암 스로, 언더 핸드 스로 등 4종류가 있다. 투수는 자신이 던지기 쉬운 투구 폼으로 던지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 결과가 오버핸드 스로이든지 언더핸드 스로든지 자기 취향에 맞는 투구 폼이 결정되는 것이다. 또 컨트롤과 스피드도 폼을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 폼을 연습을 통해서 결정해 보자.
1) 오버 핸드
오버 핸드 스로는 능숙하게 던지는 폼이며, 가장 힘있는 공을 던질 수 있다. 다시 말해서 , '본격파' 폼이라고 할 수 있다. 직구는 각도가 있어 스피드가 붙기 쉽고, 변화구와 커브 등은 낙차가 크기 때문에 타자에게 있어서 매우 치기 어려운 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폼은 키가 큰 선수일수록 효과가 있다. 신장 180㎝인 선수가 오버 핸드 스로로 던질 졍우에는 마치 2층에서 공이 날아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버 핸드 스로는 캐치 볼과 같은 폼이므로 '자연스럽게 타자를 잡는 법'이라고 말 할 수 있으며, 투수는 이 폼부터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2) 스리쿼터 스로
오버 핸드 스로와 사이드암 스로의 중간에서 던지는 폼이며, 스리쿼터란 4분의 3의 높이에서 던진다는 의미이다. 오버 핸드 스로에서는 컨트롤이 붙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연습하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폼이다.
단, 스리쿼터 스로는 오버 핸드 스로보다 타자에게 공이 잘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3) 사이드암 스로
사이드암 스로는 옆으로 던지는 폼이다. 이 폼은 변칙 폼이므로 공의 위력은 그다지 없지만, 오버 핸드 스로에는 없는 빠지는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오버 핸드 스로가 위에서 아래로 던지는 변화구인 것에 비해 이 사이드암 스로는 옆으로 던지는 변화구라고 할 수 있다. 즉 슬라이더나 역회전공 등에서 내외각을 옆에서 흔들리게 할 수 있다.
또한 오버 핸드 스로에 비해서 컨트롤이 붙기 쉽다. 오버 핸드 스로로 투구했을 경우 스피드가 부족했거나, 컨트롤에 난점이 있는 투수는 옆으로 던지는 사이드암 스로를 권하고 싶다.
4) 언더 핸드 스로
어수룩한 사람이 무언가를 건져올리듯이 던지는 언더 핸드 스로는 가장 변칙적인 폼으로, 다리와 허리가 완전히 투수 쪽으로 향해 있다. 타자가 보면 속구는 아래에서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며, 변화구도 상당히 빨라 타자가 치기 어려운 투구법이라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공은 빠르지만 컨트롤이 나쁜 투수라면 이 언더 핸드스로 폼으로 던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단, 변칙적인 투구법이기 때문에 팔꿈치나 어깨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