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들어가는 아들님이 참 답답하게 속을 끓입니다. 학생은 무릇 학생의 신분에 맞게 생활해야 하는데 통제가 안됩니다. 제가 잘못 기른 탓이라 생각합니다. 3일 째 집에 안들어 오더니 오늘 새벽에 제 아내가 통화를 했다는데 지금은 핸드폰이 아예 꺼져있어 한 걱정입니다.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죄송합니다. 답답하네요. 제 잘못이지요. 제 불찰이지요. 깊이 반성합니다. 그런데 난감합니다. 학생 신분에 맞는 처신을 하도록 할 수 있는 묘안이 없을까요? 난갑합니다작성자햇살처럼7023작성시간11.02.01
답글지금 이렇게 말씀하신 심정으로 아드님께 해보세요.(아버님 진심이 담긴 글인데요...이대로 아드님께 해보시면 어떨까요.)아버님께서 진솔하게 대화의 문을 열어보세요,아드님과 마음에 눈높이를 맞추면서...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대화를 해보세요.....작성자초니草尼작성시간11.03.01
답글저랑 같은 상황이신듯해서 저도 한줄 올려봅니다. 대학에 들어가기는 했다니 다행입니다. 울 아들녀석 가라는 대학은 안가고 무슨 보컬인지 뭔지 한다고 허파에 바람만 잔뜩 들어서는 친구들과 음주가무에 한량처럼 노는데 취해 살아서 군대자원입대하라고 압력넣었습니다. 울 큰아들녀석도 군에 가기전엔 컴푸터 폐인이었는데 조금 나아져서 나왔습니다. 철도 좀 든것 같고 그러니 아주 빡센곳으로 군대보내세요 집 떠나봐야 부모슬하가 얼마나 따뜻한지 압니다. 그리고 부모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자신을 키웠는지도 깨닫게 되고요작성자일민호태맘작성시간11.02.08
답글자식도 내마음대로 안되지요 실은 제자신도 마음대로 안되니깐요 자식이 그러면 많이 힘든게 사실이지요 전 마음이 힘들땐 법륜스님의즉문즉답이라는 곳에 들어가(인터넷으로 클릭하면 됨) 많이 마음을 다스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들 가능한 빨리 군대에 보내세요 훨씬 철이 들겁니다 그리고 군대는 나이들어 가는 것 보다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가야 적응하기가 훨씬 낫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아들도 지금 군대에 가 있는데 가기전보다 훨씬 철이 들었더라구요 그리고 아들 이시기가 지나고 나면 좋아질 겁니다 힘내세요 작성자*지영작성시간11.02.08
답글아들의친구가 되어주심이 옳을듯합니다.잘못한것이 있음 혼내지만 마시구요 그져 바라만 보는 친구처럼 맞는말을 농담삼아 던지시면 20살의 아들은 흘러보내더라도 다듣고 있답니다.자식은 홀로서기가 될때까지 품안에서 놓으시면 안됩니다 글이라서 표현이 잘되지 않네요~그래도 이다음엔 추억할 이야기가 나오지 싶습니다~작성자아네작성시간11.02.02
답글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네요 차라리 맘 편하게 방목을 하심이 어떠실지... 작성자어설픈 농부작성시간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