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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냥 물 흐르듯 남은 삶은 자유로웁게 살고 싶은디
    그간의 흔적들이 자꾸 걸려서 발길이 떨어지기가 어렵네요
    과거와 같이냐 아니면 앞으로만이냐에서 더 고민이 필요하네요
    작성자 석순화 작성시간 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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