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돌아가신 아버지는 행복했을까? 그게 궁금하답니다. 아버지는 조그마한 역장을 35년하다 퇴임하셨답니다. 퇴임후에도 농사를 지으셨답니다. 그런 아버지를 엄마는 무척이나 싫어했답니다. 부채 들고 꽃구경하며 살아야 하는데 기껏 땀 냄새나는 일을 한다며 말이죠. 저도 엄마의 말씀에 동의를 하셨고, 도시에 살 것을 간곡히 말씀 드렸는데도 아버지는 농사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세월이 흘려 제가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땀 흘리며 웃으시는 아버지 모습이 떠 올라서...아버지는 행복했을까? 그게 궁금하답니다. 더 깊이 생각해볼랍니다. 작성자정성스럽게작성시간11.10.14
답글아버님은 자연속에서 손수 키워 자라는 생물을 보고 행복했을것같습니다 빈둥빈둥 할일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지요 작성자황도작성시간11.11.13
답글사는것이 호호 하하 맛난것 좋은것 호사만 누리는것이 절대 행복일까요. 자연속의 삶은 삐질삐질 비지땀 흘리며 헉헉거리는 고달픔은 있으나 심신에 건강이 따라주니 그보다 더 좋은거 어데 있을까요~~작성자바람바람작성시간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