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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3 월에 농지원부를 받은 농부가 되었는데요..
    임대받은 땅이 마을사람도 피하는 산비탈에 여름이면 물이 내려와
    다리가 쑥 빠지게 패이고 1300 평 밭에 샘이 네 곳이나 있더군요..
    평소에 약초산행도 다니고 바위도 좀 타고 해서 건강한 줄 알았는데
    농사짓는 건강하곤 전혀 다르더군요 ..
    올해도 그 밭에 농사지을 생각을 해도 허리부터 아파옵니다...
    빈 밭은 안 나오고 ...도시에선 얼마든지
    살았는데 시골에서 특히 귀농은 혼자 할 수 있는일이
    아주 적더군요 ..잡초제거,산밭으로 퇴비나르기,옥수수따서 짊어지고 내려오기 등등
    원래 하고싶은 일은 약초육묘 였으나 비닐하우스가 있어야하고
    그건 내 땅이 있어야하고...
    작성자 산보 작성시간 12.02.02
  • 답글 땅은 존재한다고 하여 모두 똑같은 값어치를 하는건 아니지요..
    토질이 좋아야 하고 수리시설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농로가 존재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거름도 맘껏 넣어보고 물도 흠뻑 줘보고 이런저런 연구도 해보고 하지요..
    거리가 멀면 한번 찾아가 보는것도 망설이게 됩니다.
    1300평 정도 밭이면 중장비 작업을 해서 물길을 만들어야 할듯 싶네요..
    물길 못잡으면 자연재해로 한번에 모든게 유실되어 허망하게 만듭니다.
    열심히 밭을 값어치 있게 만들어 놓으면 주인이 내놓으라 하기도 하지요..
    이래저래 내땅이 아니면 투자하기도 망설여 지지요.
    작성자 유상 작성시간 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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