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69년생입니다. 내년이면 칠순이 되시는 어머니와 늦게 결혼해서 현재 동갑 아내, 9실 딸과 5살 아들이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2~3년전부터 귀농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무작정 귀농에 대해 생각을 했는데, 아무것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큰 도전이 아닌가 싶어 현재는 귀촌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내와는 합의가 된 상태이고,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결단을 내야 할 것 같아요. 수중에 현금이라곤 집을 내놯지만 아직 팔리지 않은 집이 전부일 정도로 미천합니다. 지금의 계획은 1~2년 주말농장을 경험하면서 정보를 수집할 생각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작성자출발점작성시간13.08.26
답글출발점님.... 저 황토사랑~!은 시골생활 40년입니다 ㅎㅎ~^^.. 절대로 그냥바로 귀농은 안돼요, 먼저 그곳의 농민(인성이 좋으신분) 한사람을 사귀세요 의도적이 아니라 깊은 마음으로... 그렇게되면 그분이 작물 재배하여 돈버는 방법을 형제처럼 가르켜 드릴거예요^^ (낮선곳에 얼마나 서먹할까 싶어서..) 나중엔 그분의 노하우까지 틀림없이 배울 수 있을거예요 적은 밑천으로 집이나 땅부터 구입하면 실패확률 90 % 입니다 그렇게 약1,2년 흐르게 되면 근처에 어김없이 여기저기 농가빈집 나타나게 마련일거예요 여기까지만 오면 성공 한거나 다름없는거겠지요...*^^
작성자황토사랑~!작성시간13.09.01
답글계획 하신대로 1~2년 주말농장 경험 하다 보면 길이 보일겁니다 염려하지 마세요 길은 동서남북 어디든 있더라구요^^*작성자바싸랑작성시간13.08.31
답글도시 생활이 더 좋을것 같은데요. 시골에서 농사지어 돈 벌기 쉽지 않구요. 직장 다딜 기회도 휠씬 적습니다. 생활비 시골에서도 들어갈것 다 들어갑니다. 농사지으면 먹는것은 많이 절약되지만 금액 비중으로 보면 얼마 안됩니다. 공산품 물가 시골이 더 비싸요. 서울인천이 전국에서도 젤 쌉니다. 부식비 아끼시려면 삼산도매시장에 가서 구입하시구요. 작성자더불어사는삶이작성시간13.08.27
답글일단 귀농이든 귀촌이든 집이나 땅을 구매하심 안되고 직접 실정을 느껴보심이..... 빈집 노는땅을 빌려서 분위기도 읶히고 우선은 남자분만 내려가서 자리준비 좀 하시고 가족들 내려오면 고생도 덜하고 초반에 부닺히는 갈등이 줄어들것입니다. 우선급하게 달려들면 큰그림이 안보입니다. 절대 땅이나 집 싸지마시고 천천히 싸시길 살다보면 싼거 나옵니다 작성자정회원0작성시간13.08.27
답글아이들한테는 우선 좋은 교욱이 될것 같고...거의 무료인줄 압니다. 저는 다시 젊어진다면?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우고 싶습니다.작성자시릿골향기작성시간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