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동네 아주머니에게 마른 고추를 직접 농사지으신 거라고해서 믿고 구입했어요 도시에 사는 언니거와 같이 40근을 그런데 김치를 담궈 보니 빛깔도 허옇고 영 아닙니다 언니도 김치가 맛도 없고 빛깔도 이상하다고 하고... 결국 다시 샀다고 하네요 방앗간에서 고추를 빻때 다른분거는 빛갈이 고운데 저희 것은 좀 안 좋아 보였지만 잘모르니까 괜찮겠지 생각하고 아주머니를 믿었어요 한근에 만원씩 주고 구입했는데 너무나 속상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지금 고추가루로는 김장 못 할 것 같아요 작성자그미작성시간13.10.17
답글에구 저걸 어쩌나요 님께서 받은 상처가 이루 말로 할 수 없겠읍니다 무엇보다도 사람 사는 사회에서 신뢰가 최고의 자산인데 저걸 어쩌나요 전 13000원씩 20근 신뢰하는 사람에게 구입했읍니다 농민은 신뢰, 믿음이 최고의 자산 입니다 논 밭의 심은 작물들도 거짓말하지 않는 것처럼요 저는 이 카페에서 주로 사는 편인데 그것 또한 믿음, 신뢰가 전제조건이 아니라면 저도 사 먹지 않았겟지요
답글ㅎ 우리 동네 고추 중에도 햇빛이 모자라서 약으로 빨갛게 만들어 파는 것이 있답니다. 도시에 내다 팔겠지요. 그 동네 아주머니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게 좋겠네요. 불쾌하게 말고, 저라면 고춧가루 남은 걸 가져가서 다른 걸로 바꿔달라고 하셔요. 그냥 당할 수는 없지요. 작성자쿠나(제천)작성시간1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