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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생각이겠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늘 긴장하면서 20여년을 시부모님 모시고살면서
어느누구 못지않게 직장생활도 아주 열심히 했고 ,대인관계도 좋았던거 같고,농사일또한 열심히 했습니다..
뒤 돌아볼겨를없이 앞만보고 너무 너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두 부모님 돌아가신후 맘편히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한잔 마시고,
먹고싶은거,하고싶은거 ,늘 모자랐던 잠도 맘껏 잘수있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삶이 무력해지고 ,친구도 귀찮고,누가 오는것두 싫고, 말하기도 싫고...
제가 변하고있어요..거칠어지고 게다가 쌍욕도 서슴없이 막 나오고..분노조절이 힘들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작성자
하얀기다림
작성시간
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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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넘 좋은 생각인데요 외출할려면 힘들어요
잘 알 생각해서 애완견 기르세요
작성자
만다라2
작성시간
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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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시기인가... 자주 우울해집니다. 가까우면 차라도 하고 싶네요. 여기는 포천이구요.
작성자
바다.
작성시간
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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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산에 등산하세요 우울증에 참 좋답니다..손뼉치면서 슬슬 올라가서 사람구경도하시고
너무 많은 계획 세우지마시고요.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라생각해요
높은데 보지말고 낮은데를 보고요..전쟁난곳을 보세요 ..기아들...우리 오늘 하루 살아가고 먹는것 숨쉬는것
다 행복한것인데 슬픈마음에 사로잡히지말고 뿌리치고 즐겁게 마음먹으세요. 세상사 마음먹기 나름이라 안캅니까
쓴뿌리가 슬슬 올라올때는 쓰레기 버리듯이 그 생각을 버리세요 리셋하고.다시 부팅하면 되지요
강아지 키워보시고요 이것이 마음이 괴로울때 안으면 위안이 되대요 애교도 부리고요...귀찮긴한데 꼼짝안하는것보다 억지로 움직이게하는 효과가 있어요 ㅎㅎ
작성자
푸른빛소망
작성시간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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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하프타임이 필요하실때 나봅니다.
작성자
더불어사는삶이
작성시간
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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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구요~~~ 가끔 그럴때가 있잖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 벗을 찾아...혹은 카페등에서 뵌 좋은 느낌을 가진 분을 찾아 여행을 해보셔도 좋을듯해요
작성자
ori무중
작성시간
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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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님 말처럼
뭔가새로운 취미가 필요하시네요
운동을할수잇는게잇다면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속마음을다터놓고 얘기할 친구도 꼭 필요해요
자신을솔직하게 다 보이고 수다떨수잇는 주변을만드세요
너무 좋으신분이시네요^**
작성자
문태수
작성시간
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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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생각이 자기연민에서 빠져 나오게 했습니다. 힘든 일이 생겨도 좋은 일이 있을거야라고 하고 스스로를 다독거리고 했지요. 너무 열심히 살다보니 주변의 사람들과도 어울리기 힘들고 가족들도 위로하기 힘들고....
털어버리고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그러시다보면 주변도 달리 보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사람속으로 뛰어들어야 자기 가치를 찾고 자존감이 회복되거든요.^^* 화이팅!!!!
작성자
좋아요.
작성시간
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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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열심히 사셨네요.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니 다행입니다. 문제속에 답도 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 생각엔 님이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동안 무의식중 자기 콘트롤을 하지 않으셨나해요. 책임감도 강하시고 난 착해서 열심히 살아야해라는~
저도 열심히 살면서 아쉬움만 가득해도 아무 취미도 갖지 못했습니다. 나이들어 문득 자유로와져 돌아보니 뭘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갱년기도 힘들게 지나고 나이는 먹고 친구도 한정돼 있고 놀고 먹고 마시는데는 적응하지 못하고....
그래도 내 평생 한가지 하고 싶었던 일을 하자 하고 취미생활에 열심히 빠졌더니 그 늪에서 나오더군요.
세상엔 할 일도 많은데 그렇게 무력해지고 싶지 않다
작성자
좋아요.
작성시간
1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