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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공삼(대전) 작성시간24.06.04 동물의 생존 본능은 참 치열하네요.
올 4월에 부화된 청계 병아리 10마리, 1주일 늦게 부화된 백봉 오골계 병아리 8마리를 튼튼한
닭장에 같이 넣어 놨더니 청계 병아리들이 백봉이 병아리들을 엄청 못살게 찍어댑니다.
그래서 청계 병아리들을 따로 분리 시켰더니 이번에는 지들끼지 약한 놈을 엄청 찍어 대네요.
화가나서 찍어대는 강한 넘들을 골라 큰 닭장에 풀었더니 큰 닭들이 이녀석들 쫒아 다니면서 찍어대네요.
닭들의 세계에서 약하고 밀리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약한 녀석들을 괴롭히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