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집에 텃밭 만드는 방법
1. 텃밭은 흙에 유기물이 많아야 뿌리가 잘 뻗습니다.
뿌리가 숨을 쒸려면 부식(휴모스)이 많아야 하는데
부리채소인 고구마, 감자, 땅콩 등은 흙에 부드러운 휴모스가 많아야
합니다.
흙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삽이나 쇠스랑 긁개
같은 농기구로 흙을 파쇄합니다.
2. 이랑은 고랑과 두둑을 합친 것으로
두둑에는 모종이 심어지고, 고랑은 물이 배수되는 배수로와
사람이 다닐수 있는 길이에여^^
두둑의 높이와 넓이는 심는 작물에 따라 다르고.
우기엔 두둑과 고랑사이에 물이 고이지 않게 고랑을 잘
터줘야 합니다.
여기의 작은 텃밭은 삽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3. 토양분석에 의한 시비처방대로
부족한 분량 만큼의 퇴비를 뿌린 다음--
만들어 놓은 이랑에 갈수기(가뭄)에 수분 증발을 막고
풀이 나지 않으며 우기에에 퇴비 성분이 용탈되지 않으며
뿌리가 냉해를 입지 않도록
비닐을 씌웁니다.
이걸 멀칭이라고 하는데-
완전한 유기농에서는 비닐 멀칭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풀에게 무장해제 당하는 경우가 많져^^
4. 모종은 작물마다 심는 시기가 다릅니다.
심을때는 모종이 들어갈수 있는 정도의 구멍을 뚤어서
구멍에 물을 주고 모종을 넣은 다음 마른 흙으로 덮어줍니다.
심고 나서 물을 부으면 뿌리까지 닿지 않고,
표토위의 물은 금방 말라 버려여 ㅠㅠ
일일이 물을 부으는 것이 번거로우면 이와 같이 비온 다음말
심으면 좋습니다.
모종을 심는 방법 또한 작물마다 달라여^^
고구마와 들깨 같은 경우는 뉘어서 길게 심고,
흙을 잎사귀 목까지 덮고 대부분은 모종을 똑바로 심어여
심은뒤 일주일 정도는 시들하지만,
이것은 죽는 것이 아니라 모종이
착근을 위해 몸살을 앓고 있는 거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