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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귀농이야기

하고 싶은 일을 할 일이라 하고 사는 삶도 좋았다

작성자sozudog|작성시간24.03.21|조회수232 목록 댓글 8

시골가서 농사나 짓겠다는 귀농은 아니지만 날씨예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관리하면 시골생활이 편리하였다.

오늘 아침은 영하3도 앞으로 15일간은 영상권예보를 확인했다.

올겨울은 완전히 지나가는 마지막 서리내린 시점에서 

그동안 땅이 일찍 풀려서 하던일, 하고픈일들을 다 마쳤기에 누적되어 있던 육체의 피로를 참고 농지를 둘러보았다.

땅파고 밭 만들어서 더운 여름철 풀과의 전쟁에 대비하느라 잊고 있었던 매실나무에 활짝핀 하얀꽃이 보이기에

꽃이 피었으니 매실이 열리겠거니 여기면서 사진한장 남겨 보았다   

2024.03.21. 아침에 매실나무꽃과 함께

 

 

하던일은 땅 파내서 마당에서 차를 돌릴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작업을 끝냈다

30도 경사진 밭을 파내서 만든 주차공간 겸 차돌릴 장소

작업 끝내고 정면으로 본 마당모습

사진 왼쪽부분이 작업완료된 주차공간 겸 차돌릴장소

파낸 흙을 날라서 만든 밭과 제초매트로 마무리한 작업

 

 

하고픈일은 일전에 정했던 감나무 캐서 옮겨 심고 밭 만드는 작업으로 비닐을 씌우는 일은 남겼지만 엄청 힘 써가면서 마칠수 있어 넘 좋았다.

 

 

감나무 옮겨 심는 것은 

묘목 심은지 십수년이 지나서 죽기살기는 하늘에 달린 것이지만 아까운 심정에서 이른봄의 때와 장소를 맞추느라 나름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고구마순 내리기 위해 하우스에 설치된 지하수 시설을 정비했고 오늘 아침 내린 서리에 고개 숙인 명이나물밭 무너진 곳도 보수했다.

설날 지난후에 심은 고구마밭에 물 공급을 위해 우물에서 라인 하나 더 설치했음(기존라인은 진흙제거해야 함)
서리맞아 고개를 숙였지만 올해도 잘 솟아나던 명이나물 밭 

시골에 있으면 쉴수 없는 육체의 휴식을 위해 서울로 와서 힘들다고 푸념하면서도 하고싶은 일을 하기에 잘 살고 있는 삶의 모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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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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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sozudo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2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 휴식과 여유는 필요합니다
    하고픈일이 다가오면 순서정리를 하고 기회를 잡았을때 해치워야 하는데
    건강조건이 중요합디다
    동감에 의한 좋은 댓글에 동감하기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안터(50) 권혁남 | 작성시간 24.03.29 벌써 일다하신 든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sozudo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31 시작이 반이라도 아직인데요
    밀린숙제 끝낸기분으로 좋습니다
    댓글도 좋습니다
  • 작성자나무토막 | 작성시간 24.04.07 고진감래의 성과가 곧 나타날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sozudo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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