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 재배법 옻나무 재배환경 옻나무 재배는 함경도의 일부 추운지역과 해발 1,000m이상의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식재 가능하며 바람이 심하게 불지않고 공중습도가 높은 분지형으로 배수가 잘되고토심이 깊은 사질양토가 옻칠생산에 유리하다. 옻나무는 약간 서늘한 곳이 알맞으며, 우리 나라 전역에서 자라고 있다. 토양의 선택성이 없고, 경사지, 개간지, 강변, 밭둑 등을 이용한다. 옻나무의 생육에 가장 적당한 토지는 일광과 공기의 유통이 좋고 물이 고이지 않는 자갈이 섞여진 양토가 좋다. 유기산을 다량 함유하고 건습이 적절하며 나무뿌리의 생리작용을 방해하지 않은 땅은 한층 양호하다. 또 옻나무의 특성으로 나무끼리 모여 숲을 이룬 것을 좋아하지 않고, 서로 떨어져 따로따로 성장을 하려한다. 따라서 밭의 가장자리나 하천의 제방, 산록 또는 낭떠러지 땅 및 하천의 삼각주 등에서 잘 생육한다.
식물분류 및 품종 국내에는 옻나무(R. verniflua), 개옻나무(R. trichocarpa), 붉나무(五倍子樹, R. chinensis), 검양옻나무(黃 , R. succedane)가 전국에 분포하며 칠과 약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옻나무이며, 붉나무에 달리는 오배자도 약용으로 이용된다. 검양옻나무는 전남, 제주도 및 완도에 분포하고 열매에서 왁스를 얻는다. 옻나무는 수피의 외형적 특성에 따라 수피가 갈색이며 거칠고 두꺼운 형질을 지닌 것을 병피(餠皮)계통, 수피가 회백색이고 얇으며 평활한 이피(梨皮)계통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병피(餠皮)계통이 이피계통보다 산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업연구원에서는 칠액생산량이 많은 우수한 품종의 종자 또는 삽목묘의 공급도 하고 있다.
번 식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이 가능하다. 종자번식의 경우 10월 하순∼11월 상순경 낙엽이 질 무렵에 옻진을 채취하지 않은 윤기가 있고 성장이 왕성한 나무에서 채종한다. 옻나무는 종실이 매우 견고하고, 밀납으로 싸여있어 수분침투가 잘 안되므로 발아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발아촉진을 위한 휴면타파처리가 필요하며, 그 방법은 황산처리법, 잿물처리법, 박피법이 있다. 황산처리법 옻나무 과일을 절구에 넣고 가볍게 찧어서 외부의 과피를 제거한 다음 시중에 시판되는 공업용 농황산(95%)을 처리해 밀납층을 제거한 다음 흐르는 물에 종자를 비벼주면서 남아있는 황산을 제거한다. 처리가 끝난 종자는 젖은 모래와 1 : 1로 섞은 다음 바늘로 구멍을 낸 비닐백에 넣어 4℃에 4주간 저온처리하여 발아를 촉진시키는 것이킨다. 박피법은 정맥기에 종자를 1∼2시간 정도 깍아 종피에 상처를 주는 방법으로 박피된 종자를 24시간 침종 후 종실이 완전히 팽대되어 한 주먹을 손에 넣고 쥐었을 때 물이 나올 정도이면 알맞다. 영양번식은 모수의 우수한 형질을 이어받기 위해 쓰는 방법으로 뿌리삽목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뿌리삽목은 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중부지방의 경우 3월말∼4월초가 최적기이다. 묘목 또는 우수한 모수의 뿌리를 골라 굵기가 0.5∼1.0cm정도이고 길이가 10cm정도가 되게 잘라 머리 쪽을 위로 향하게 지표면과 일치하도록 심고 우량품종이나 개체의 삽수를 접목하고, 조를 방지하기 위해 짚을 덮어준다. 심는 간격은 20cm정도가 적당하며 심은 지 4∼6주면 싹이 돋아나는데 튼튼한 것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주어 건전하게 자라도록 한다.
실생육묘 묘판은 토양에 습기가 있어 가뭄이 들지 않는 사질양토가 좋으며 한발에 대비해 관수할 수 있는 곳이면 더욱 좋다. 파종시기는 3월 하순∼4월 상순에이 적기이며, 침종된 종자를 건져서 물을 뺀 후 파종한다. 파종량은 10a당 30∼40ℓ정도이다. 묘판에는 복합비료 25kg/10a, 부속퇴비 1,000kg/10a 정도를 뿌린 다음 경운하여 파종상을 만든다. 파종상 전면을 고르게 고른 다음 넓이 120cm, 이랑 30cm 정도로 파종상을 만들어서 그 위에 종자를 파종하고 종자의 3배 정도로 복토하고, 짚으로 얇게 피복한다. 파종후 25∼30일 정도면 완전히 발아되는데, 날이 가물면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발아가 80% 정도 되었을 때 피복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유묘가 2∼3cm정도 자라면 1차 김매기를 겸하여 솎아주는 것이 좋다. 이 때 주간거리는 3cm 정도가 알맞으며 7∼8cm 자라면 2차 김매기를 해야 하는데, 14∼15cm 정도 자랐을 때 2차 추비를 실시하고 3차 김매기를 한다. 1차 추비로 요소 4∼5kg 정도 뿌려주고 김매기를 실시한다. 결주가 난 곳은 묘가 5∼6cm 정도 자랐을 때 묘를 솎아 흐린 날에 보식한다.
식재 및 식재후 관리 옻나무 경작지는 통풍과 일광이 풍부한 사질양토 지역이면 족하고, 비옥한 하천뚝이나 도로변, 논, 밭뚝에 심어도 비교적 잘 자란다. 산발적으로 심으면 채칠할 때 이곳 저곳으로 다니므로 노동시간 손실방지를 위하여 집단적으로 심어 관리하는 것이 편하다. 묘목의 식재는 중부지방의 경우 새순이 나오기 전인 3월말∼4월초가 적기이며, 심을 구덩이는 직경 45cm 깊이 45cm 정도로 파고 부속된 퇴비와 비료를 넣은 뒤 흙을 덮고 그 위에 묘목을 심는다. 식재간격은 2m×3m간격으로 ha당 1,500본 정도가 적당하다. 식재후 2년간은 제초 및 하예작업을 년 2회이상 실시하고, 시비는 5월초에 복합비료를 나무주위에 뿌려준다. 건전한 생장 및 채칠(採漆) 시 작업의 편리를 위해 수간이 2m높이까지 곧게 유지되도록 늦가을이나 초봄에 가지치기를 2년에 1회씩 실시하고 수간에 싹이 나올 경우 5월 중순에 순자르기를 하여 수간에 잔가지가 없도록 한다. 옻나무는 묘목을 심어 8∼10년이 경과하면 채칠할 크기(흉고직경이 8∼12cm)로 자라게 되며, 채칠이 끝나면 가을에 지표면의 높이로 줄기를 잘라 이듬해 봄에 맹아에 의하여 새가지가 나오게 한다. 심은지 80년 이상이 되면 새로이 묘목을 심어 갱신한다 |